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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과 우주적 대쟁투
(3월 1일 안식일 / 일몰: 오후 6시 25분)
연구 범위: 마 13:24-27; 창 1:31; 겔 28:12-19; 사 14:12-15; 마 4:1-11; 요 8:44, 45
기억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성경 신학의 핵심은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이다. 타락하여 하나님을 반역한 천상의 피조물과 하나님 사이의 우주적 전쟁이라는 사상은 성경의 두드러진 주제이며(마 13:24-30, 37-39, 계 12:7-10), 기독교 신앙의 많은 부분에 널리 퍼져 있음에도, 수많은 기독교인은 이 개념 자체를 거부하거나 무시해 왔다.
그러나 성경의 관점에서 볼 때, 마귀와 그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정부에 대항하는 우주적 대쟁투라는 주제는 중요한 주제이며, 성경 이야기의 대부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놓치지 않고서는 간과할 수 없는 주제이다. 복음서만 해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와 귀신에 대한 언급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면 성경 어디에서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우주적 쟁투가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가? 성경은 그 갈등의 본질을 무엇이라 말하는가? 이번 주에는 몇 가지 중요한 성경 구절을 통해 위의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살펴볼 것이다.
학습 목표
깨닫기: 대쟁투는 성경의 핵심이며 그분의 성품과 정부에 대해 사탄이 제기한 논쟁이다.
느끼기: 사탄은 속이지만 하나님은 사랑으로 이끄시며 그 성품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리신다.
행하기: 겸손히 예수님의 승리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창조주를 경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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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이 사탄의 소행이라면 왜 하나님은 당장 해결해 주지 않으십니까?(마 13:29)
*답: 그것을 제거하다가 곡식까지 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 사탄이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거짓말을 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창 3:4)
*답: 자기편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4. 하나님이 훌륭하게 만드신 것을 사탄은 어떻게 잘못 사용하였습니까?(겔 28:17)
*답: 자기를 높이는 교만으로 드러냈다.
5. 예수님에 대한 마귀의 시험은 그가 무엇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까?(마 4:1-11)
*답: 하나님과 동등하고 오히려 말씀 하나님이 자기를 경배하게 하려는 것을 드러냈다.
6. 성경은 대쟁투의 본질이 무엇에 관한 논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요 8:44, 45)
*답: 진리와 거짓의 논쟁이다.
결론: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는 성경신학의 핵심이며 성경의 대부분이 말하는 두드러진 주제이다. 사탄은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며 그분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분이 온전히 선하고 사랑인지, 그 정부가 공의롭고 율법이 완전한지에 대한 대쟁투를 시작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악을 바로 멸하지 않으시고 그것이 온전히 드러날 때까지 기다리신다. 사탄은 온갖 술수로 우리의 경배를 찬탈하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승리를 본받아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다.
2월 23일(일)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마태복음 13:24-27을 읽어 보라. 이 비유는 세상의 악에 대해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마13:24~27]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답: 악은 사탄이 뿌린 씨앗이다.
예수님은 밭에 좋은 씨만 뿌리는 한 주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그러나 밀 사이에서 가라지가 돋아난다. 종들이 이것을 보고 주인에게 묻는다.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마 13:27). 이것은 오늘날 자주 묻는 악의 문제에 관한 의문과 유사하다. 만약 하나님께서 세상을 전적으로 선하게 창조하셨다면 왜 악이 존재하는가?
마태복음 13:37-40에서 그리스도께서 설명하신 것을 염두에 두고 마태복음 13:28-30을 읽어 보라. 이것이 우주적 대쟁투의 본질을 살펴보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마13:28~40]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3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답: 세상에 가라지는 원수가 뿌린 것이다. 하나님은 좋은 씨만 뿌렸다.
종의 질문에 주인이 대답한다.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마 13:28). 이후에 예수님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를 “인자”라고 하셨는데, 이는 예수님 자신이며(마 13:37), “밭은 세상”(마 13:38)이고,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마 13:39)라고 설명하심으로 명확하게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우주적 대쟁투를 말씀하신다. 이 세상에 왜 악이 존재하는가? 악은 주인을 대적하는 원수, 마귀의 소행이며 결과다.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마 13:28)라는 대답은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라는 이어지는 질문을 하게 한다. 다시 말해, 왜 악을 즉시 뿌리 뽑지 않느냐는 것이다. 주인은 “가만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라고 대답한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마 13:29, 30; 막 4:29 비교).
이 비유는 하나님은 마침내 악을 종식하실 것이지만 그것을 너무 일찍 뿌리 뽑으면 선에 해를 끼치며, 의도치 않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교훈> 하나님은 결국 악을 종식하실 것이지만 그것을 너무 일찍 뿌리 뽑으면 선에 해를 끼치는 의도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그것을 마지막까지 두신다.
<부가설명> 악은 죄의 열매들이다. 죄는 아담이 생명의 언약을 어겨서 영생 생명이 없어졌다. 당장 존재를 상실해야 하지만 창조주께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수명을 주셔서 종신하기까지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했다. 그러나 사람은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기간이 아니고 생명이 소멸되어가는 기간이다. 그것이 수명이다. 생명 소멸이 다하면 호흡이 멈추고 흙으로 돌아간다. 그동안 사람은 생육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태어난 모든 사람은 이미 아담 안에서 소멸되는 생명, 더 정직하게 말하면 죽어가는 그 기간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의 생명을 받아 영생 생명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간이다. 그러나 그 기간은 썩어져가는 구습이 생활로 드러나는 기간이다(엡4:22). 이 썩는 것이 악으로 나타난다. 사람이 예수님 안에서 참으로 거듭나서 생명을 얻지 않으면 다 악이다. 도덕적 선을 행하는 것은 대단히 좋은 것이지만, 그것도 실상은 썩어지는 생명에 방부제 방취제 향수를 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그것이 썩는 악을 선으로 바꿀 능력이 없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 진정으로 거듭나는 것 외에는 악을 근절할 수 없다. 마침내 완전히 근절 되는 것은 사망의 세력과 사망 자체를 없이 하는(사25:8) 예수님의 재림으로 성취될 것이다. 아멘.
<영감의 교훈> 함께 자라게 두어라 - “목사와 교인들은 저들의 열성이 지식을 따르지 않는 것이 되지 않을까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 교회 안에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과하게 행동할 위험성이 있다. 그것은 만일 그대로 두었다면, 스스로 치유되었을 것이다. 어떤 교회에서든지 미숙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은 나쁜 정책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것을 감당하고 그것을 바로잡고자 우리 스스로의 정신으로 일하는 지경에 나가지 않도록 큰 주의, 인내, 자제를 발휘하여야 한다”(교회증언 3권, 113).
<기도> 원수가 그렇게 한 것을 잊고 우리는 주님을 비방하고, 가족과 다투고, 형제를 원망하곤 합니다. 우리가 잘못한 행동과 말을 용서해 주옵소서. 모든 일의 근원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형제간 서로 사랑하고 믿음에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2월 24일(월) 이 땅의 대쟁투의 기원
비유에 나타난 주인이 좋은 씨앗만 심었는데 왜 밭에 나쁜 씨앗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병행하는 질문은 하나님이 세상을 전적으로 선하게 창조하셨다면 악은 대체 어떻게 생겨났는가 하는 질문이다.
창세기 1:31을 읽어 보라.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창조를 마쳤을 때의 창조 상태에 대해 무엇을 보여주는가? 이 대답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창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답: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
창세기 1:31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세상의 창조를 마치셨을 때 세상은 “심히 좋았”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이 지구를 창조하실 때는 악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 그렇다면 악은 어떻게 인간의 세계로 들어온 것일까?
창세기 3:1-7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악이 이 땅에 어떻게 들어왔는지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는가? 이것은 우주적 대쟁투의 본질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계 12:7-9 참조)
[창3:1~7]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계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답: 사탄 곧 옛 뱀이 반역하고 지구의 사람을 유혹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했다. 그래서 죄가 들어왔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요한계시록 12:7-9에서 마귀(“옛 뱀”)로 판명된 뱀이 제기한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거짓말을 볼 수 있다. 뱀은 질문을 통해 먼저 하나님의 명령을 의심하게 만들면서 하나님이 명하신 내용을 거의 뒤집는다. 그다음 뱀은 하와에게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라고 말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뱀이든, 하나님이든 둘 중의 누군가는 거짓말을 한 것이고, 하와는 이제 하나님의 말을 믿을지 뱀이 말한 것을 믿을지 선택해야 한다.
성경에서 등장하는 이러한 논쟁의 본질은 주로 누구를 믿고 무엇을 믿을 것인가에 관한 것이며, 이는 그 자체가 사랑의 문제로 귀결된다.
왜냐하면 당신이 누군가에 대해 가지는 믿음,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를 신뢰할 수 있는지 여부는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신뢰할지에 영향을 끼치며, 이 경우에는 그가 하는 말을 들을 것인지 여부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교훈> 옛 뱀은 하나님 성품에 대해 의심하게 하고 그분의 말씀에 도전하여 이 땅의 대쟁투를 시작했다. 이 논쟁은 누구를 믿느냐의 문제이며 사랑의 문제로 귀결된다.
<부가설명> 성경은 죄가 세상에서 발생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죄가 세상으로 들어왔다고 분명히 계시한다(롬5:12). 죄를 가지고 온 장본인은 사탄인데 그것은 옛 뱀이다. 옛 뱀이라는 말은 에덴동산에서 여자를 유혹했던 그 뱀을 가리킨다. 이 뱀은 사탄인데 사탄은 대적하는 자라는 뜻이다. 즉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한 존재다. 성경에서 살필 때 그런 존재는 천사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1:6), 이 말씀에 의하면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겔에는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서 덮는 그룹으로 있던 존재가 하나님을 대적한 사실이 계시되어 있다(겔28:12~17). 이 말씀에는 두로 왕이라는 칭호로 기록되었는데, 그가 덮는 그룹이라고 했으니 인간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 덮는 그룹은 성소에서 확인된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덮고 있는 천사가 덮는 그룹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동산에 있었다. 그룹은 천사다. 덮는 그룹의 지위를 지키지 않고 그룹이 있어야할 위치를 떠났다. 그가 에덴동산에 여자를 찾아와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유혹하고 부추긴 것이다. 여자가 선동에 넘어가서 선악과를 먹고 남편에게도 주어 먹게 했을 때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 하나님 말씀대로 아담 부부는 생명을 잃고 사망이 되었다. 그래서 세상이 사망의 세상이 되고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가 세상을 지배하면서 모든 악이 바닷물처럼 세상을 덮었다.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이 사망이 되었다. 즉 죄인이 된 것이다. 그러나 창조주께서 창3:15에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할 것을 예언하셔서 아담 부부와 그들의 후손에게 소망을 주셨다. 감사합니다.
<영감의 교훈> 죄의 기원 - “죄는 자기의 이익을 쫒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덮는 그룹 루시퍼는 하늘에서 첫째가 되기 원했다. 그는 천사들을 제어하여 창조주로부터 떠나게 하고 그들의 존경을 자신이 받으려 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그릇 나타내고 자신을 높이려는 욕망의 원인을 하나님께로 돌렸다. 그는 자기의 악한 특성을 사랑의 조물주께 씌우려고 하였다. 이같이 그는 천사들을 속이고 사람들을 속였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게 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불신하게 하였다”(시대의 소망, 21).
<기도> 이 땅을 속이는 자의 영향이 세상에 가득하여 거짓이 득세하고 진리가 외면당하는 시대를 살면서, 믿는 이도 자주 하나님의 모습을 잘못 이해할 때가 있사오니, 사랑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볼 수 있도록 제게 믿음과 사랑을 더해주옵소서.
2월 25일(화) 하늘의 대쟁투의 기원
창세기 1-3장만 보아도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전에 악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혹여 에덴에서 악이 분명한 실체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개념으로서 '악'은 이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는 이름에서 나타났다(창 2:9, 17). 게다가 뱀은 실제로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에도 하나님이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한다. 뱀의 존재(계 12:9)와 그의 거짓말은 이미 그곳에 악이 실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타락 이전의 에덴에서도 악의 존재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출애굽기 25:19, 20에 비추어 에스겔 28:12-19을 읽어 보라. 이 존재의 타락의 본질은 무엇인가?
[출25:19,20] 한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겔28:12~19]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16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18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보고 있는 모든 자 앞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19 만민 중에 너를 아는 자가 너로 말미암아 다 놀랄 것임이여 네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하셨다 하라.
*답: 교만이다.
이 구절에 따르면, 악의 기원과 우주의 대쟁투는 하늘에서 시작되었다.
사탄으로 알려지게 된 존재는 타락하기 전에 덮는 그룹이었다. 그 외에도 그는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운 “완전한 도장(인)”이었으며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겔 28:12, 13) 있었다. 이 특성 중 어느 것도 두로왕 또는 다른 인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 구절이 루시퍼의 타락을 보여주고 있음을 안다.
이사야 14:12-15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대쟁투의 기원에 대해 어떤 빛을 더해주는가?
[사14:12~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답: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되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이사야 14장에 따르면 루시퍼는 스스로를 높이고 하나님과 같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 구절은 그가 자신을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했음에도 자신이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겔 28:17)다고 말하는 에스겔 28장의 내용을 보완한다.
루시퍼는 교만해졌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그분을 비방하기로 결심했다. 에스겔 28:16에 사용된 히브리어 “거래(무역)”는 “비방”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탄이 하나님과 우리를 상대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교훈> 악과 대쟁투는 하늘에서 시작되었다. 사탄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보다 스스로를 높이고 그분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하나님을 비난하였다.
<부가설명> 에스겔은 두로왕을 비유로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왕래했다고 말하면서 덮는 그룹이라고 계시했다. 덮는 그룹은 성소 언약궤 위에 조각한 천사상인데 에스겔서에서 천사를 덮는 그룹이라고 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서 시립한 천사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높은 지위의 천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에스겔서의 묘사는 그가 화려하게 단장했고 지혜가 충족한 존재였다. 마침내 그는 교만해졌다.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성경은 사탄의 정죄가 교만이라고 했다(딤전3:6). 에스겔서에 그가 교만하다고 분명히 말했고 디모데서에는 사탄의 정죄가 교만이라고 했으니 에스겔 28장의 덮는 그룹이 바로 사탄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그룹이 교만해져서 북극 집회의 산에 올라 지극히 높은 분과 동등하겠다고 교만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회의하신다고 성경은 계시했다(렘23:18). 이 말씀에 의하여 사14장의 집회의 산에 자기 보좌를 놓고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고 한 것은 여호와 회의 자리에 앉아 자기도 여호와라고 주장하겠다는 참람한 교만이다. 그래서 마침내 정죄되고 하늘에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쫓겨난 것이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다(잠18:12).
<영감의 교훈> 죄의 시작 - “죄는 그리스도 다음으로 가장 큰 특권을 받고 하늘 거민 중에서 최고의 권위와 영광을 가진 자에게서 시작되었다. 루시퍼는 타락하기 전에 거룩하고 순결한 덮는 ‘그룹’들 중 으뜸이었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 으로 단장하였’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겔 28:12-14)”(각 시대의 대쟁투, 493).
<기도> 아름답고 완전한 존재가 타락하여 온 세계 위에 자신을 높였던 슬픈 역사 속에서 우리 삶을 돌아봅니다. 높은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형제들과 교회를 섬기는 종이 되게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2월 26일(수) 만일 내게 경배한다면
하나님의 보좌를 찬탈하려는 사탄의 시도는 마태복음 4장과 누가복음 4장에 등장하는 시험의 이야기에서도 나타난다. 예수님과 시험하는 자의 강렬한 대치는 대쟁투의 본질에 대한 많은 것을 드러낸다. 여기서 우리는 선명하고 생생한 용어로 표현되는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의 실체를 볼 수 있다.
마태복음 4:1-11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의 실체를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마4:1~1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답: 마귀가 예수께 경배받으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으나 패배했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이끌”어 내신 것은 “마귀에게 시험을 받”(마 4:1)게 하시려는 분명한 목적 때문이었다. 이 직면 전에 예수님은 40일 동안 금식하셨다. 마귀는 예수님의 극심한 배고픔을 이용해 돌을 빵으로 바꾸라고 유혹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경 말씀으로 이 유혹에 맞서셨고 사탄의 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자 사탄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자신을 드러내고 주장하게 하려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유혹했다. 사탄은 예수가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천사들이 보호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성경을 왜곡했다. 그러나 성경을 바르게 아시는 예수님은 다시 그 유혹에 맞서셨다.
세 번째 시험은 마귀가 무엇을 이루려고 시도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는 예수님이 그에게 경배하기를 원한다. 사탄은 오직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하는 경배를 찬탈하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 그는 예수님께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준 다음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마 4:8, 9)겠다고 주장한다.
평행구절인 누가복음 4:6에서 마귀는 실제로 이렇게 주장한다.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눅 4:6).
이번에도 예수님은 성경 말씀으로 유혹에 맞서시고, 사탄은 다시 실패한다.
세 번의 시험에서 예수님은 모두 성경 말씀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셨다.
<교훈> 광야에서 예수께 주어진 시험은 대쟁투의 실체를 보여준다. 사탄은 오직 하나님이 받아야 하는 경배를 찬탈하려 하지만 그분은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다.
<부가설명>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 받으신 내용은 마귀가 하늘에서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분명히 드러냈다. 그것은 말씀 하나님을 자기에게 굴복시키려는 것임을 확인하게 했다. 광야의 이 시험이 단순히 마귀와 예수님의 힘겨루기 내기가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태를 통하여 예수님이 마귀의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성령께 이끌려 광야로 가셨다는 말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마귀의 이 도전은 삼위일명 여호와 하나님에게 도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성령께서도 관여하신 것이다. 마귀는 첫째, 둘째 시험에서 의도를 조금 나타냈으나 셋째(누가는 둘째) 시험에서는 분명히 마귀의 속내를 드러내었다. 마귀에게 절하라고 예수님께 도전한 것이다. 이것이 하늘 반역의 실상이다. 그는 하늘에서 실패하고 땅으로 쫓겨났는데, 이제 마귀의 실체를 폭로하고 그의 존재를 거두러 오신 예수님께 다시 한번 하늘에서 한 도전을 한 것이다. 그러난 철저히 패배했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므로 자기를 죽게 하였다(히2:14).
<영감의 교훈> “여기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과 짐승을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들을 구분하는 선이 있다. 대쟁투는 하나님의 계명과 짐승의 요구 사이에 발생한다. 용이 성도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그들이 십계명 전체를 지키기 때문이다. 만일 성도들이 표준을 낮추고 그들의 믿음의 특성을 양보할 것 같으면 용은 잠잠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용감하게 표준을 높이고, 교황권의 제도를 존중하는 개신교를 대항하여 깃발을 펄럭이기 때문에, 그들은 용의 분노를 자극할 것이다”(교회증언 1, 223).
<기도> 광야의 극심한 시험 중에도 말씀으로 승리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연약한 자신을 볼 때면 내게 주어진 시험을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셔서 항상 승리하신 예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2월 27일(목) 우주적 대쟁투의 본질
우리는 우주적 대쟁투를 알려주는 몇 구절을 보았다. 그런데, 그런 싸움이 과연 가능하긴 한 것일까? 누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을까? 만약 대쟁투가 순전히 힘에 관한 것일 뿐이라면 그것은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끝났을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분명 다른 종류의 싸움일 것이다. 실제로 성경은 이 논쟁이 하나님의 성품에 관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즉 하나님은 실제로는 온전히 선하고 사랑이신 분이 아니라고 그분을 비방하는 마귀의 주장에 대한 논쟁이다. 이러한 주장은 힘이나 폭력으로 이길 수 없으며, 오직 대립하는 두 성품을 비교 함으로서만 반박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문제를 다루실 때 오직 의와 진리만을 사용하실 수 있으셨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없는 아첨과 기만을 사용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릇되게 전하고 하나님의 정부의 방침을 천사들 앞에 잘못 나타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하늘 주민들에 대한 율법과 법칙을 제정하실 때 공정하게 하지 않았고 피조물의 복종과 순종을 요구하심으로 하나님 자신만을 높이려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하늘 주민과 온 세계들 앞에서 하나님의 정부가 공의롭고 그분의 율법이 완전하다는 것이 실증되어야 한다. 사탄은 자기 자신이 온 우주의 행복을 촉진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는 자처럼 보이게 했다. 그 찬탈자의 본성과 참 목적이 모두에게 알려져야 한다. 자신의 악한 행위에 의하여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있도록 그에게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시대의 소망, 498).
요한계시록 12:7-9에 비추어 요한복음 8:44, 45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마귀의 본성과 그의 전략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계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요8:44,45]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답: 마귀는 거짓을 말하고 사람들이 진리를 믿지 못하도록 활동한다.
처음부터 마귀의 계획은 피조물이 하나님은 실제로 공의롭고 사랑하는 분이 아니며, 하나님의 법이 피조물에게 압제적이고 해롭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마귀를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요 8:44)라고 부르신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면에 예수님은 “진리에 대하여 증언”(요 18:37)하러 오셔서 사탄의 거짓과 비방에 직접 반박하시고 마귀와 그의 권세를 물리치고 궁극적으로 이를 소멸시키셨다(요일 3:8, 히 2:14). 요한계시록 12:9, 10은 사탄을 (1) “옛 뱀,” (2) 하늘 법정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참소하는 자, (3) 세상을 기만하는 주관자, 용이라고 확인하고 있다. “마귀"로 번역된 헬라어는 바로 ‘중상하는 자’라는 의미이며, 대쟁투의 본질이 믿음, 곧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믿음까지 포함한 믿음에 관한 것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교훈> 대쟁투의 본질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관한 것이며 그분이 온전히 선하고 사랑하는 분이신지, 그분의 정부가 공의롭고 율법이 완전한지를 실증하는 것이다.
<부가설명> 그리스도와 사탄의 투쟁은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생명성에 관한 것이다. 사탄도 여호와 하나님의 피조물인 그룹의 지위, 즉 하나님의 보좌를 호위하는 천사였다. 덮는 그룹이었다. 그런데 그는 자기가 피조물이기를 거절한 것이다. 하나님과 같은 장소에 자기 보좌를 놓겠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라는 주장인다. 피조물이 아무리 그런 주장을 해도 창조주가 될 수 없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그러면 여호와께서 창조해준 존재와 생명을 반납하라는 심판을 받았다. 심판으로 여호와 되심을 알게 하신 것이다(시9:16,17). 그가 존재와 생명을 반납하면 그는 없어진다. 그래서 하늘에서 도망한 것이다. 우주를 떠돌다가(유1:13 참고) 지구가 창조되자 지구로 재빨리 와서 창조 된지 얼마 안 된 여자를 유혹하고 성공한 것이다. 그래서 사망이 세상에 들어오고 아담의 모든 후손은 사망의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의 품성의 본질이 여호와성(性)이다. 스스로 계시는 것이다. 그 이름이 그래서 영광이다(출33:17~34:6 참고). 생명자체이시고 그 생명의 본성은 사랑이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이다. 사랑이신 여호와께서 길이 참으시며 당신의 존재 자체가 사랑이심을 온 우주에 증명하셨다.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일로 여호와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예수님을 통하여 증명하셨다(롬5:8). 아멘.
<영감의 교훈> “그의 목적은 언제나 자기를 정당화시키고 반역의 책임이 하나님 정부에 있음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의 탁월한 지력을 모두 기울였다. 그는 신중하고 조직적으로 일하여 큰 무리들이 그처럼 오랫동안 계속해 온 대쟁투에 대한 그의 주장을 수락하게 이끄는데 놀라운 성공을 거두어 왔다. 수천 년간 이 반역의 괴수는 오류를 진리라고 속였다. 그러나 이제 그 반역이 마침내 실패로 끝나고 사탄의 경력과 품성이 드러날 때가 왔다”(각 시대의 대쟁투, 670).
<기도> 전능한 주께서 모든 악의와 잘못 앞에서 자신을 낮추시고 우리를 위해 논쟁하시는 겸손과 사랑을 생각할 때, 인간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온전하심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따라 사랑하고 관대하며 정의롭도록 도와주옵소서.
2월 28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각 시대의 대쟁투 29장 “죄악의 시작”을 읽어 보라.
“성경이 무엇보다 분명히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에게는 죄가 들어온 것에 대하여 전혀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부에는 반역을 일으킬 만한 아무런 결함이 없었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를 임의로 거두신 것도 아니다. 죄는 그것의 등장에 관해 설명할 수 없는 침입자이다. 죄는 기이하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이며 죄의 이유를 찾는 것은 그것을 옹호하는 일이다. … 만일 사탄이 즉시 멸망 당했다면 그들은 사랑이 아닌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겼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면 속이는 자의 영향력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고 반역의 정신도 완전히 근절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악은 무르익을 때까지 허용되어야 했다. 온 우주의 영원한 유익을 위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정부에 대한 사탄의 비난의 진실을 알고,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 그리고 그분의 율법의 불변성이 더 이상의 의문 없이 영구히 설 수 있기 위해서 사탄이 자신의 원칙을 더 완전히 드러내도록 해야 했다"(각 시대의 대쟁투, 492, 499).
함께하는 토의를 위해
1. 많은 사람들은 루시퍼처럼 죄가 없었던 피조물이 어떻게 죄를 짓기 시작했는지 궁금해한다. 죄는 왜 그렇게 “기이”하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인가? 어떻게 하면 변명하거나 정당화하지 않으면서 이 첫 번째 죄를 설명할 수 있겠는가? 왜 그 기원을 설명하는 것이 이를 정당화하는 것이 되는가?
*답: 율법을 범하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면 어렵다. 그러나 존재와 생명에 초점을 맞추면 긍정적 답을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래도 루시퍼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해답이 없다.
2. 하나님은 왜 사탄이라는 존재를 즉시 멸하시지 않으셨는가? 왜 악을 “무르익을 때까지 허용”해야 하는가? 어떻게 죄를 그대로 두는 것이 “온 우주의 영원한 유익을 위”하는 것인가?
*답: 지구에만 지성적 존재가 사는 것이 아니다. 우주 세계에 사탄의 정체가 분명히 알려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의구심이 없어진다.
3.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갈등이 순전히 힘에 대한 투쟁이 아닌 다른 종류의 논쟁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성품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어떻게 오롯이 힘만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일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가?
*답: 성품은 힘센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비와 포용과 사랑으로 드러난다.
4. 이 대쟁투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어떻게 당신의 안목을 열어서 나의 삶이 우주적 대쟁투의 축소판일 수 있음을 보게 하는가? 지금도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이 대쟁투의 실체를 경험하고 있는가? 당신이 진정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를 어떻게 나타내야 하겠는가?
*답: 예수님의 정신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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