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땅속의 달리기 선수-땅강아지 (종명) 메뚜기목 땅강아지과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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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컷, 부분컷(열매, 꽃, 잎, 줄기 등 특징이 될 만한컷)
2020. 0 . / 공원(사진촬영장소 및 일시 기재)
국립대전숲체원 20.10.12 19시 촬영
2.학명: Gryllotalpa orientalis
계: 동물
문: 절지동물
강: 곤충류
목: 메뚜기목
과: 땅강아지과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IUCN)
크기: 몸길이 30-35mm
몸의 빛깔: 황갈색 또는 흑갈색
생식: 연 1회 산란, 부화기간 16-36일
서식장소: 땅굴
분포지역: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3. 생리생태학적 특징
백족사 20.9.1 13:43 사진촬영
사진출처: kin. naver.com
땅개·땅개비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누고(螻蛄)·천루(天螻)·석서(石鼠)·토구(土狗)·지구(地狗)라고도 한다.
몸길이 30∼35mm이다.
몸빛깔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짧고 부드러운 가는 털이 덮고 있다.
머리는 원뿔형에 가깝고 검은색을 띤다.
홑눈은 큰 타원형이고 겹눈은 비교적 작은 알 모양으로 앞쪽으로 튀어나왔다.
앞가슴은 뒤쪽이 나비가 넓다. 앞가두리는 약간 안쪽으로 구부러졌으며, 뒷가두리는 뚜렷하게 둥글고 중앙의 오목한 부분은 가늘고 길며 앞가슴배판의 솟아오른 부분은 좌우가 서로 맞닿아 있다.
뒷가슴배판의 뒷가두리는 둔각(鈍角)이고 옆조각은 그 안가두리 밑이 서로 가까이 있으며 뒷모는 직각에 가깝다.
배는 비교적 길고 등면 끝 2마디에는 양쪽에서 안쪽으로 향하는 센털뭉치가 있다. 앞날개가 배 중앙에 달하고 뒷날개는 꼬리 모양인데 길어서 배 끝을 지나친다. 날개로 소리를 내지 않으며 청각기관도 없다. 앞다리 넓적다리마디는 배면으로 바깥가두리가 직각이며 앞다리 종아리마디가 매우 넓고 두껍다. 이렇게 앞다리 종아리마디는 단단한 삽날 모양으로 변형되어 땅을 파는 데 적합하다. 뒷다리 종아리마디의 등면 안가두리에 4개의 긴 가시가 있다. 암컷의 산란관은 퇴화되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았다.대체로 땅굴생활을 하지만 땅 위로 나가기도 한다. 잡식성으로 식물의 뿌리나 지렁이 등을 먹는다. 수컷은 땅 속에서 "비이이이-"하는 긴 울음소리를 내며 암컷도 수컷을 만나면 "비이-비이-"하는 짧은 소리를 내지만 어떻게 내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암컷은 5∼7월에 땅 속에 200∼350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기간은 16∼36일이며 유충은 4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된다. 연 1회 발생하며 성충 상태로 땅 속에서 겨울을 지낸다. 한방에서는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잡아서 끓는 물에 죽여 햇볕이나 화력으로 건조시킨 것을 누고라 하며, 이수(利水)·해독·소종(消腫)의 약효가 있어 소변불통·방광결석·수종·악성화농증에 처방한다. 조·수수·보리·밭벼 등의 농작물의 뿌리도 먹어 농업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한국·일본·타이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땅강아지 [mole cricket] (두산백과)
4. 숲 해설 소재에 관한 스토리텔링
(설화, 문화역사적 이야기, 이름과 관련된 유래 등 숲해설을 해주고 싶은 이야기)
땅강아지를 처음 만난 것으로 기억하는 것은 초등학교 시절, 동네 친구들과 동네 한 모퉁이에서 땅따먹기 놀이를 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땅위에 네모나게 큰 땅을 그리고 한 뼘만큼의 공간을 시작으로 돌멩이를 손가락으로 튕겨 3번만에 내 땅으로 다시 돌아오면 그 나간만큼 땅을 먹어서 넓히는 꼬마들의 놀이였다. 친구가 돌멩이를 튕겨 선을 긋는 동안, 그 옆으로 슬슬슬 지나가는 땅강아지를 처음 발견하고 얼마나 신기했던지 손으로 잡아보고 그 보들보들함에 놀랐다. 땅딸막한 체구에, 또 얼마나 그 힘이 센지, 움켜진 손아귀 속에서 빠져 나오려고 손가락 사이를 마구 파헤치는 듯한 느낌에 또 한번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농촌에서 오래 사신분들에게는 그야말로 흙과 가장 가까운 곤충이 바로 땅강아지였으며, 본인처럼 도회지에서 많은 시절을 보냈더라도 70-80 년대의 서울에서만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이었다. 그랬던 땅강아지가 이제는 무척 보기 힘들어져서 풀무치와 함께 서울시에서 지정한 보호곤충의 하나가 되었다.
근래 들어 땅강아지가 드물어진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분석이 된 바는 없지만, 도시에서는 아스팔트와 시멘트가 노출된 노면을 거의 다 덮으면서 토양을 근거지로 살아가는 땅강아지의 생활공간이 없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며, 농촌에서는 변화된 농업문화가 역시 땅강아지가 사는 토양의 오염을 촉진시키고 있다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즉, 화학비료와 각종 농약의 과다 사용은 원하는 단일 작물 이외의 모든 생물을 몰살시키고 있다.
땅강아지는 사실, 생육 조건이 그렇게 까다로운 곤충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잡식성이기 때문에 유기질이 풍부한 땅속에서 각종 식물질, 식물의 뿌리, 죽은 벌레, 지렁이 등을 먹고 살며 가끔 땅위로 올라와 어린 싹을 갉아먹기도 한다. 이런 습성으로 인하여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심각한 해충으로 취급받으며, 세계적으로도 땅강아지는 해충으로서의 속성을 갖고 있어서 가꾸어지는 잔디밭이나, 골프장, 어린 묘목 재배지에서 퇴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땅강아지는 중국, 일본 등에서 함께 살고 있는 동양계 종으로 학명은
Gryliotallpa orientalis이며 예전에는 아프리카에 사는 Gryliotalpa africana로 흔히 질못 알려져 왔다. 우리의 땅강아지는 동양계 이주민들과 함께 태평양을 건너 미국령 하와이섬까지 건너가서 분포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수륙양용의 전천후 장갑차 같은 신체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골에서 자란 분은 땅강아지가 부엌 불빛에 날아 들어와 형광등 주변을 날아서 맴도는 것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북에서는 땅강아지의 다른 이름으로 ‘하늘밥도둑’, 또는 지방에 따라서 ‘꿀도둑’이라고 하는 곳도 있다. 부엌으로 날아 들어온 녀석들이 밥이라든가. 꿀이라든가 뭔가 훔쳐먹으러 들어오지 않았겠느냐 하는 옛날 사람들의 의식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들이 날기만 하느냐, 그 뿐만 아니라 헤엄도 아주 잘 친다.. 봄철에 논둑에서 논이랑을 삽으로 뒤집어 개간을 하고 있으면 땅굴 속에 숨어있던 땅강아지가 흙과 함께 물에 빠져 달아나려고 아주 잘 헤엄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물, 공중, 땅속을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는 것이 땅강아지의 장범이다.
땅강아지가 살고 있는 땅굴은 의외로 규모가 커서 절단해 보면 수평, 수직의 복잡한 굴 구조가 드러난다. 이들의 영명은 ‘mole-cricket', 즉 두더지귀뚜라미라는 뜻으로 척추동물인 두더지가 땅을 파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땅강아지는 생애의 대부분을 자신의 자신의 굴속에서, 먹이를 먹고 짝을 유인하며 새끼를 키우고 살아간다. 땅강아지의 앞다리는 땅파기 좋게 넓적한 앞가슴등판으로 터널의 벽을 다듬는다. 다리는 짧아서 좁은 굴속에서도 앞뒤로 이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한편, 땅굴 벽으로 빠져 나오는 식물의 잔뿌리는 좋은 먹이감이다.
수컷은 늦봄에서 가을 사이에 굴속에서 귀뚜리미처럼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데, 이렇게 소리를 낼 수 있는 앞날개의 구조적 차이로 암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수컷이 우는 굴 입구의 터널은 소리가 밖으로 확장되기 쉽도록 뿔피리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는 멀리서도 암컷이 잘 찾아오게 하기 위함이다. 필자도 밤중에 땅강아지 소리를 듣고 몇 번이나 굴 입구는 발견하였지만, 위험이 닥치면 재빨리 깊숙한 수직 방향의 굴 아래로 달아나 버려 번번이 놓친 적이 있다. 땅강아지의 또 다른 이름인 ‘돌도래’ 또는 ‘도루래’는 이들의 울음소리에서 유래한다고 하지만, 실제 땅강아지의 울음소리는 ‘삐이-’ 하고 매우 단조롭다. 아마 직접 땅강아지의 울음소리를 들어보지 못하고 비 오는 날, 비슷한 귀뚜라미류가 내는 소리를 갖다 붙인 게 아닌가 싶다. 교미한 암컷은 정성스레 알집을 만들고 마치 집게벌레 암컷이 하는 것처럼 애벌레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돌보는 모성애를 갖고 있다. 어린 애벌레의 앞다리는 어미처럼 땅파기 좋게 미처 다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미의 초기 양육이 필요하며, 4번 허물을 벗으면 비로소 어른이 된다. 초봄에 태어난 개체는 성충으로, 늦여름에 태어난 개체는 유충으로 겨울을 나며 다음 해 봄부터 활동을 재개한다.
자세한 땅강아지의 생태와 이들이 속해 있는 메뚜기목 곤충들과 관련성에 대해서 이처럼 생물학적으로 재미있는 탐구 대상이자, 우리 정서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땅강아지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필자는 도시의 더 많은 녹색공간의 확보와 농촌에서는 생태계 다수의 구성원들을 함께 살리는 유기농업으로의 전환을 희망한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가 지저분하게 여기는 흙 속에서도 전혀 먼지를 묻히지 않고 살아가는 땅강아지의 고운 촉감을 계속 느끼게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처 네이버 #Canon-EOS-20D
5. 유사종에 대한 비교
(비슷하지만 다른 종에 대한 비교설명 또는 같은 계열의 다양한 종들에 대한 묶음 설명등)
출처: Google 이미지캡처
왕땅강아지(Giant Mole Cricket)는 땅강아지과 땅강아지속에 딸린 땅강아지의 일종이다. 대초원땅강아지(prairie mole cricket)라고도 하는 이 땅강아지는 미국의 고유종이며, 북미 대륙의 땅강아지 및 귀뚜라미 부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다. 본디 서식지는 온화한 초원을 좋아하지만 서식지 파괴로 오클라호마, 캔자스, 미주리, 아칸소의 4개 주의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왕땅강아지 수컷은 앞날개를 비벼 소리를 내는데, 초원의 흙속에 이중 지수 곡선 형의 굴을 파놓고 그 굴 안에 들어앉아 노래를 불러 노래소리를 크게 증폭시켜 암컷을 유인한다. 이렇게 지하로 전해지는 왕땅강아지의 노래는 400 미터 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 수컷들은 자기들의 노래굴을 레크에 만들어놓고 지하로 전해지는 진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수컷들끼리는 진동 신호로 의사소통하고 암컷들에게는 노래를 하는데 이 노래는 특이하게도 다른 땅강아지들의 울음소리와 달리 화음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우리모두의 백과사전.
6. 조사된 자료의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땅강아지 [mole cricket] (두산백과)
출처: 위키백과, 우리모두의 백과사전.
땅강아지이야기출처:#Canon-EOS-20D
사진출처: kin. naver.com
출처: Google 이미지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