한때 우리나라 철학계의 유행이었던, 그리고 지금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석처럼 논의되는 책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 현대철학이기도 하지요.
철학사 전반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그리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철학사를 쭉 꿰고 있지 않으면 아예 읽지 못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어느정도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하면 한번쯤은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정말 많은 연구가들에게 영감을 준 저서이죠.
고전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몇십년이 지나면 그럴 가능성이 있는 몇 안 되는 현대의 걸작.
제가 지향하는 바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결론이지만... 저도 가끔씩은 이 책 안의 개념들을 인용하게 되더군요.
첫댓글 들뤼즈, 들뢰즈... 들뢰즈가 맞나? ㅋ
이진경님의 들뤼즈 해석서를 본적있는데..... 진짜 들뢰즈가 많이 회자 된적이 있었죠. 특히 전쟁기계니 유목주의니.... 처음 차이와 반복이 나왔을때 저도 흥미로와 빌려본것 같은데 젊은시절의 작품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다 읽지도 않고 두번다시 빌려본적이 없는책이기도하죠
뭐... 이진경씨의 <노마디즘>은 <천개의 고원>에 대한 해설서죠.. 차이와 반복에도 그 단초들은 있지만 글쓰는 방식이나 논조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