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님
순례자들이 인도를 걷기 시작한 지 4일째입니다.
인도의 냄새와 풍경과 사람들에게 조금씩 익숙해졌겠지요.
매 순간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어떻게 이동할지, 잠은 어디서 잘지. 이 길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겠지요.
쿨~ 하게 선택하고 후회하거나 두려워하는 일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겁 없이 하는 용기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순히 받아들이는 평온한 마음과
이 두 가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첫댓글 걸으며 하는 기도
마음은 만 갈래로 흩어지지만
그래도 이 아름다운 길,
평화로이 걷고 있네.
발걸음마다 서늘한 바람 한 줄기,
발걸음마다 한 송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