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에서는 1월 23일(목)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연합회 그랜드 볼룸1층에서 열린, 발대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한인재단(박상원 총회장,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총재)과 한글세계화운동연합(오양심 이사장,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총재)이 주최, 주관했으며, 김성애(영지한복 대표)한세연 서울충무로 본부장, 박정은 서울경기본부장, 손영재(황미푸드)대표이사 등이 후원했다.
발대식에 앞서, 박상원(한국계 미국시민협회 전국회장 겸 세계한인재단)총재는, 1월 20일 워싱턴 DC미연방 의회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공식 취임식에 참석했다.
박상원 총재는,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는 ‘한국어를 유엔공용어로 만들자’는 캠페인을 펼쳤으며, 한국에는 22일 늦은 저녁 도착한 후,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훈민정음해례본입체강독본을 발간한 김슬옹(한글학자, 세종국어문화원)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행사 1부에서는 박상원 총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오양심 시인이 축시를 낭송했으며, 오동춘(한글학자, 한세연 자문위원장, 짚신문학)회장의 격려사, 김윤길(세계한인재단 한상인협회)회장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행사 2부에서는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박상원 총재는 환영사에서 “을사늑약은 1905년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압하여 체결한 조약으로, 외교권 박탈과 통감부 설치 등, 명목상으로는 일본의 보호국으로 체결한 조약이지만, 사실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면서 “나라를 잃어버린 우리 선조들이 먼 이국땅에서 우리글 한글과 우리말 한국어를 소중히 여기며 일생을 바쳤다”고 “오늘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의 발대식을 계기로 한글을 창제해주신 세종대왕님과 선조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이서 박 총재는 “미국에는 쉬 케임 투 미(She Came To Me)라는 말이 있는데, ‘그녀가 내게 왔다’는 뜻”이라고, “세계한인재단과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오늘 뜻깊게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을 발족하게 된 일은 이미 수십년 전에 정해진 순서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서 박 총재는 ""2003년 미국뉴욕에서, 한국인이민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는데, 그때 초대시인으로 참석하신 오양심 시인이 ‘흰옷이 부르는 노래’라는 시로 사자후를 토하여, 한글과 한국어로 미국을 한바탕 휘젓고 가셨는데, 오늘 두 단체가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의 중심도시 서울 한복판에서 행사를 거행하게 된 일은 참으로 뜻깊다”면서 “우리글과 우리말과 우리얼을 사랑하여 모이신 여러분들과 함께 한국어가 유엔공용어가 될 때가지 힘껏 뛰겠다”고 “함께 애국애족하면서 한국어 유엔공용어 만들기의 선구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오양심 시인은 “하늘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땅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천지가 다시 개벽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무슨 창조의 날이기에/ 이 무슨 축복의 날이기에/ 새날 새바람을 지구촌에 일으키며/ 새 역사의 해가 다시 솟아오르는 것일까요?-생략-배달나라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합시다/ 한국어로 유엔공용어를 만듭시다/ 한국어로 세계공용어를 만듭시다/ 한글과 한국어로 남북통일 세계평화통일을 이룩합시다”라는 ‘한국어를 유엔공용어로 만듭시다’ 축시를 낭송했다.
오동춘(한글학자, 짚신문학 회장,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자문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유엔은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6개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고, 일곱번째로 한국어 유엔공용어 채택 추진을 위해, 박상원 총재께서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또한 유엔을 방문하여, ‘한국어를 유엔 공용어로 만들자’는 캠페인을 하고 이 자리에 오셨다”고 했다.
또한 오 자문위원장은 “오늘날 첨단의 과학시대 손스마트전자시대 인공지능시대에, 한글과 한국어는 세계문자 올림픽대회 제1차(2009. 한국 16개국 참가), 제2차(2020. 태국 27개국 참가)에서 1등 금메달을 차지하여,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는 세종대왕이 창제해 주신 한글을 탐내고 있다”고 “지구촌 인구 대부분이 쓰는 영어도 1, 2차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3위에 그쳤지만 영어가 유엔 공용어 1위가 된 것은, 글과 말의 힘이 힘을 지배하는 미국과 영국의 국가 배경이 큰 탓”이라고 했다.
이어서 오 자문위원장은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박사는, 한글날 노래에서 한글은 문화의 샘터, 민주의 근본, 생활의 무기라고 작사했고, 후렴에서는 이 나라 곧 우리 한국의 힘을 기르자고 강조했다”면서 “독립운동가요 애국가 작사자인 도산 안창호 선생도 ‘동포여 우리 힘을 기릅시다’라는 말씀으로 나라의 힘을 강조했다”면서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을 발족하는 이 자랑스러운 역사적인 날에, 한국어가 유엔공용어로 채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했다.
이날 행사 2부에서는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및 세계한인재단 백세인클럽의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임명장은 박상원 오양심 총재가 수여했다.
자문위원장에 오동춘, 여운일, 김윤길, 문기주, 송방원, 오일환, 김옥기, 소재무, 이형렬, 선영필, 김도경, 장서호, 김주성, 강충인, 배오석, 최유진, 김형근, 황종택, 이준호, 박진규, 이현숙, 김성욱, 문인기, 신성철, 신락균, 오일영, 신광교, 김성애, 황치복, 손영재, 유명현, 방성식, 김슬옹, 배경환, 이재훈, 정승민, 박영택 , 손말임, 최인자, 전훈규, 이훈우, 정성길 등을 임명했다.
추진위원장에는 한도자, 노이삭, 박정은, 최치선, 김진하, 강승호, 이은유 등을 임명했다.
세계한인재단 백세인클럽의 임명장은 박상원 총재가 수여했다.
특히 이날은 대한민국을 세계문화강국, 세계경제대국으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차세대 리더교육을 뒷받침하고 있는 배오석(법무법인 태청 변호사,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자문위원장)아버지와 큰딸 배주은(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학생, K-문화콘텐츠 추진위원), 작은 딸 배소원(미국 USE, 써던캘리포니아 학생, K-문화컨텐츠 추진위원)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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