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9월 28일 -- 포항 북구 덕산동 (구)시민회관자리에 건립된 포항 시립 중앙아트홀이 드디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의 맞이했다.
포항시는 27일 포항 시립 중앙아트홀 준공식 및 개관행사을 오후 7시부터 식전행사인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세레머니와 함께 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가수 김도향의 개관기념콘서트을 열었다.
포항 시립 중앙아트홀은 부지면적 1,175㎡에 건축연면적 2,705㎡으로 관람석 270석이며 280㎡의 전시관인 지하1층, 지상4층의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지역문화 창달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개관기념 공연 및 전시회로 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총6회 공연으로 시립연극단의 134회 정기공연 ‘옥단어’와 10월 27일까지 1개월 동안 손규호 외 7명의 기획 작품전 ‘물고기 하늘로 날다’ 주제로 환경 살리기 체험 기획전이 개최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280석 규모의 소공연장과 약 85평 규모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는 시립중앙아트홀은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시내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어, 다운타운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수에 대한 충족과 많은 예술인들의 작품공연의 중심 역할로서 새로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 시립 중앙아트홀은 지난 2001년 (구)시민회관이 철거된 후 소공원 조성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논의 끝에 2006년 소공연장으로 조성하기로 결정됐으며, 2008년 건축물 공모를 거쳐 61억원의 사업비로 2009년 2월에 착공을 시작해 2년 반의 공사 끝에 드디어 개관하게 됐다.
포항시청 소개: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인구 51만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