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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하는 서류는 우리 직장의 얼굴(看板)이다. 중간 결재권자의 수정/보완 흔적이 없는 서류와 결재일 기록이 없는 서류는 결재하지 않는다. |
-결재서류는 중간결재자의 실력과 동향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깨끗이 올렸다가는 무사안일(無事安逸)로 찍힌다는 분위기만으로도
중간 간부들이 문서작성에 많은 심혈을 기울인다.
-결재일을 기록하면 서류가 누구 손에 얼마 머물렀는가가 나타나므로
신속한 처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등
상하(上下)가 이처럼 결재만 바로 알고 처리해도
서류의 품질, 업무자세와 생산성, 나아가 직장의 경쟁력이 달라진다.
문전걸식(門前乞食)과 문전걸식(門前乞識)
乞食은 거지가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밥을 빌어먹는 생활방식이다.
乞識은 지식을 빌어먹음이다.
필자는 다음을 지식동냥, 거지공부라 한다.
-새 지식이나 명언, 명구(名句)를 얻는데 만족하는 도청도설(道聽塗說) 태도,
-사전(辭典)과 자전을 찾아보고, 원전(原典)을 확인하지 않는 무사안일 학습태도,
-걸식(乞識)생활을 멈추지 않고 반복하는 태도 등.
-자전(字典)을 찾아볼 때 겨우 훈(訓)과 음(音)만 확인하고
-소전(小篆)과 속자(俗字) 여부, 절운(切韻), 주요 성구(成句) 등을 등한시하거나
-시경(詩經)공부를 한다며 내용만 음미하고 운(韻)도 맞춰보지 않는 부류가 대표사례다
결재(決裁) 문맹퇴치 운동이 필요하다.
그 정의와 순기능을 알리면 개선된다.
위에서 관심과 수범(垂範)을 보이면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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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언문의 우수성 : 선택(選擇)>
-選 : 셋 이상의 代案(대안) 중에서 하나 이상을 뽑는 것 <choice among ~>
-擇 : 兩者擇一(양자택일 : alternative)하는 것. <choose between the two.>
▲ 선량(選良) : 선거에서 뽑힌 사람. 과거(科擧) 등과자(登科者)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결재도 여러 가지이군요!
저는 아무래도 <문전걸식(門前乞識)>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결재 문맹이 현실에서 퇴치 될 수 있을 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결재가 단독 의사 결정이라고 하시고, 택/선의 구분, 서류의 첨삭 등등 참고점 많이 얻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
직장에 큰 기업, 학교 등에 가서
-결재의 정의를 배우신 분?
-결재정의를 설명한 다음에, 의사결정을 정의할 수 있는 분?
-의사결정을 설명한 다음에, 취사선택에서 선과 택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분?
제대로된 답이 나올 것 같습니까?
현실은 안 나옵니다.
교육의 기초 중의 기초인 용어정의교육, 나아가서 언문교육의 재검토가 절실한 배경입니다.
우리가 (존경 대상 학자 아닌 직장인 교수 중심의) 학문후진국을 극복하는 제1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