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했더니 벌써 녹음이 짙어지는 성모성월도 끝자락에 왔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신 하느님께 늘 감사드리며 항상 기도 안에서
성모님과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을 기억하며 이 글을 봉헌드립니다.
인자하신 어머니!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저희를 지켜 바라보시며 위로해 주시고 청하는
모든 것 받아주시며 전구해 주시는 성모님!
감사드립니다.
성모님께서 가르쳐 주신 장미꽃송이의 묵주기도는 환희와 영광의 빛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길을 잃고 헤매일 때 인도해 주시고 지치고 힘들어 할 때 마다
저희 마음을 다독여 주시며 밀어주시고 늘 곁에 저희와 함께 계시면서 힘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어머니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음의 평화를 잃고 방황할 때 묵주를 손에 쥐고 성모님께 의탁하게
하시고, 맑은 마음과 기쁨이 솟아 오르게 항상 보호해 주신 어지신 어머니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어머니를 크게 목놓아 불러봅니다.
어머니! 저의 성모님!
저는 깨달았습니다. 성모님의 딸로 참된 신앙인으로써 성모님의 모범을 본받으며
닮아가기 위하여 묵주기도를 정성을 다해 봉헌할 것을 다짐합니다.
싱싱하고 향기 가득한 장미꽃송이를 들고 성모님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빛의 길로 나아가도록 늘 지켜 보시며 어둠의 손길에서 보호하여 주시는 성모님!
칠고 칠락의 어머니를 사랑하며 따르겠습니다.
십자가 상의 아드님과 마지막까지 함께 하신 사랑의 어머니!!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때, 인생 마지막 길에 저희가 타고갈
꽃가마가 만들어 지도록 늘 함께하여 주시고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저희들이 아름다운 영혼이 천상으로 불리워지도록 이끌어 주소서.
자애로우신 어머니!
지금까지 어머니 품안에 보호되어 살아온 세월, 무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제부터 더더욱 열정을 다하여 묵주기도를 드리며 겸손과 순명의 자세로 살아가고자
다짐하오니, 저희에게 믿음과 지혜를 더해 주소서.
또한 황금성당 공동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며 위로하고
사랑하며 주님의 진실한 뜻을 알고 깨달아 실천하며 정진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도록
간곡히 청하오니 모든 영광 받으실 하느님 아버지께 전구하여 주소서.
사랑하올 어머니!
아름다운 이밤
성모님을 언제나 늘 영원히 사랑할 것을 다짐하며 감사와 찬미로 기도드립니다.
성모님!!
사랑합니다.
2024년 5월 성모의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