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국민운동대연합(대표 오천도), 나라사랑시민연대(대표 김경성), 무한전진(대표 류현태),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 자유넷(대표 봉태홍) 등 시민단체는 12일(일) 정오 12시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이해찬 총리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삭발식 등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작년 광복절 행사 때 태극기와 대한민국 연호사용을 금지하고 인공기 소각 시 엄벌 지시를 내린 이 총리가 3.1절에 골프접대를 받은 것은 북한이 3.1절을 기념하지 않고 가벼이 여기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이 총리의 친북성향도 문제 삼았다.
또한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나서서 이 총리를 두둔하고 골프에 동행한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이기우 교육부 차관, 김평수 교원공제회 이사장, 그리고 교원공제회와 영남제분간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미루어 볼 때, 도저히 가벼운 사건으로 넘길 수 없는 중대한 ‘골프게이트’ 사건”이라며 “이 총리의 즉각적인 총리직 사퇴는 물론 골프 가담자들과 이 총리간의 검은 커넥션을 소상히 밝혀내서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엄중한 사법처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무현 정부에 “분별없고 몰지각한 이 총리의 골프놀이를 두둔하면서 감싸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총리의 즉각적인 경질을 통해 성난 민심을 수습하기를 바란다”며 이 총리의 교체를 촉구하고 이 총리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진실로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그간의 오만방자했던 망동을 조금이나마 용서받는 길임을 깨닫기 바란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이총리가 자신의 몰염치한 골프행각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변명으로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는데 분개한다”며 “삭발로써 이 총리 사퇴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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