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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5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입장의 친서를 88개 당사국에 보냈습니다.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도 개최하면서 여론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외교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 법무부가 14명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중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피고인 손준성 검사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이 진보진영 인사들을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당사자입니다.
● 지난 7월 말, 국무조정실이 오송 참사와 관련한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수사 의뢰와 별개로 5개 기관 공직자 63명에 대해 징계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는데요. 하지만 일부 기관들은 지금까지 징계 통보조차 받지 못한 것은 물론 대상자 명단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국회상임위에 출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가짜뉴스를 보도한 언론사에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최종 단계가 폐간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방통위원장에게 가짜 뉴스를 판단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달아 방문합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도 나섭니다.
●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이 지난주 공개됐는데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험료율을 올리고 연금을 받는 나이는 늦추는 얘기만 잔뜩 늘어놓고, 실제로 받는 돈에 대한 비율은 쏙 빠져 있습니다. 결국 복지부가 최종 정부안에는 이를 반영하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거라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리이나전에 필요한 탄약을, 북한은 위성과 핵추진 잠수함 등 첨단 기술을 원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이즈마일에 3시간 반가량 드론 공습을 퍼부었는데요. 러시아 드론이 인근 루마니아에도 추락했는지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에 떨어진 게 사실이라면, 러시아와 나토의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6개월간 머물던 우주비행사 4명이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캡슐로 지구에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이번에 귀환한 4명은 미국 국적 2명과 러시아 출신 1명, 아랍에미리트인 1명으로 지난 달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들과 교대했습니다.
●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던 스페인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0여 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스페인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얼마전 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투약이 이 이뤄진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있었죠. 경찰 수사 결과, 숨진 경찰관은 단순 참석자가 아니라 모임에 직접 마약을 가져가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올해 초부터 엑스타시와 케타민을 직접 구입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 서울 서이 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어제4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치러졌습니다. 동료 교사들은 어제를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교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어제 하루 전국의 많은 교사들이 연가와 병가를 내면서 30 곳이 넘는 학교가 재량 휴업을 했고, 상당수 학교들도 수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교사 징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시가 오늘 새벽부터 남산 기억의 터에 있는 임옥상 씨의 작품 철거에 나섰습니다. 임 씨가 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인데, 시민단체들은 국민 모금으로 세워진 작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은 오늘부터 사흘간 추석 귀성길 SRT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운행되는 열차 승차권으로, 오늘은 사전 등록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만 예매할수 있고, 내일과 모레는 제한 없이 예매가 진행됩니다.
● 정부가 이른바 실업급여 제도 건전화의 첫 조치로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노동자들의 실업급여를 먼저 손보기로 했습니다. 실업급여가 과도하게 지급되지 않도록, 일한 시간 기준으로 제도를 바꾼단 건데, 노동계는 고용 취약계층의 보호망이 더 취약해진다며 반발했습니다.
● 가수 아이유 씨의 히트곡 좋은 날과 분홍신 삐삐 등 6곡을 표절했다는 내용으로 한 시민의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는데요, 어제 아이유 씨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이 최근 해당 고발 건에 대해 범죄를 구성하지 않음을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 50대 이상 남성의 상당수가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는데요. 서울성모병원 임상결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오일이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남성건강저널 8월호에 실렸습니다.
● 오늘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이 31도, 광주는 32도까지 오르고, 대구와 부산을 비롯해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 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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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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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5일)
지난 7월 숨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생전 근무하던 교실에 4일 추모 꽃다발이 놓여 있다. 서이초 교사의 49일재일인 이날을 전국 교사들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사진=한주형 기자
1. 금리 인상과 비용 상승, 공급망 차질 등으로 독일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퍼펙트 스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옴.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경제 4위 대국이자 유럽연합(EU)의 맹주인 독일에 부동산발 악재가 더해지면서 경제 위기론이 가중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둔 게르히와 센트룸그룹개발파트너, 뮌헨의 유로보덴, 뉘른베르크의 프로젝트이모빌리엔그룹 등 독일 다수의 부동산 개발 업체가 지난 몇 주 사이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보도. 보노비아, 어라운드타운 등 대형 임대 업체들도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
2. 정부가 올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연말까지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고 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활성화 하기로.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거점이 들어설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속도를 내기 위해 7개 국가첨단산단 중 처음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추진. 또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만들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수출 기업들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180조원 규모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3. 백현동 개발 특혜,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발표된 고검장·검사장 인사에서 유임. 1년 가까이 공석이던 ‘검찰 2인자’ 대검 차장검사는 심우정 인천지검장이 맡게 됨.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 내년 총선 국면에서 전국 검찰청의 선거 사건 등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됨. 법무부 검찰국장직에는 신자용 검사장이 유임.
4. 삼성과 LG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IAA 모빌리티(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 기술을 대거 선보임.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발광다이오드(LE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임.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기술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
2023년 9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출근시간 자유, 신입 최저 연봉 5500만원... 이런 회사 → 엔씨소프트. 주 40시간, 하루 최소 근무 4시간만 지키면 출퇴근은 자신이 유연하게 선택 가능. 출근은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헤럴드경제)
2. 역시 선생님... 질서정연한 교사 집회 → 바둑판 같은 교사 집회, 경찰도 '엄지 척'. 2일 7차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교사 20만 명에 교사 가족과 일반 시민의 수까지 더하면 최대 40만명.(아시아경제 외)
▼40만이 모여도 질서정연, 교사 추모 집회
3.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1위인 분냐 → 스마트폰, D램, 낸드플래시 반도체, OLED, 초박형TV(삼성전자), 조선(현대중공업) 등 6개 품목. 품목 수에서 일본과 공동 3위. 미국은 22개, 중국은 16개 분야.(아시아경제)
4. ROTC 경쟁률 1.6대 1 ‘역대 최저’ → 창설 후 첫 추가 모집까지. 병사 처우는 계속 개선되는데 ROTC는 그대로. 현재 병사 복무 기간은 육군 기준 18개월이지만 ROTC는 24월.(세계)
5. 독일, 주요 7개국(G7)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역성장 예상. 이유? → 수출 제조업에 치우친 산업구조로 IT 등 첨단 산업분야 경쟁력 취약과 인구고령화가 주요인. 노동시장에서 55∼64세 비율이 2018년 73%로 급상승했는데 이들이 조만간 은퇴하면 노동력 700만명 부족 예상.(헤럴드경제)
6. 오염수 오기전에 먹어두자?... 오염수 방류이후 노량진 수산시장 매출은 48% 늘어? → 한 대형 카드사 집계. 방류 시작된 8.24 ~ 30일 매출이 그 전주보다 48% 늘어. 오염수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에 미리 먹거나 구매하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한경 외)
7.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지정 → 1994년 9월 4일, 이전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시범종목. 당시 한국이 창설한 세계태권도연맹(WT)과 별도로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조직, 운영하던 북한은 반대, 또한 일본은 태권도가 먼저 정식종목이 되면 자국의 ‘가라테’가 유사 종목으로 올림픽 입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반대. 앞서 두 번의 정식종목 지정 시도는 실패(문화)
8. 코로나 끝... 마스크 벗자 생긴 일 → 마스크를 벗으면서 세계적으로 립스틱 수요 급증. 올들어 7월까지 립스틱 등 입술 화장품 수출액, 지난해보다 63.5% 늘어.(매경)
9. 내년, 내후년 완공 목표 원전, 새울 3·4호기 → 울주군. 새울 3·4호기의 콘크리트 외벽 두께는 137㎝로 기존 원전(122㎝)보다 15㎝가량 더 두껍다. 기존 원전은 진도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었는데 새울 3,4호는 진도 7.4까지 올려.(국민)
10. ‘다대기’, ‘단도리, ’땡깡‘, ‘땡땡이’ 무늬, ‘뽀록’나다... → 일본어에서 온 말. 순서데로 일본어 ‘다타키’(たたき,叩き), ‘단도리’(だんどり·段取り), ‘덴칸’(てんかん·癲癇), ‘덴텐’(てんてん·点点)’, ‘보로(ぼろ)’에서 온 말.(세계)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