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순 벽계야영장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가져보는 가족만의 오붓한 캠핑!
상크미는 이런 오붓한 캠핑이 더 좋단다.
극성수기가 지났지만 예약은 이미 만원이다.
금요일 저녁 돌잔치 참석과 회식을 끝내고 나니 밤 10:30이 넘었다.
캠핑장 입실이 밤 11시까지라 우선 캠핑장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집에 도착하니 아이스박스를 포함한 모든 장비를 이미 차에 싣고 대기중인 상크미!!!
간단히 옷만 갈아입고 출발을 한다.
12시를 넘겨 도착한 캠핑장에서 사이트 구축하고 샤워 한판 후 간단하게 오코노미야끼와 막걸리로...
한국 토종술과 일본 안주의 만남!!
텁텁한 막걸리와 느끼한 오코노미야끼...
따로 먹었다면 각자의 개성있는 맛을 느낄 수 있으나 같이 먹어보니 별루다.
역시 술에 맞는 안주는 따로 있는 법! 결국 김치와 먹었다는...
조용한 캠핑장엔 풀벌레 소리만 가득하고 오랜만에 분위기도 잡을 겸 랜턴을 끄고 향초에 불을 붙였다.
풀벌레 소리가 음악이고 달빛이 조명인 이곳에서 오랜만에 연애하던 시절의 기분을 만끽해 본다.
오늘은 아이들과 물고기를 잡아 보려고 한다.
빈 패트병을 구하려고 캠핑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물통에 팩을 불에 달구어 구멍을 내고 반대편엔 입구도 만들었다.
옥*에서 구입한 비장의 무기를 넣어 개울가로 내려가 제법 고기가 있을 법한 곳에 설치 완료!!!
타프 스트링에 사뿐히 내려앉은 잠자리를 보니 가을도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닌 듯...
헥사에 돔텐트로 간단하게 꾸민 사이트
아침 또한 간단한 카레로...
오랜만에 아이들과 루미큐브도 하고... 낮잠도 한숨 자고 일어나...
오늘도 튀긴다. ㅠ.ㅠ
일단 만두부터 튀겨내고...
올 여름 더욱 까맣게 그을린 둘째
아빠 사진 찍는데 비켜 줄래?
건강한 웃음만큼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군만두와 치킨을 이웃 몇집에 나누어 드리고...
아이들이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사이 산책을 나가본다.
상크미는 독서중...
온라인으로만 뵈어던 달구지판매왕님 사이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 메인 폴대를 한단 낮춘 모습
친구 두팀과 오신 사림동님 사이트!!
역시 오프에는 처음 인사를 나누었다.
상크미는 여전히 독서중...
산책을 마치고 아이들과 물고기가 얼마나 잡혔나 계곡에 내려 갔지만 한마리도 없었다는...
점심을 군만두와 치킨으로 먹은 탓에 배고프다는 아이들 성화에 저녁은 조금 빨리 먹는다.
상크미가 좋아하는 가을국화
많이 먹으면 다음날 아침 머리속이 깨끗하게 된다는 빅스타가 좋아하는 화이트소주와 두루치기
저녁 9시경 달구지판매왕님 사이트에 들러 같이 소주 한잔 하려고 했으나 애들 재운다고 하시길래 우리 사이트로 오시라고 하고 좋아하는 야경을 사진을 찍어본다.
사진찍다 사림동님의 초대로 찾아간 사이트
소주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나즈막히 상크미가 부른다. " 빅스타님 이제 그만 잡시다~~~"
사림동님! 친구분들과 좋은 시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
밤새 바람이 심하게 불고 일요일 아침 간간히 비도 내리고 라디오에선 계속 큰 비가 올거라고 하고...
일단 텐트만 걷고 아침을 먹는다.
비는 오지않고 바람도 계속 불어댔지만 서둘러 철수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우린 4시경 철수를 계획했지만 다들 서두르니 괜히 마음이 급해진다.
상크미와 의논 끝에 일단 짐을 정리하고 간단히 라면 끓여 먹고 2시경 철수하였다.
간만에 오붓하고 간단하게 즐기다 온 캠핑!!!
온라인에서만 뵙던 분들도 실제 뵈어 더욱 반가웠고 앞으로 자주 뵙기를 기대해 본다.
달구지판매왕님! 사림동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첫댓글 앗! 지흠이가 안경을..... 빅스타님 너무 공부시키지 마세요. ㅎㅎ
저 공부 억지로 안시킵니다. 자세한 사정은 정모때 말씀드리기로하고 우째 잘 다녀오셨는지요?
다행히 비는 안 맞으셨죠. 어제 오후에 비가 계속 오다 말다 해서 와이프는 빅스타님 비 맞을까봐 걱정하던데,,ㅎㅎ
저역시 만나뵙고 좋은얘기도 많이 들어 여름 끝자락을 보내는데 아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담에는 타프 각 제대로 잡아 놓겠습니다,,,ㅋㅋ
좀 더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정모신청하셔서 제대루 이야기 함 나눠 보시죠.^^
벽계 않간지가 참 오래 된것 같습니다.....ㅜㅜ
여름엔 자리잡기가 거의 불가능한 곳이죠.
음...조만간에 통닭집 오픈하겠네...ㅋㅋ 나도 먹고 싶다 후라이드...ㅠㅠ
정모때 드실 수 있습니다. ^-----^
정말요 아무나 주나요
빅스타님 이제 그만 잡시다~~~???? 그만 자라는 건가요? 아님 같이 자자는 건가요?
??????????????????????? ㅎㅎ
ㅎㅎㅎ 아시면서....
아마도...씨티맨님은 모르실꺼예요 ㅎㅎㅎ
막걸리에 김치먹었다는거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소주 먹어면 아침에 머리가 맑아지나요...? 오늘 화이트 한잔 해야겠네요...ㅡㅡ*
항상 월요일마다 빅스타님 후기을 찾고 있는 일인입니다...ㅎㅎㅎ
머리속이 하얗게 되죠. ^^
곤도와 와따시니모 오꼬노미야끼 오네가이시마쓰 두루치기와 함께...시원도 With 오네가이이따시마쓰 하...후기잘보고갑니다.......
아리가또 고젱이빤쓰
두루치기와 오이시데스
항상 느끼는거지만 ....참 부지런하십니다...존경합니다....ㅎㅎㅎ...나도 끼워주이소....
이번주는 쉬고 다음주 정모때 스케쥴 논의 함 하시죠. ^^;
가고싶다고 느껴야 될텐데 이제는 왜 모든게 귀찮다는 생각이 들까요 빅스타님 열정 부럽네요^^
갱년기??? 아니면 권태기?????
그래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하늘의 달무리를 보면서 달무리님이 생각났습니다. ㅠ.ㅠ
빅스타님 스물여섯번째 후기 잘 감상했습니다.
댓글이 좀 늦었죠? 많이 바빠서리...ㅎㅎ
해맑게 웃는 아이의 웃음이 후기를 빛내내요~
언제나 행복해 보이는 후기 감사합니다.^^
때론 바쁘게 살아야 캠장에서의 여유도 더욱 고맙게 느껴지겠죠. ^&^
여전히 좋은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멋집니다.
땡벌님에 비하면 아직 멀었습니다. ㅎㅎ
캠장에서 튀김을 자유롭게 하시다니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빨간 두루치기도 먹고 싶네요. 막걸리와 ~~
전모때 비법 가르쳐 드릴께욥. 해보면 별것 아닙니다. 전 어려운 것 딱 질색입니다. ㅎㅎㅎ
역시 막걸리는 김치지요~~그래두 막걸리에 일본 거시기 함 도전하구 싶네요~~조만간 빅스타님 손에 기름빵 생길것 같은 느낌이...~~^^
인생 뮈 있습니까? 튀기는거지... => 풍자님 버전... ^&^
머니머니 해도 캠프에서 중요한 건 술인디...글씨 울 서방님께서는 술과 인연이 별류여서 가족캠핑을 가도 저는 참 허접함을 느낀답니다...흐흐흐 술이 ~~~~
매일 조금씩 장복을 시켜 보시면 효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