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1. 여덟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40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기도 조용림 권사, 염성섭 장로, 하경숙
성경말씀 요한복음 17:1~3, 15~17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그냥
찬송 363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광고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9차 전수검사, 26부터 백신 접종 예정)
찬송 200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코로나 19 백신 확정자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26일부터 요양원 등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세계적으로도 백신 접종 후 코로나 19 감염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그러니 적극 협조 바랍니다.
엊그제 tv뉴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지난해 7월 30일에 발사된 화성 로버트가
약 4억 7000만 km를 날아가서 엊그제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참으로 엄청난 일입니다.
그래서 화성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만드는 실험을 합니다.
그리고 100명이 사는 화성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화성까지 우주여행을 하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이렇게 위대합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위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코딱지만 한 일로 티격태격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우리의 형제인 북한도 걱정하는 크고 너그러운 성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절입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절,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절,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15절,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절,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 나이다
17절,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 니이다
엊그제 고위 공무원과 커피를 마셨습니다.
이분은 면장님이신 아버님의 뜻에 따라 대학 2학년 때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우리 만남에서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이 분은 시청에서 중요 직책을 담당하고 있는 데도
전혀 고위 관료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너무나 소탈합니다.
그리고 매사에 긍정적입니다.
거기에 키도 크고 미남이어서 부럽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이분을 만날 때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목사인 저도 우리 성도님들께 이런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착한 목사가 되라고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을 두고 미국의 트럼프가 포커페이스 pokerface라고 합니다.
속마음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앞과 뒤가 전혀 다른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 성도님 중에는 이런 포커페이스가 없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마지막 고별 기도입니다.
1절에서 5절 말씀은 성부를 위한 기도입니다.
6절에서 19절은 제자들을 위한 마지막 기도입니다.
20절에서 26절은 믿는 성도들을 위한 마지막 기도입니다.
어제 담낭암 수술을 앞둔 분이 우리 요양원 소문을 듣고 오셨습니다.
이제 69세입니다.
암 수술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치매 증상이 있다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염 장로님께서 치매약 처방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 인생이 이렇습니다.
이제 69세면 청년이고 살만하지 않습니까?
갖은 고생을 하고 살만하니
암에 걸리고 몹쓸 병에 고독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말씀에 위로받기를 축원합니다.
3절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엊그제까지만도 우리가 천년만년 살 것 같았지만
전혀 그렇지가 못한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저의 자랑인 우리 김성오 집사님도
껀득하면 불끈 쥐면서 내가 해병대 91기다!
이렇듯 천년만년 살 듯이 강철 같은 몸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치매, 뇌졸중으로 휠체어에서 식사를 합니다.
제가 우리 김성오 집사님께 해드린 보약만도 10번이 넘습니다.
이번 설날에도 녹용을 네 분께 해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보약을 먹는다고 천년만년 영생하겠습니까?
우리 한만욱 목사님께서도 평생 병원에 입원한 적이 없다고
건강을 자랑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폐암 말기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합니다.
그래서 비싼 산도라지를 사다가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영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권해 드립니다.
3절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원히 살고 싶어서
중국의 진시황제는 불로초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영생했겠습니까?
논어에 아침에 도를 듣고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노래 가사에는
빨리 술잔을 비워라
술잔의 거품이 사라지기도 전에 우리의 목숨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고인이 되신 우리 어머님께서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접시물에 빠져 죽기도 한다.
그러니 항상 조심하거라.
이런 말씀들이 다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3절 말씀을 일컫는 말씀입니다.
3절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천년만년 100살까지 오래 사는 것이 영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것
이것을 깨닫는 것이 영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니 옹졸 옹졸 싸우다 접시물에 빠져 죽는
불쌍한 인생 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 내가 이렇게 참 못났구나!
이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아~ 내가 참 옹졸했구나.
이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내 평생 살아온 길 뒤를 돌아보니
걸음마다 자국마다 모두 죄뿐입니다
쓰리고 아픈 마음 가눌 길이 없어서
골고다 언덕길을 지금 찾아옵니다.
2. 나 같이 못난 인간 주께서 살리시려
하늘에 영광 보좌 모두 버리시고
천하디 천한 종의 형상을 입으셨네
아 아 주의 사랑 어디에 견주리까
3. 예수님 나의 주님 사랑의 내 하나님
이제는 예수님만 내 자랑삼겠어요
나의 남은 인생길 주와 걸어가면서
예수님 복음 위해 굳세게 살겠어요♫♬
어제 산책을 하고 있는데 친구로부터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인생을 쉼 없이 사랑을 향해서 달려온 친구.
이젠 쉼이 있는 시간을 가져보게.
친구 곁에는 항상 시공을 넘어서 어머니와 시詩가 함께 해서
삶을 향기롭고
풍요롭게 해 주니 얼마나 다행인가
클래식 음악 소리, 커피 향 거기에 삶의 여유로움을 더해주는 “게으름”~“
홀로 산책을 하다가 이 문자를 받는 순간 제 코끝이 시큼했습니다.
위로받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그리워하며 쓴 시가 있습니다.
예수는
왜 그리스도일까
친구를 위해 죽었기 때문일까
그러나 겉치레에 산 난
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내겐 예수가 없다
그래서 고독하다
누군가를
그냥 믿어 주고
누군가를
그냥 응원해 주는
이런 사람
오늘은
한 친구가
한 친구를 그리워한다
그냥
15절입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참으로 어려운 말씀입니다.
죄로부터 자유입니다.
악으로부터 자유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겠습니까?
오늘 이 말씀이
목사인 저에게도 매일매일의 화두입니다.
그리고 설교 준비를 할 때마다 마지막의 걸림돌입니다.
목사가 복음을 증거 하기에 양심적으로 왜? 거리낌이 없겠습니까?
우리 선생님들을 의심한 것도 제 양심의 가시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을 미워한 일도 목사의 모순입니다.
그리고 목사라고 매사에 옳은 일만 하겠습니까?
때론 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얼마나 이기적입니까?
그럴 때마다 참으로 괴롭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런 양심의 문제 죄의 문제를 위한 마지막 기도입니다.
15절입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악한 일을 도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어릴 적에 우리 뒷집에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눈만 뜨면 기도 소리, 찬송 소리가
담장 너머로 우리 집까지 우렁차게 들렀습니다.
그래서 뒷집 권사님께서는
평생 죄라는 것조차 모르고 아침 이슬만 먹고사는 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구역예배를 드릴 때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시면
이렇습니다.
예배드리면서 죄를 짓고
찬송을 부르면서도 죄를 짓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저는 도대체 이게 무슨 기도일까?
매우 미스터리였습니다.
그런데 목사인 제가 지금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죄란 놈은 기도할 때조차
이 죄란 놈은 성경을 읽을 때조차
양심의 구멍을 내서 마구잡이로 쳐들어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어지럽게 합니다.
기도하다가도
찬송 부르면서 조차
얼마나 엉뚱한 생각들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지금 예배를 드리면서도 몸뚱이만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은 전혀 딴 곳에 있습니다.
우리 하경숙 권사님도 지금 우리와 함께 예배드리고 있지만
남편 이원준 장로님이 걱정되지 않겠습니까?
이 죄란 놈은
이 사탄이란 놈은
이렇듯 시간과 장소를 전혀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입니다.
너희가 마귀의 간계들을 능히 대적하며 서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로마서 13장 12절입니다.
밤이 많이 지나고 낮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행위를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자.
참으로 아름다운 복음입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17절입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 니이다
아름답습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로고스)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그리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죄로부터
양심으로부터 자유케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