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묘지개장에 진심인 장례지도사, 평온장묘개발 대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 위치한 포천 평화묘원에서 L블럭 합장묘 1기를 묘지개장하고
부모님을 파주 동화경모공원으로 모시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묘지개장 현장을 다니다 보면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묘주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묘지관리의 어려움으로 개장을 결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을 가까운 곳으로 모시려는 가족들도 계시지요.
하지만 이번 묘주님께서 부모님의 묘지이장을 결정하신 이유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두 분 모두 평안남도가 고향인 실향민이셨기 때문입니다.
평안남도가 고향이셨던 부모님, 그리운 고향 사람들 곁으로
아버님은 1994년, 어머님은 2015년에 선종하셨습니다.
두 분은 고향인 평안남도를 떠나 남쪽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오신 실향민이셨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었던 세월.
가족들과 함께 살아오셨지만 마음 한편에는 언제나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으셨을 것입니다.
묘주님께서는 부모님을 어디로 모시는 것이 좋을지 오랫동안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실향민들이 많이 영면해 계시는 파주 동화경모공원 평장묘로 두 분을 함께 모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비록 북녘의 고향 땅으로 돌아가실 수는 없지만, 같은 아픔과 그리움을 간직한 분들 곁에서 편안히 쉬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이번 포천 평화묘원 묘지개장은 단순히 묘소를 옮기는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의 오랜 고향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 싶은 자녀의 마지막 효심이 담긴 묘지이장이었습니다.
포천 평화묘원 묘지개장, 사전 준비부터 꼼꼼하게
이번 현장은 합장묘 1기로, 부모님 두 분을 함께 모신 묘역입니다.
✔ 개장 장소 : 포천시 화현면 평화묘원 L블럭
✔ 개장 형태 : 합장묘 1기, 부모님 2위
✔ 아버님 선종 : 1994년
✔ 어머님 선종 : 2015년
✔ 화장 장소 : 서울시립승화원
✔ 최종 안장 : 파주 동화경모공원 평장묘
✔ 안장 일정 : 화장 다음 날
✔ 특이사항 : 어머님 미육탈 예상, 리무진 운구
평온장묘개발은 포천을 기반으로 평화묘원 묘지개장과 묘지관리, 벌초대행, 묘지사초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묘원은 일반 개인 선산과 달리 관리사무소의 운영방침과 현장 처리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도 묘주님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개장신고, 화장예약, 운구 및 다음 날 안장 일정까지 차질 없이 준비했습니다.
포천 평화묘원 개장신고 방법과 구비서류
포천 평화묘원의 소재지는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지현리 산27번지 일원입니다.
해당 묘역의 개장신고 관할 행정기관은 화현면 행정복지센터입니다.
개장신고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다음 서류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묘역사진 2장 : 비석이 보이는 근거리 사진과 묘역 전체사진
✔ 신고인 가족관계증명서
✔ 고인의 제적등본
✔ 신고인 신분증
서류는 신고인과 고인의 관계, 실제 신고 형태에 따라 추가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장신고증명서는 이후 화장장 접수에도 필요한 중요한 서류입니다.
따라서 묘지개장 날짜와 화장예약 일정을 미리 조율해 준비해야 합니다.
평화묘원 묘지개장 시 꼭 알아야 할 특별한 관리방침
포천 평화묘원에서 묘지개장을 진행할 때 일반 묘역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 비석과 석물은 평화묘원 측에서 폐기 처리합니다.
둘째, 묘지개장 후 반드시 평토하여 원상복구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셋째, 광중 내부의 대관·횡대·명정 등은 밖으로 수습해야 합니다.
이처럼 공원묘지 개장은 현장의 관리기준을 숙지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장님의 면례와 묘주님의 첫삽으로 시작된 파묘
평화묘원에 도착하여 묘주님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랫동안 부모님을 모셔왔던 묘역을 마지막으로 바라보시는 가족들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그리움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파묘에 앞서 평화묘원 관리장님께서 면례를 주관해 주셨습니다.
부모님께 오늘 묘소를 열고 새로운 곳으로 모시게 되었음을 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묘주님께서 직접 첫삽을 뜨셨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저 역시 더욱 조심스럽고 정중한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삽으로 파묘를 고하고, 장례지도사의 손길로 부모님을 다시 모시는 시간입니다.
탐침봉으로 광중 확인, 횡대와 명정 수습
본격적으로 봉분을 걷어내고 흙을 파내려갔습니다.
이번 포천 평화묘원의 흙재질은 전형적인 마사토로 배수와 작업 여건이 매우 양호했습니다.
다만 흙이 좋다고 해서 유골의 상태까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매장기간과 관의 상태, 광중 내부의 수분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육탈 진행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탐침봉을 이용하여 광중의 위치와 깊이를 확인했습니다.
탐침봉은 매장된 관의 위치를 파악하고 불필요한 굴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장비입니다.
조심스럽게 파내려가자 횡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횡대는 매장 당시 관 위를 덮어 보호하는 데 사용한 목재를 말합니다.
이어서 명정을 확인하고 정성스럽게 주변의 흙을 정리해드렸습니다.
명정은 고인의 신분이나 성명을 표시하는 장례용 천으로, 전통 장례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장례용품입니다.
횡대와 명정을 정리한 뒤 부모님을 모신 대관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아버님의 대관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상당 부분 삭아 있었고, 어머님의 대관은 목재의 흔적이 비교적 뚜렷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아버님은 육탈 양호, 어머님은 예상대로 미육탈
묘주님께 작업 과정을 설명해 드린 후 참관하시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개관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아버님을 확인했습니다.
1994년에 선종하신 아버님은 오랜 매장기간만큼 육탈이 매우 양호하게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유골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면서 작은 뼈까지 놓치지 않도록 채반을 병행하여 수습했습니다.
채반은 흙 속에 섞여 있는 작은 유골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작업도구입니다.
이어서 어머님을 모실 차례입니다.
2015년에 선종하신 어머님은 사전 상담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미육탈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미육탈은 매장 후에도 연부조직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육탈 유골과 수습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무리하게 분리하거나 수습하지 않고 고인의 상태에 맞추어 정중하게 모시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번에는 칠성판을 받쳐 어머님을 안정적으로 수습했습니다.
아버님은 준비해 간 유골전용 개장관에, 어머님은 상태에 맞춰 준비한 0.6부 대관에 각각 정성껏 입관해 드렸습니다.
묘주님께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셨기에 작업 단계마다 현재 상태와 수습 방법을 차분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장례지도사가 직접 묘지개장을 진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유골을 수습하는 것뿐 아니라, 고인의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마지막까지 예를 갖추어 모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묘주님의 특별한 부탁, 부모님을 리무진으로 모시다
이번 묘주님께서는 한 가지 특별한 부탁을 하셨습니다.
부모님을 화장장까지 일반 운구차량이 아닌 장례 리무진으로 모시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온장묘개발은 묘주님의 뜻에 따라 리무진 운구를 준비했습니다.
포천 평화묘원에서 서울시립승화원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길.
생전에 고향을 그리워하셨던 두 분을 조금 더 편안하고 품위 있게 모시고 싶은 자녀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저희 역시 그 마음을 담아 안전하게 운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립승화원 개장유골 화장접수와 관내 요금
이번 현장에서 안내받은 개장유골 화장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관내 : 60,000원
✔ 서울 관외 : 400,000원
이번 부모님의 경우 마지막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이었기 때문에 관내 적용 여부를 확인하여 접수했습니다.
개장유골 화장 시 준비한 주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장신고증명서
✔ 고인의 주민등록말소자 초본
✔ 화장예약 및 신청 관련 서류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지막 주소지가 서울이라는 사실만으로 모든 경우에 관내 요금이 자동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송팀장이 화장접수 및 분골수골 진행예정
부모님은 다음 날 파주 동화경모공원 평장묘에 함께 안장될 예정입니다.
묘주님께서 전해주신 감사의 마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묘주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랫동안 부모님을 모셔왔던 묘소를 떠나는 일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두 분을 실향민들이 함께 영면하는 곳으로 모실 수 있다는 생각에 한결 마음이 놓이신 듯했습니다.
묘주님께서는 부모님을 정성껏 모셔드린 과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인사를 들으며 오늘 현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셨던 부모님을, 고향을 그리워했던 분들이 계신 곳으로 모시는 길.
그 길에 장례지도사로서 함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포천 묘지개장, 경험과 정성이 함께해야 합니다
포천 평화묘원 합장묘 개장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묘지개장은 단순히 봉분을 파내고 유골을 수습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고인의 매장상태를 확인하는 전문적인 판단, 미육탈에 대응하는 장례지도사의 경험, 개장신고와 화장예약 등 행정절차, 그리고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가 함께해야 합니다.
평온장묘개발은 전원 장례지도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상담부터 현장 개장, 유골 수습, 입관, 운구, 화장 및 안장 일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천 평화묘원 묘지개장뿐 아니라 합장묘 개장, 부모님 묘지이장, 개장유골 화장, 평장묘 안장 등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번 현장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모님을 다시 모시는 일은 평생에 몇 번 경험하기 어려운 중요한 결정입니다.
그 소중한 시간을 믿고 맡기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정성과 전문성으로 함께하겠습니다.
묘지개장에 진심인 장례지도사
평온장묘개발 대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