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Tudor Lodge- Forest
독일...많은
사람들이 볼 게 없다고 평한다.
그런데 가는곳이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그, 뮌헨 이정도가
대부분이니 당연히
그런말이 나온다.
독일은 대도시보다
소도시가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곳이 많다.
또 어떤 사람들은
독일이 네모난 정사각형 같은 나라라고 이야기한다.
때론 그런면이
있지만... 그래도 독일은 좋은곳이다.
난 짤츠부르크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어제 할슈타트를 갔다오고...
밤에 일행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혼자서 유스호스텔을
아침 일찍 나왔다.
나오기 전에
병규형에게 간다고 인사를 하고....
혼자 털래털래
나왔다.
로텐부르크 가는
시간표는 한국서부터 계획한거였다.
짤츠부르크서
로텐부르크로 여러번 갈아타고 가야 하는...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이동을 했다...
뮌헨... 일년만에
왔으나 역에서 잠깐만 있었다.
호프브로이의
추억이 있던곳.... 그러나 지금은 그냥 가야 한다.
뮌헨서 바로
슈타이나크를 거쳐가는 기차를 탔다.
그리고 나서
슈타이나크 도착....

바로 건너편에
두량짜리 로텐부르크행 기차가 보였다.
얼릉 뛰어가서
탑승~ 로텐부르크로 향했다.

가는길에 일본인도
만나고 두어명의 한국사람도 만났다.
그래도 아직은
한국인의 인적이 드문곳이다. 들어가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로텐부르크 역에
도착했다. 로텐부르크 역은 아주 작은 역이다.
첨엔 그냥 시골
어느역에 온 느낌이었다. 로텐부르크 성은 역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별 다른 느낌은
없었다.

성내로 진입해서
걷기 시작하니까...로텐부르크의 전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뭐라 그래야
되나...진짜 중세의 마을을 걷는듣한 느낌이었다.
아기자기한 간판들...그리고
집들....
내가 첨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 이곳을 참 오고 싶었으나...
일행들과 의견
조정을 통해 포기한 곳이 여기여서 상당한 미련이 남은곳이었다.
쭉 걷다보니...시청사
앞 광장이 나오고... 나도 다른 관광객들 처럼 풍경을
담았다. 바로
위의 사진은...그 유명한 로텐부르크의 명물...Meistertrunk이다.
정시가 되면
Meistertrunk의 장면을 재현하므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중세 범죄 박물관...
들어가지는 않았으나...그냥 지나가다가 보여서...
사진으로 담았다.

로텐부르크의
거리는 내가 이 곳을 사진으로 통해 첨봤을 때 만큼
충분한 감동을
주었다. 사진을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맘 속으로 되뇌었던곳이기에....
지금 여기서
여유롭게 걷는게 마냥 좋았다.
뉘른베르크가
더좋다는 사람들도 있지만...난 이곳 자체가 맘에 든다.

이곳도 어디를
찍으나 엽서라고....
사진들이 내가
디카로 찍을 때마다 정말 잘 나왔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곳... 그냥 조용히 사색하기 딱 좋은곳이다.
그냥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이렇게 사람 한명 없는곳도 나온다.
워낙 작은 마을이라....
여기저기 도는데 얼마 걸리지가 않는다.


시청사의 모습도
사진으로 담았다.
역사박물관도
옆에 있고... 역사 박물관 자체는 별로 볼 게 없다.
그리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시청사
꼭대기에서의 로텐부르크의 전망은 꼭 보라고 하고 싶다.
시청사의 좁은
계단을 통해 꼭대기로 올라가면...
로텐부르크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로텐부르크를
가면 반드시 보게 될 것이 성벽이다.
그리고 한번쯤은
올라가 볼 것이다.
방어용으로도
사용되었던... 이 성벽이 오늘날 로텐부르크의 상징이 되었다.


가다보니 관광객
같은데... 마차를 타고 지나가는거였다.
나도 돈이 있다면
ㅜ.ㅜ 함 타고 싶다.



이 날따라 날씨가
워낙 좋아서... 느낌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골목 골목 지나가는
사람들....
그냥 평화로워
보인다. 어떤 고난도 없는 것 처럼....


다시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시청사 앞으로 와 버렸다. ^^;;
그냥 시청사
근처에 앉아서 멍하니 한참을 앉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갑자기
주령누나가 독일가면 꼭 엽서 보내라고 해서...
엽서 쓴 것을
붙이기 위해 로텐부르크에서 유일하게 우편서비스를 하는
가계를 찾아갔다.
그래서 엽서도 보냈다.


집벽의 담쟁이가
참 멋져서... 사진으로 담았던곳....






마지막으로 로텐부르크서
소개하고 싶은 장면이다....
로텐부르크 시청사서
바라보는 로텐부르크의 장면은 정말...가슴이 탁 트이게 만들었다.

아기자기한 집들....그리고
푸른하늘....
군데군데 있는
구름들... 한국에서의 전원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이곳에서 어떤
중년 부부를 만났다. 리스를 해서 두분이 여행을 하는데...
혹 뮌헨가면
같이가자고 말씀하신다. 그러나...난 프랑크푸르트를 가야했으므로...
그냥 고맙다고
인사만 했다.

나도 한 20년쯤
뒤에 가족과 함께 저렇게 여행을 하고 싶다.
캠핑카를 끌고...꼭
한번 해보고 싶다....

또 시청사 위에서
90일간 여행이 끝나가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만났다.
여행을 하다보면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어떤 이유로
여행을 하던지...
그사람에게 여행이란건
참으로 의미 있는 것 같다.
그들이 그런
여행을 해서 좋았다는...이야기를 내게 했다.~




같은곳을 보더라도..언제
어느때를 가느냐에 따라 틀린거 같은데...
난 참으로 행운아였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 이곳을 다녀간다고 생각하니까....
유럽여행 내내
날씨가 나쁜날이 별로 없었다. 그만큼 운이 좋았다고 해야 되나...


뷔르츠부르크행
기차를 타기 위해 다시 로텐부르크서 슈타이나크로 왔다.
뷔르츠부르크행
기차를 타고.... 뷔르츠부르크서...
프랑크푸르트로
향했다.~
독일을 간다면...대도시
뿐만 아니라...로만틱가도, 메르헨 가도, 고성가도등의 마을들도
가보라고 하고
싶다.~
첫댓글 1등이다~ 로텐부르크...확 끌리는구먼.허허 네비야 넌 20년 뒤...난 5년뒤..ㅋㅋ
ㅋㅋㅋ 와- 진짜 사진 최곤데요?! 찍는거 마다 다 작품이네요- ㅋㅋㅋ 독일 사실 별로 가고 싶은 곳은 아닌데- 넘 이뻐요- ㅋ
사진쟁이 네비다 ㅡㅡㅋ ㅎㅎㅎ
내가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기차를 잘못타서리..흑.. 진짜 너무 예쁘고 평화롭고 좋네요 여행은 날씨도 참 중요하죠 암튼 부럽구..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은 제가 스위스 베른 성당에서 본것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저도 넘 조아라~~했던 이뿐 마을 로텐부르크 !!! 작년 4월에 갔을때도 이처럼 파랗고 맑은 날이었는데.... 다들 너무 맘에 들어서 며칠만 쉬었다가고싶어했던.. 그리고 로텐부르크에 대한 한가지 정보는...보셨겠지만 아기자기한 선물가게들이 많은 이곳은 크리스마스때마다 독일전역에서 몰려온다지요?? 눈 돌아갑니다..@@
아하하..로텐부르크..저 꼬마기차;;;눈물의 스타인나흐 동네 한 바퀴..; 처음엔 꽤 괜찮은 동네였는데 말야..;
정말 동화 같은 도시네요. 넘 예쁜데요...
로텐부르크.. 정말 기대되는 마을입니다..1박을 할건데.. 저녁놀과 야경을 올리지요..
로텐부르그 가시면 시청을바라보고 왼쪽에 크리스마스 트리용품을 일년내내 파는 가게가 있읍니다.아주 유명한데요, 입구는 작아도 내부는 끝도없이 이어집니다.물런 가격은 느므느므~! 비싸니까 구경만..^^;; 해야겠죠. 그리고 독일에서 젤로 오래된 집이 있는데요 제가 알기론 200년은 훨씬 넘은 거라고
(기억이 가물해서)네비님 사진중에 분홍집(마차가 서있는)처럼 중세 독일집 형태인데요...한번 찾아 보세요.찾다보면 구석구석 다 다니실수 있을거에요.조그맣게 건축연도가 써 있던거 같아요...하도 오래전에 가본 기억이라...죄송....-.-
사진 너무 이뻐요~~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튀어 나왔다는..ㅋㅋ 진짜 가보고 싶어요~
와..................꼭 가고 싶네요........사진 보고 반했어요...^^
로텐 원츄~ ㅋㅋ 잘 봤어요^^ 사진 정말 잘 나왔다고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니 정말 자랑할만하네~ ㅎㅎ
저겨..디카기종 좀 알려주세요~ㅋ 하나 장만해서 유럽갈려구여-_-;;물론 초보라 이런 사진은 못찍겠지만요ㅎㅎ
노다메님 제 디카 기종은 ixy400이라고 그리 좋은 기종은 아닙니다. 지금은 단종 되었어요!
정말 꼭 한번 가보고싶었던 곳이였는데...ㅜ.ㅜ 기차를 놓치는 바램에 못가게 되었던 아픈 기억이..흑...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볼수있어 다행이에여...사진보면서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네여...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꼭 가봐야겠어여...^^ 네비님 좋은 사진 좋은 여행기 잘읽고 갑니다....^^
전 저번 클스마스 기간에 저녁에 도착해서..잠시만 보고 나왔는데도..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달에 한번더 갈 계획입니다. 정말 원츄!
정말 언제 봐도 네비님이 찍은 사진은 작가 수준인거죠~~^^ 넘 이뽀여... 꼬옥 가보고싶어요~
와우! *-*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참 이뻐요~그리구 사진 몇 장좀 가져가도 될까요?^^
좀 늦었네요.. 네비님에 여행기... 독일편 이군요.. 빨간 지붕들 위에서 보는 모습들이 동화 같네요..날씨도 무척 좋았나봐요.. 언제.. 꼭 한번 가고 싶습니다.
2년전 생각이 새록새록나네요 ㅠㅠ 전 인형박물관 가서 좋아라했었는뎅 사진 정말 예술입니다!!
로덴부프크에 보면 크리스마스가게가 있는데 거기는 사시사철 한데요..거기 안에 들어가면 진짜 장난아니게 이쁘다는데 거기는 안가보셨나요??
로텐부르크 겨울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전경 사진 한장 퍼가도 될까요?
로텐부르크 겨울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전경 사진 한장 퍼가도 될까요?
sunflower1님 넵 퍼가세요^^ 감동이님 전 일부러 안갔습니다. ㅋㅋ 사실 시간적 여유가 없었거든요^^
전 여행기사진과 이 음악을 들으면서 너무나도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음악선곡도 너무 좋네요.정말 부럽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유럽여행을 늘꿈꾸면서 언젠가 그날을 꼭 염원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같이 다녀올 남자친구도 이젠 좀 나타나주었으면 하는 마음ㅎㅎㅎ
이야~정말 날씨가 ?좋았네요. 저는 크리스마스 조금 후에 갔는데 날씨가 춥고 어두워서 이런 분위기가 좀 안났었는데.. 사진 정말 맘에 드네요. 사진기가 혹시 니콘아닌가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나도 뉘른베르크보담 로텐이 더 좋았어~^^ 글구 나도 유일한?지는 몰랐지만 우편 서비스하는 가게에서 처음으로 엽서들 부쳤었는뎅ㅋㅋ 새삼 옛날 생각도 나게 해주어 고마워.. 너무 늦게 여행기 읽었지?:p 미안;;
네비게이터님은 찍는 사진마다 전부 전문가급....사진 잘찍는 기술좀 가르쳐 주세욤..
저한텐 왜 사진이 다 엑쑤로 보일까요...사진보고싶어요...어떡해야 볼수있죠????
이상타. 내컴도 전부 엑스인디...머이가 잘못되었남유? 통~어리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