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봄날의 추억
청복(淸福 )한 송이
파란 미소 머금은
연둣빛 봄날의 추억
그리움 한 줌 꺼내
빛 고운 바람결에
임의 향기가 한들거리네
벌 나비
춤 사위에 봄을 부르면
봄바람에 풀어 놓은 아지랑이
봄 햇살에 기대어 하늘거리는 날
뽀얗게 피어나는 가지 끝
파릇파릇 돋아나는 여린 새싹
입맞춤에 살포시 실눈 뜨고
봄바람에 풍기는 그리운 향수
산길을 따라
수줍게 손짓하는 작은 들꽃에
눈 맞추고 내 가슴엔
그대의 향기로 적시고 있구나
수산한 마음 감돌듯
따뜻한 햇살 등에 지고
초록을 풀어놓은
봄 향기 불러 모아 한들거리는
춤사위가 어여뻐 꽃편지 띄어본다.
첫댓글
연두빛으로 물들어가는 봄
하루가 다르게 색의 변화를 보는군요
아름다운 봄날의 향기가 날로 달라집니다
분주하신데
많은 작품들
감사합니다
내려주신 고운 글
늦은 마중합니다
청복 한송이님
늘 건강 하시고
편안하세요
청복[淸福] 한 송이 님
- 연둣빛 봄날의 추억 -
올려 주셔서 잘 읽고 가며 편집하여 올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