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인도의 모디총리가 국내 조선업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지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전 업계도 조선 테마주에 올라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나온 이유는 바로 빅테크 기업들의 부족한 전력난을 채워줄 SMR(소형원전모듈)이 선박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입니다.
국내 1위 조선사인 HD현대그룹의 중간조선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참고로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선급(ABS)으로부터 SMR 기술을 적용한 1만5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설계모델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SMR이 단순히 전력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선박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소식에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지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과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신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SMR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며, 안정적이며 높은 경제성을 이용해 글로벌 조선 업계의 강자로서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 전망입니다.
다만 SMR의 선박 적용 시 해상사고에 대한 원자로의 안전성 검토가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검증돼야 하기에 아직까지 갈 길은 구만리입니다.
다만 시장은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조선 업종에서도 원전 업종에서도 한국은 탑티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분야가 서로 접목함에 따라 파워풀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10.59%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뒤로 원전 기자재를 만드는 비에이치아이(9.64%), 우리기술(5.89%), 우진(3.12%), 서전기전(2.83%)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업 티커조차도 'SMR'으로 불리는 소형원전모듈에 진신임 뉴스케일파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