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씨 탄생의 비밀

[(道遇) 徐在德]

                                한국 성씨 탄생의 비밀

조선초만해도 성씨 있는 양반은 10%뿐이 안되었는데 조선중기 양반계급이 족보를 가지게 되면서부터 평민들도 각 씨족별로 구전 해오던 자료에 의하여 족보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토착민들은 지역별 연결에 따라 동일 씨족으로 족보를 가지게 되었다. 집성촌을 이루지 못하고 생활한 유랑민이거나 원래 천민은 성씨 없이 돌쇠, 떡쇠, 개똥이, 삼돌이 등 이름으로만 불리었는데 조선후기에는 양반들의 도움으로 姓(성) 하나 만은 가지게 되었고, 1909년 일제가 민적법 시행시 성씨가 없던 천민들에게 다시 원하는 성씨의 호적을 일제가 주었는데, 그 때 가장 인기 있던 성씨가 흔하면서도 유명한“김, 이, 박 등등”이었다. 그래서 유명한 姓(성)이 더욱 흔해지게 된 것이다, 일제가 姓(성)이 없던 밑바닥 천민(노비) 계층에게 이들에게 신청한 대로 유명성씨의 호적을 준 것은 조선의 양반 성씨들이 씨족별로 단결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나온 것이고, 노비를 양민화 시켜서 수탈의 대상을 늘이기 위한 식민통치정책의 일환이었다.

일례로 김좌진장군 댁 노비 100명도 안동김씨 호적을 만들어 가졌다고 한다. 조선시대 양반집 법도는 엄격한 유교의 윤리로 교육되어 알고 있는 양반으로 행세하기는 행동거지가 참으로 어렵고도 엄했다고 한다. 따라서 천민은 흉내 낼 수도 낼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 사회였다. 현재 품성과 관계없이 성씨로 양반입네 떠드는 사람들은 양반집의 돌쇠이었거나, 그 마을“개똥이”였을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닌지?

양반은 항상 따르는 권속들에 대한 책임감과 가문의 명예를 위해 중압감을 느끼며 생활하였으며 자신의 행동이 가문과 직결되었기 때문에 오늘 같은 막된 행동이나 막 말을 할 수가 없었으며 지역사회에서 한번 쌍놈의 가문으로 찍혀지면 자녀들의 출가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에 성씨가 그 사람의 품행을 구속했다고 한다. 법도와 예를 생명같이 여기고 살아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점에서 양반사회는 순기능 역할도 했다고 판단된다.

성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아래의 자료를 첨부해 본다. 2000년도에 조사한 우리나라의 성씨별 인구가 통계청 홈페이지에 올랐는데 1985년 우리나라 10대 성씨의 숫자가 274개에서 286개로 12개 늘었다. 우리나라 10대 성씨의 순위는 金(김),李(이),朴(박),崔(최),鄭(정),姜(강),趙(조),尹(윤),張(장),林(임)으로 변화가 없었으며"金(김)"씨는 우리나라 인구의 21.6%인 992만 여명으로 여전히 제일 많았다. 그 다음이"李(이),朴(박)"이고"崔(최),鄭(정)"씨는 4%대이고"姜(강),趙(조),尹(윤),張(장)"씨는 2%대, 그리고"林(임)씨부터 21위 全(전)"씨 까지 1%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성씨별 인구수가 거의 일정한 차이를 유지하며 계속 나열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의 성씨는 특정 성씨로 지나치게 몰리는 경우가 없다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만 1,2위가 이상할 정도로 특별히 많아진 것은 1900년대 초에 처음 호적법이 시행될 때 소위“양반이 되고 싶은”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기형적인 분포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 이야기 인즉 일본이 메이지유신 때에“전 국민 성씨 가지기”정책을 시행할 때 대부분의 국민들은 각자 자기 집의 위치나 동네의 특징을 살린 성씨를 만들어서 가졌다고 한다.“田中,中村,松下...”등 다양하게 창씨된 성씨의 숫자가 순식간에 8만개나 되었는데...일본은 이런 특징 때문에 특정 성씨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없다고 하며 또한 성씨를 가문의 역사 같은 것은 이야기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역사를 논할 때 성씨로 무엇을 따지고 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특정 성씨가 총 인구의 20%를 넘어가는 경우는 없는데“양반 대우를 받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았던”우리나라에서만, 대단히 특이한 현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옛날이야기에 그 많았던“방자, 향단이, 마당쇠, 돌쇠. 밤쇠, 구월이...”의 자손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무슨 정승, 판서의 몇 대 손”이 되어 버렸고, 오로지 양반의 후손만이 존재하는 나라가 되었다. 불과 100여년 전만해도“성씨도 없는 쌍놈들”은 제사고 차례고 모두 지낼 수 없었는데 요즘은 집집마다 장손이면 모두 명절날 차례를 지낸다. 중국은 인구 0.1%이상을 차지하는 성씨가 모두 129개로 나타났는데 중국은 예로부터 姓(성)과 氏(씨)는 엄격히 구분되어 있는데 姓(성)이라 함은 모계제 사회의 흔적으로“어머니의 출신지”를 가리키는 말이었고, 氏(씨)는“출생한 뒤에 아버지와 함께 살던 곳”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던 것이 나중에는 성격이 조금 바뀌어 황제 즉 천자가 내려주는 것을 姓(성)이라 했고 제후 또는 국왕 정도가 내려주는 것은 氏(씨)라 했다. 한 예로 중국인들이 모두 자신의 조상이라 믿고 있는 “黃帝(황제)”의 경우 姓(성)은“姬(희)”이고 氏(씨)는“軒轅(헌원)”이었고, 저 유명했던 중국 주나라 초의 정치가 姜太公(강태공)도 姓(성)이“姜(강)”이고 氏(씨)가“呂(여)”로서 본명은 呂尙(여상)으로 속칭은 태공,呂望(여망),태공망우로 불리었다. 이렇듯 동방 삼국인 중국 한국 일본은 상고해 고찰해보면 각기 나름대로의 성씨에 대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중략―

                                                                                        글쓴이 문학박사 황재순(제물포고 교감)

[逸庵]

現중국에는 徐氏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천팔백만이 살고 있습니다.14번째 대성이죠 그들은 우리와 어떤 관계일까요?산동성 동해현에 가면 徐熙 장군을 모신 사당이 있습니다,

[자강불식]

달성서씨는 백제때 중국에서 귀화한성씨 입니다.
나뭇꾼과 사슴이야기 등.......백제가 부흥기일때 위례성 현재 서울근처 경기도 이천에 세거지. 그리고 남하 달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