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중간고사가 끝난 뒤 '평소에 교과서 위주로 철저히 예습·복습을 해서 기말고사 때는 공부스타가 되겠어'라고 다짐했지만 제대로 실천을 못해 좌절한 적이 있나? 벼락치기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PASS 고교생 독자들이 친구들을 구원해줄 필살 벼락치기 비법을 공개했다. 벼락아 쳐라~ 성적아 올라라!
족집게 문제 내고
직접 ‘족집게 문제’를 만드세요.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사건과 주요 인물을 빠짐없이 이용해 문제 100~150개를 만드는 겁니다. 전 이 방법으로 1학기 때 80점이었던 한국사 성적이 2학기 중간고사에서 96점으로 올랐답니다.
사회과목을 예로 들어보죠. ‘제너럴 샤먼호 사건이란?’이라고 문제를 낸다면 답에는 이 사건의 원인과 배경, 특징을 줄줄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죠.
포인트는 문제에 말로 답하는 것! 지루하지도 않고 손으로 쓰는 것보다 시간도 아낄 수 있습니다. 답지는 따로 만들기보단 교과서에 중요한 내용을 체크해 둔 후 확인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하세요.
▶ 정희년 강원 사북고 1학년
셀프수업으로 머리에 쏙쏙
지난 중간고사 ‘생활과윤리’ 과목에서 96점을 받은 저만의 비법을 공개할게요. 스스로 선생님 역할을 맡아 수업을 하듯 자신에게 설명을 해보세요. 손에 들고 있는 펜은 분필, 노트는 칠판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나 선생님이 강조했던 부분에 ‘밑줄 쫙!’ ‘별표 표시’를 하세요. 짧은 시간 안에 중요한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고 잘 잊혀지지 않는답니다.
▶ 이슬아 대전 유성여고 2학년
마인드맵으로 고전소설 한 번에
생각의 꼬리와 꼬리를 연결하는 마인드맵을 그려보세요. 저는 문학작품을 공부할 때 등장인물, 시점, 특징, 작가, 제재, 소재, 주요 줄거리 등을 쭉 연결해서 마인드맵으로 적어요.
문학작품을 공부할 때 공책에 따로 작품을 정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인드맵 하나면 작품정리가 쉽게 되고 시간도 절약 됩니다. 벼락치기용으로 딱이죠! 어려운 고전소설이나 고전시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정의주 강원 강릉여고 2학년
대학생 선배가 공개하는 벼락치기 정리비법
3가지 비법으로 10점 UP
벼락치기, 짧은 시간 안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필기에 일가견 있는 대학생 선배들이 벼락치기용 핵심요약 정리비법을 공개한다. 선배들이 직접 활용해 본 후 효과가 증명된 비법들만 쏙쏙 골랐다.
필기비교로 핵심부분 찾아라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금 같은 시간에 교과서 필기를 그대로 베껴쓴다고요? 시간 낭비죠! 차라리 교과서를 몇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시간 대비 10배는 효과적일 거예요. 시험이 얼마 안 남았다면, 정리는 교과서 딱 하나에 집중하세요!
시험공부를 하면서 문제지나 선생님이 나눠주신 프린트 등 다른 자료에서 얻은 중요한 내용도 모두 교과서에 꼼꼼히 필기하세요. 이때 해당 과목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 여러 명인 경우엔 다른 선생님에게 수업을 듣는 다른 반 친구의 교과서와 노트를 빌려 복사하세요. 이 내용과 내가 필기한 내용을 비교하면서 공부하세요. 수업은 다른 선생님이 하지만 시험 문제는 선생님들이 함께 내므로 내가 필기한 내용과 다른 반 친구가 필기한 내용 중 공통된 내용을 찾으면 핵심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거든요.
▶ 금소라 한양대 행정학과 13학번
그림필기로 통째로 이해하라
이과생들을 위한 과학과목 정복법! 무조건 외운다고 외워지나요? 과학과목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겁니다. 제가 추천하는 과학용 벼락치기 암기법은 통으로 이해하는 그림 암기법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과학 공부를 할 때 그림을 그리면서 외워보세요. 하나하나 세부적인 요소를 따로 외우는 것보다 그림을 그려 전체를 이해하면서 외우면 이해도 쉽고 더 잘 외워진답니다. 예를 들어 생물 과목에서 소화와 효소 파트를 공부한다면, 몸의 구조를 그린 후 각 기관 옆에 해당 기관의 이름과 그 기관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의 종류를 함께 그리는 겁니다. 그럼 우리 몸의 구조와 기관의 위치, 소화 효소의 종류 등 세 가지 내용을 한 번에 외울 수 있지요. 내가 외운 그림을 시험지에 그려놓고 시험을 본다면 헷갈릴 걱정도 없겠죠?
▶길민준 고려대 생명공학과 14학번
괄호문제로 중요한 부분 외워라
꼭 필요한 핵심 단어만 쏙 뽑아서 ‘괄호문제’를 만드세요. 공부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필기 노트를 빡빡하게 만들어야 마음이 편한 친구들이 많죠? 저도 시험 때면 교과서나 프린트 내용을 거의 통째로 쓰면서 외우는 습관이 있는데요. 벼락치기를 할 때는 그냥 쭉~ 나열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만약 내가 커닝페이퍼를 만든다면 어떤 내용을 쓸까?’라는 마음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뽑아낸 뒤 헷갈리는 내용을 위주로 선택해 그 부분에 괄호를 쳐놓는 겁니다.
막판에는 괄호 부분만 쓱~하고 훑어만 봐도 주요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필기를 다 하고 나면 이 괄호 부분만 화이트로 지운 후 복사해서 괄호에 들어갈 말을 적어 보면서 제대로 외웠는지 확인할 수도 있어요.
▶ 최규빈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 13학번
에듀동아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하지만 용량이 작은 파일을 여러개 올리시면 등업이 아니라 강등 되오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이글을 제외한 나머지는 제가 정리 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자료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알려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