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十二峰山 십이봉산
산지: 고성
규격: 25 × 9 ×11
소장자: 김장길
위 산수경석은 봉우리가 12개인 산을
말합니다
재와 같은 빛깔의 바탕에 풀빛이 감도는
모암은 토중석으로 흙을 긁어낸 후에
나타난 형태의 수석으로 좌측의 다섯 개
봉우리와 우측의 일곱 개의 봉우리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연봉산의
기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좌우의 위치가 1대1.6 정도로 황금비율에
가깝고 다섯 개의 봉은 w 자를 그리며
오목하게 생겼고 일곱 개의 봉은 시라파
솔미레도의 음계를 그리며 나지막하게
내려앉았는데 산에는 떡갈나무가
우거져서 산토끼들이 살아가기엔 너무나
좋은 환경을 갖춘 산입니다
열두 개의 봉우리가 제각각 크기와 높이가
다르고 모양도 달라서 하모니를 이루고
있으며 토중석에서 나오기 어려운 십이
연봉산은 석출의 묘가 교과서라 더욱더
귀하게 다가옵니다
산토끼 (이일래)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산 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채가길면서 좌고 우저의 연봉산의 흐름과 밑자리가좋고 우천시에 계곡에 수량도 많겠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흐름이 멋집니다. 청완
12봉 참 세밀하게 보았네요. 12봉의 연봉의 흐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