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곡은 제가 젊은 날 잘 불렀고 지금도 한번씩 추억을 떠 올리며 불러보는
"미나도 마찌 부루스"라고 우리말로 항구의 부루스란
"모리 신이찌"란 일본가수가 부른 노래로
항구를 그린 수많은 노래중 우리의 가요 , 팝 , 앤카중에서
멜로디도 그렇고 가사도 그리고 항구란 도시의 낭만을
사나이다운 거친 음성에 실어 가장 잘 그린것으로
이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이 노래를 들어니 그 시절 추억이 떠 올라.....
젊은날 추억을 떠 올리면 내고향 부산 항구의 마도로스들의 돈씀씀이는 지금 생각하니 대단한것 같았다.
그것도 그럴것이 짧게는 몇개월에서 근 1년간 원양어선이나 화물선을 타고
여자들의 분냄새를 맡아보지 못한 사나이들이다 보니 부산항에 닻을 내리는 순간
부산 남포동과 광복동의 밤거리는 그들의 천지.
"마담 !! 오늘 손님받지마 " 선장의 전화한통으로 갑판장 기관장 항해사 주방장등등
소대병력의 여자에 굶주린 사나이들이 빠를 통째로 전세를 내고.
빠의 네온사인은 아예 꺼고 "오늘 휴업합니다"라는 문구가.
그러나 그안에선 부어라 ! 마셔라 !
"항구의 1번지 부기우기 1번지 그라스를 채워다오 부기우기 아가씨"란 가수 윤일로의 노래로 시작해
"나가이 다비찌노~~~~~~~~"로 시작하는 일본노래 "미나도 마찌 쥬산번지"(항구의 13번지) 로 돌아
"의리에 죽고사는 바다의 사나이다~~~~ 풍랑이 몰아치면~~~~~~~~~~~"란 "돌아온 마도로 스 박"이란 노래로
한명씩 끼고찬 아가씨들의 불룩한 젖가슴 사이로 집히는 대로 돈을 찔러넣고.
선장은 오야봉답게 무대에서 한곡뽑다
"자 ! 돈날라간다 ! "
집히는데로 홀을향해 뿌리고.
"자 !! 오늘 밤새 함 놀아보자.
됐나 !!!"
오케바리 ~~~~브라보~~~ !!!!!!
쨍그랑 !!!!
우히~~~
앗싸야로 ~~
호호호~~
야이 가시나야. 옆에 바짝 붙어봐라.
오메~~ 야들한게 홍콩가는거. 크 ~~~~
"돌아와요 부산항에, 울며 헤어진 부산항, 이별의 부산 정거장 , 삼천포아가씨
오동닢 , 돌려줄 수 없나요 등등 디스코 메들리는 귀가 멍멍하게 쿵짝거리고
막춤에 스텝이 무슨 필요있어며 한명씩 껴안은 아가씨들과
지루박엔 무작빼기로 돌리고 돌고.
사나이들 노는데 빡빡기던 쫄병시절 군가가 빠질소냐.
개병대 출신은 개병대 곤조가인
"흘러간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띄우고~~~~~~~~~
때리고 부수고 마시고 조져라 헤이빠빠리빠~~~~~~~""
땅개출신은
"인천에 성냥공장 성냥공장 아가씨~~~~~
아~가씨는 백X지 ~~~~백X지 ~~차차차 !!!!`~~~"로 ㅎㅎ
심지어 큰집에 갔다온 사람은
"젊으나 젊은 시절엔 돈 잘쓰고 연애도 했지만~~~~
지금은 철창신세 죄수냐 전과자더냐
(중략)
은팔찌차고 포승줄묶여 나는가야지~~~~~~"
간수따라 열차타고 부산떠나 천리먼길~~~~`
"에이 니기미 시팔 .
보소~ 아재들 !! 2절 계속 기레이 !!!!! ~~~~~"
"배고파 우는 동생 달래도 보았소 ~~~~~
엄마 엄마 부르면서~~~~~~~~~~~~~~~""란
가요백년사 책자에도 없는 우라마찌 진세이 (뒷골목 인생)노래가.
그리고 시커먼 구리빛 얼굴에선 눈물이.
영화 "친구"의 이야기는 내가 음악세계에서 완전히 떠난 이후의 이야기지만
20여년전 그 당시 부산 양대 주먹파의 하나인 칠성파의 보스 "이강환"씨
그리고 그 밑의 보스격으로 부산항 어선에서 나오는 이권을 장악하고 있던
영도의 천달남과 휘하 대원들의 회식장면.
검은 싱글 정장을 입은 그 식구들이 남포동에 일하던 업소에 자주 놀러왔고
그 시절 이 땅의 수출 제1의 효자품목이었던 합판공장이 많았던 부산의 용호동
동명합판 노무반장(지금으로 치면 노조 위원장 ? )으로
수백명 노가다 군기를 휘어잡던 칠성파 행동대장격인 영도 봉래동 하리마오.
쟈니 리의 "뜨거운 안녕"을 멋지게 부르던 서른을 갓 넘긴 그 형과는 죽이 잘맞아
이래저래 세상에 겁나는것이 없던 나의 젊은날 봄날은 그렇게 그렇게 흘러서 갔다.
갈매기.
港町 ブル-ス (미나도 마찌 부루스 : 항구의 부루스)
歌 手 : 森 進一 모리 신이치
背伸びしてみる 海峽を 今日も汽笛が 遠ざかる
발돋음하여 보는 해협을 오늘도 기적은 멀어저 가네
あなたにあげた 夜をかえして 港 港 函館 通り雨
당신에게 드린 밤을 돌려줘요 항구 항구 하꼬다떼 지나가는 비
流すなみだで 割る窺?だました男の 味がする
흘리는 눈물로 연해진 술은 날 속인 사나이의 맛이나네
あなたの影を ひきずりながら 港 宮古 釜石 氣仙沼
당신의 그림자를 끌고 끌면서 항구 미야꼬 가마이시 기센누마
出船 入り船 別れ船 あなたのせない 歸り船
출항선 입항선 이별선 당신을 태우지 않은 귀항선
うしろ姿も 他人の空似 港 三崎 燒津に 御前崎
뒷모습도 타인의 헛닮음 항구 미사끼 야이즈니 오마에사끼
別れりや三月 待ちわびる 女心の やるせなさ
헤어지면 석달을 기다리다 지친 여자마음의 안타까움이여
明日はいらない 今夜が欲しい 港 高知 高松 八幡浜
내일은 필요없어 오늘밤을 원해요 항구 고-찌 다까마쓰 야하다하마
呼んでとどかぬ 人の名をこぼれた酒と 指で書く
불러도 대답없는 그 사람 이름을 엎질러진 술에다 손가락으로 쓰네
海になみだの ああ愚痴ばかり 港 別府 長崎 枕崎
바다엔 눈물의 아아 푸념뿐 항구 벳뿌 나가사끼 마꾸라자끼
女心の 殘り火は 燃えて身をやく さくら島
여자 마음의 남은 불길은 타올라 몸을 태우는 사꾸라지마
ここは鹿兒島 旅路の果てか 港 港町ブル-スよ
여기는 가고시마 여로의 끝인가 항구 항구의 부루스여
첫댓글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시간입니다 거기다가 일본 노래 까지 곁들이니 더욱더 분위기가 그러네요 한때 지나간 그 시절들이 가슴에 남아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아있음을 님의 글 읽을때마다 저는 느낍니다 건강하세요
<그 시절들이 가슴에 남아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아있음을 님의 글 읽을때마다 저는 느낍니다> ? 잔디님은 글을 잘 쓰시니 역시 사람의 마음도 잘 읽는군요. 그리운 정도가 아니라 이런 글을 쓸때면 그리워 눈물이 핑돌지요.
제가 글을쓰는 이유는 이 땅의 문사 이문열씨의 말대로 내 마음의 갈증의 해소요 카타르시스를 배출하기 위함일뿐 그외 그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또 그 누구를 위해서 쓰는 글도 아닙니다. 이 나이의 제 일기장일뿐입니다. 고마워요.
부산의 합판공장이 유독많았던 시절 용호동이 아니구[용당동 강석진사장 동명목재] 감만부두앞 성창합판,,,우암동 광명목재 지금은 다 사라지고 많이두 변했다우,,,항상 갈맥님의 글를 읽으며 그때 그시절을 회상 해보네요 ㅎㅎㅎ 고운밤 되세요^^
용당동 ?? . 용호동이 아니라? 이제 그 용호동도 용당동도 아주 생소하게 들리네요.
그리고 다대포에 반도합판 공장도 잇엇는데
ㅎㅎㅎ기억력두 조으셩,,,민락동 태창합판,,,ㅎㅎㅎ그뿐이겠수,,, 조방터 방직공장이며 고무공장이며 모두 다사라지고 고저 아파트 삘딩으로만 빼곡히 들어선 부산!! 어그제 동서고가를 달리며 높은곳에 위치한 배정중고 50주년 프랑카드 널다라케 걸려더군요 ㅎㅎㅎ 갈맥님 생각 나더군요 ㅋㅋㅋ
<배정중 50주년 프랑카드 널다라케 걸려더군요 ㅎㅎㅎ 갈맥님 생각 나더군요> ??? 이 갈맥이 그 학교 뺑뺑이 1회로 들어갔는데. 그랬군요. 흑 흑 흑 내가 33년 살던곳이 조방아인교. 난 그곳의 산증인.자성대 미싱골목에 우리 집이 잇었는데 지금은... 흑 흑 흑. 근데 아바타 이놈은 왜 날 비웃는겨? 흑 흑 흑
황혼의 갈매기님 글을 잼있게 쓰시네요~잘보고 갑니다.근데 혹시 수원 살지 않으신지요?
낙화유수님. 여기는 어지됀 영문인지 회원정보 보기 권한을 안주더먼요.ㅎㅎ 글쓴 이가 제보다 연배가 높은지 낮은지 또 여자인지 남자인지에 따라 꼬리글도 그기에 맞게 달아 줄 수있는데. 수원요 ? 회원정보 보기가 님도없는 모양이지요. ㅎ 돈도 안나오는 일 걍 그렇게 삽시다.
제가 어디 사는지 정 아시고 싶어면 주인장에게나 영자(?)님들에게 물어 보세요 ㅎㅎ
갈매기님 뺑뺑이 1회라구요? 저도 뺑뺑이 1횝니다. ㅎㅎ 영도서 살았더랬죠. 지금은 동기들 모임에 가면 옛날이바구나 들을까 참 듣기 어려운 얘깁니다. 좌우지간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마움을 느끼면서...^^
멋진 싸나이들의 감회 찡~하는 추억의 글이군요 지난 시절을 회상하면서 음미하는 음률또한 가슴한켠이 저미는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황혼의 갈매기님 건투를 빕니다*^.^*;~~~~멋쟁이!!!
무병장수님은 저와 갑장이겠네요. 영도 어디 살았던교 ? 난 고2겨울에 학교는 완전 종치고 우리집 놔두고 영도 봉래동 시장통에 월세5만원짜리 방하나 얻어. ㅎㅎ 탱크맨님. 님이야 말로 바다가 고향이었던 항구의 싸나이들 마음을 아는 멋쟁이 !!! ㅎ
황혼의 갈매기님!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그리고 저의 목표는 선장이에요... 저는 갈매기님 처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잘모르겠지만, 이글을 통해서 그때의 상황을 그릴수 있네요 ㅎ 모리신이치~ 미나토부르스 세노비시테미루 카이쿄오~ ㅎㅎ 어머니랑 저랑 좋아하는 곡 입니다. 저의 어머니가 엔
카곡을 좋아하셔서 모리 신이치,우치야마다,미야코하루미등 제가 엄마보다 더 엔카노랠 좋아하게 되었죠 ㅎㅎ 그러다가 이카페를 가입하게 되었는데, 정말 그때 당시의 추억들을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재미있는 얘기 많이 부탁드릴께요^^* 기대할께요~~^^
신드레김 학생. ^^ 내 큰아들이 지금 고3 올라 가는데 꼭 부탁하고 싶은 말이있어요. 내가 살면서 제일 후회돼는게 음악에 미쳐 학업을 중단햇다는것. 그리고 부모님 속골병 엄청 들였다는것. 정말 후회돼요.
학생은 꼭 멋잇는 마도로스가 돼어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대한의 남아가 돼기를 바라며 "또 재미있는 얘기 많이 부탁드릴께요^^* 기대할께요"하길레 별재미는 없지만 삼일절이 곧 다가 오기에 한글 쓰올렸어요. 열심히 공부하세요.부모님한테 절대 순종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