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학교폭력 피해 방지를 위해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고 전방위적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폭력 피해자가 보복을 두려워 해 신고를 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안전Dream 팀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피해신고를 할 수 있도록 익명 신고 시스템을 보완 및 보복성 폭력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처벌하기로 했다.
안전 Dream 신고는 안전Dream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홈페이지(http://www.safe182.go.kr) 및 모바일(m.safe182.go.kr)을 통해 24시간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Dream’에서는 위치정보와 사진을 함께 신고할 수 있으며, 청각·언어장애인은 문자(#117)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학교폭력 발생시 안전Dream팀을 구성 운영해 신고접수 시부터 종료 시까지 전담으로 맡아 처리한다.
사건 접수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 강사·조사관·피해자 서포터 등 3명의 경찰관을 전담팀으로 즉시 지정해 수사 초부터 전방위적 대응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포터는 전문인력이나 여경으로 지정해 피해자의 상담·지원을 맡는다.
또 학교폭력 담당경찰관 명함 3천매를 제작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상리공원 등 5개소에 노란색 우편함 모양으로 신고함을 설치하는 등 학교폭력 피해신고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황성모 서장은 "경찰, 학교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근절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학교폭력의 근원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여주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