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있는 피부만들기, 늘어진 모공 관리, 스킨케어방법

[Lee1121]

글| 패션웹진 스냅 Snapp 에디터 안소윤

 
 
Q1. 피부 탄력을 채우기 전 모공 클렌징이 중요한 이유는?
모공 속을 비워 피부의 호흡을 돕는 것이 탄력 케어의 첫 걸음이다.
“가을철 탄력 케어시 많은 이들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건조하니까 영양 크림이나 안티에이징 크림을 바르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점이에요. 더 이상 모공이 늘어지지 않으려면 그보다 모공 클렌징부터 선행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피부과 전문의 이지선 원장의 설명이다.
 

피부의 탄력 저하로 모공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모공이 피지나 외부 오염 물질에 더욱 잘 노출되어 있다는 뜻. 모공이 노폐물로 막히면 더 늘어지기 쉽고 피붓결도 거칠어 보일 뿐 아니라 모공에 탄력을 주기 위한 화장품을 바른다 해도 그 효과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모공을 조이기 전 그 속부터 깨끗이 비우는 것이 우선. 또한 한번 늘어난 모공을 조이는 것은 피부과 시술이 아닌 이상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은 만큼 주기적인 모공 속 노폐물 제거는 집에서 모공 축소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Q2. 넓은 모공과 처진 주름을 메우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나?
한번 도드라진 모공과 주름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더 넓어지고 깊어지므로 처음 눈에 띄었을 때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케어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방심한 사이 이미 피부가 늘어지기 시작했다면 속탄력을 높이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고 충분한 보습과 꼼꼼한 자외선 차단 등으로 노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모공이나 탄력 제품은 최소 한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서 피부 개선 정도를 지켜보는 것이 좋으며 모공 늘어짐, 눈가 탄력 저하, 팔자 주름, 얼굴선 케어 등 자신의 두드러지는 노화 증상에 맞춰 선택한다. 힘을 잃은 모공 벽 주변의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 성분과 주름을 개선하는 레티놀을 비롯해 콜라겐 합성을 돕는 비타민 C,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비타민 E 등이 주요 성분으로 꼽히는데 이 때 무조건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혹은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피부는 일정량 이상의 화장품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과도한 영양 공급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고 여러 개의 고농축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기능성 성분이 서로 부딪혀 효과가 떨어지고 피부 자극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Q3. 비싼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 현명하고 경제적인 쇼핑 방법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가 라인의 경우 하나만 구입한다면 핵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토너보다는 에센스가 효과적이고 데이 크림보다는 나이트 크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같은 라인의 제품을 세트로 구매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서로 성분을 보완하고 과도한 영양 공급이나 불필요한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도해 볼만 하다. 또 앞서 말한 것처럼 피부의 수분 함량은 탄력 저하와 직결되므로 보습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것저것 다 귀찮다면 토털 케어가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토털 케어 제품 하나로 부족함을 느낀다면 부위별 고민에 따라 제품을 레이어링 하는 것도 방법이다.
 
Q4.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 비법은?
숟가락을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가 평소 아래에서 위쪽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피부를 가볍게 쓸어 올리는 동작을 자주 하는 것도 얼굴의 붓기를 낮추고 피부 순환을 도와 얼굴을 좀 더 탄력 있게 보이게 한다.얼굴 근육을 가볍게 풀어준 다음 눈, 코, 입 등을 당기고 쓸어주는 동작을 아침저녁 세안 후 5분씩 한 달만 꾸준히 하면 턱밑, 볼 등 처진 살에 조금씩 탄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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