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이 있으면 '천문학적인 숫자다' '하늘의 별만큼 많다'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도회지를 벗어나 불빛이 드문 한적한 산이나 바다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늘 가득히 밝은 별부터 깨알처럼 작은 별에 이르기까지 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별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별들은 그 수가 얼마나 될까?
6등급까지의 별의 수는 약 8600(8588)개이다(소형 천체망원경의 한계등급인 13등급까지는 약 5,600,000).
여기에서 지평선에서 위쪽 절반의 밤하늘이 보인다고 하면 육안으로 보이는 별의 수는 약 4300개가 된다.
하지만 이는 밤하늘이 이상적으로 어두웠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고, 실제의 하늘에서는 지평선 부근의 별은 잘 보이지 않으며, 6등급까지 볼 수는 없으므로 밤하늘에는 대략 3000개정도의 별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공기가 밝고 주위에 밝은 불빛이 없는 이상적인 조건하에서의 이야기이고, 도시와 같이 밝은 곳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거의 1,2등급 정도의 별만 밝게 보일 뿐이고, 날씨가 좋은 날이라야 3,4 등급 별을 볼 수 있을까 말까하는 정도이다.
5등급까지는 3000(2988) 정도인데 2를 나누면 1500개이다. 사실 상 1500개정도만 볼수가 있다는 것이고 3000개는 전체적인 추론에 해당한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천상열차 분야지도의 별의 수가 1467개라는 점이다.
이러한 별자리는 고구려시절인 기원전에 만들어 진것이라고 한다.
아래 표는 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의 겉보기 등급에 따른 별의 수를 대략 나타낸 것이다.
등급 | 별의수 |
1 2 3 4 5 6 7 8 | 12 41 138 530 1,620 4,850 14,300 41,000 |
등급 | 별의수 |
9 10 15 20 21 22 23
| 117,111 324,000 32,000,000 1,000,000,000 1,700,000,000 28,000,000,000 42,000,000,000 |
망원경으로 관측 가능한 별의 숫자는…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는 별의 수는 지구 전체의 해변과 사막에 있는 모래알보다도 10배나 많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호주 천문학자들의 발표를 인용, 22일 보도했다.
BBC는 지구의 가장 어두운 부분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우주의 별은 약 5,000개이고 조명이 밝은 도시에서는 100여개에 불과하지만 최첨단 천체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무려 70섹스틸리언(70×1,000의 7제곱)의 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0섹스틸리언은 7뒤에 0이 22개 붙는,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숫자로 지구상의 사막과 해변의 모래를 전부 센 것보다 많은 것이다.
호주국립대 연구팀은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천문학연맹’ 회의에서 망원경을 통해 천체의 일부분에 있는 별의 수를 센 뒤 우주 전체에 얼마만큼의 별이 있는지를 추산했다면서 이것은 기존 연구보다 훨씬 정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의 사이먼 드라이버 박사는 이같은 숫자는 관측가능한 별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별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며, 어쩌면 무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드라이버 박사는 또 “이 별들 중 상당수에는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고 일부에는 생명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 행성들은 지구와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그곳의 생명체와 접촉하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Top 25
미항공우주국 NASA가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
지구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항성
25개를 모아 놓은 사진이 게시
되어 큰 관심을 받았었다.
위 사진은 오리온자리 베타성
리겔(Rigel)의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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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항성 목록 Top 25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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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남반구와 북반구를 통틀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 25개를 모아 놓은 이 이미지는
상단에서 우측 방향의 순서인
내림차순 방식으로 가크룩스(Gacrux)
까지 갈수록 점점 어두워진다.
PS. 좌측 맨아래 레굴루스까지가
1등성이고 나머지 4개는 2등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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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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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하면 안되는게 이 목록은
지구에 있는 사람이 육안으로
볼 때 밝게 보이는 상대 등급
(안시등급, 겉보기등급)이므로
실제 항성의 밝기라 볼 수 있는
절대 등급과는 엄연히 다르다.
절대 등급은 기준이 되는 항성을
10파섹(pc) 거리인 32.6광년
떨어뜨려 놓았을 때의 밝기를
등급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것이 실질적인 항성의 밝기다.
(관련글 : https://blog.naver.com/lsmnmh25/22070018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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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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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지구에서 볼 때 가장
밝은 항성은 태양이지만 이는
단지 지구에서 가장 가까워서
이고 실제 태양의 절대 등급은
5등성으로 멀리 떨어진 타 항성계
에서 태양을 본다면 희미하고 별
볼일 없는 항성 중 하나일 뿐이다.
반대로 지구에서 볼 때 2등성으로
보이는 폴라리스(북극성)는 실제
절대등급 -3.7로 태양 밝기의
수천 배 이상이나 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