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인재육성 온정 릴레이
( 강원일보 사회면 2006-12-2 기사 )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 등
-촛불장학회에 기탁 잇따라
-장학금 수혜자도 정성모아
【원주】원주 농촌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재단법인 촛불장학회(이사장:신종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지부장:심우인)가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중순께 문막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 이름 밝히기를 꺼리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보내 왔다.
지난 2월에는 판부면 금대3리 민경임(여·55)씨의 딸인 현정선(31)씨가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1,300만원의 장학금이 들어왔다.
특히, 현정선씨의 경우 인천교대 재학중 촛불장학회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 수혜를 받은 후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면서 정성껏 모아온 장학금을 다시 기탁해 귀감이 됐다.
촛불장학회는 1990년 2월 원주시 읍·면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1,495명에게 8억5,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