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앞 둔 미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박스권 하단의 TEST 구간에 또 돌입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속을 들여다 보면 실업률보다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예상보다 크게 나쁜 것에 시장이 반응을 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민간서비스부문과 건설부문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 생각했던 하반기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타난 상태입니다. 낮은 거래량 속의 박스권 양상속에서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는 어닝시즌이 8일(수)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돌입니다. 금일은 실적기간을 통해 체크해야 하는 것과 일부 패턴분석가들의 head and shoulder pattern 우려에 대해 논하려 합니다.
투자판단의 한 도구로 활용하십시오.
실적시즌에 대한 단상
미국 실적시즌은 항상 언급한대로 아주 단순합니다. 한 방향으로 쏠림 현상이 있다는 것 ‘아’와 ‘어’의 차이일 뿐 실적시즌 또한 심리적인 모습이 더 반영됩니다. 8일 알코아의 실적발표부터 8월초까지 주요기업의 실적발표에 따른 주요 지수 움직임은 지금과 같은 좁은 박스권의 지속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보유자던 신규참여자던 현재가 아닌 실적시즌 시장방향에 따라 포지션을 잡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2분기 실적발표가 예상치와 부합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인가? 최근 일부 실적발표를 통해 나타났던 순이익측면이 아닌 매출액 측면에서 볼 것인가? IT주의 경우 최근 주가수준이 2분기 실적기대감이 반영되어 실적 발표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가 적용되는가? 3월부터의 상승을 주도했던 금융주에 대한 실적발표에 대한 반응이 지난 1분기 실적 때와 같이 최악은 끝났다고 환호성을 지를 것인가? 2분기 실적이 아닌 향후 전망 코멘트에 더 중점을 두는가? 등 어떤 모습이 나오는지는 초기 주요기업 실적발표를 통해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방향 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이곳을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전망치의 부합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없을 확률이 더 크며, 향후 전망 코멘트에 따라 들쑥날쑥 할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래는 2009년 실적발표에 따른 주요지수 움직임 추이입니다.
여기서 관심이 가는 것은 주요지수 중 기술주가 포진되어 있는 나스닥지수가 여타 지수보다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IT주들의 실적발표가 선반영 효과로 인해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금융주의 헐값 랠리였다고 단정짓는 부정적인 전문가들의 말이 현실인지 금융주 실적발표에 따른 움직임, 이 두 가지가 실적시즌 중 7월 실적발표의 핵심 체크포인트로 생각됩니다. 이는 최근 주요지수의 박스권 양상은 기술주와 금융주의 상승탄력 둔화로 인한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종목으로 접근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6월 19일 Goldman Sachs software analyst Sarah Friar의 강력매수 리스트 추가와 목표가를 $29로 제시하면서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우존스, 나스닥100, S&P500지수 편입종목으로 영향력이 큰 상태에서 현재 주요 저항권에서 머무르고 있고 목표가에 근접하는 양상을 보이는 상태에서 23일 실적발표에 따른 움직임이 주가의 선행측면이냐의 단서를 줄 것입니다. 앞서 대표기술주의 첫 단추를 꿰는 인텔의 14일 실적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면 좋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표 금융주와 기술주로 포진된 23일까지의 증시 움직임이 여름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패턴 분석가의 head and shoulder ?
패턴은 신뢰도가 높지 않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의 head and shoulder 패턴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주요지수가 주간차트로 봤을 경우 역머리어깨형 형태로 상승으로 전환된다는 패턴분석가의 분석을 과거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일간차트상 패턴분석가들은 머리어깨형 패턴의 완성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에 네크라인을 긋고 있습니다. 이 패턴의 네크라인은 결국 현재 박스권에서 하단부 이탈과 맞물리는 형태이기 때문에 박스 하단부의 확실한 이탈은 좀 더 깊게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박스하단부 이탈은 한 단계 레벨다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결론적으로 차주 알코아를 시작으로 알리는 실적발표는 2개월간 이어져 온 좁은 박스권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탈피를 통한 적절한 대응의 시각에 변화가 없습니다. 신규참여자는 한발 늦춰 방향성 타진 후 접근전략을 짜도 늦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국가별 증시 차별화 속에 실적시즌을 통해 차별화양상이 더 커질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미국 대표기업의 실적과 전망이 전세계 업황의 잣대로 여겨지는 지배력이 있어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좋은 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후회에는 두 가지가 있다.
후회에 두 가지가 있으니 이것을 생각할 것, 시세변동의 때 지금 5,6일 기다릴 때는 충분히 얻을 이익을 섣불리 서둘러서 2, 3할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데 이는 웃고 넘어갈 후회이다. 또 7, 8할 이익이 될 쌀을 욕심에 휘둘려 결국 하락으로 손실을 보고 후회하는데 이는 고생 끝에 후회이다. 신중하게 생각할 일이다.
욕심에서 벗어나라
쌀 시세의 고저에 따라 입장도 없이 ‘오를 거다, 내릴 거다’라고 생각하여 거래하고, 5, 6일도 안 지나 쌀을 움직임에 따라 소침해지고, 그 때 과매도 해버리고, 14, 5일도 안 지나 다시 매수하게 되고, 그때마다 손실을 입는다. 이것은 거래를 서두르고, 반드시 벌겠다는 마음에 사로잡힌 때문이다. 욕심을 버리고 천정과 바닥을 잘 파악하여 상승이라면 상승, 하락이라면 하락이라는 입장을 정하고, 삼위의 방책에 비교하여 일관성을 갖고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하는 것이다.’
나의 일 푼의 판단
나의 일 푼의 판단으로 매매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삼위의 방책을 표징으로 하여 입장을 정하고, 매매 중에 일방을 세워 관철하라.’
-거래의 신, 혼마 中에서-
1700년대 쌀 거래로 엄청난 부를 쌓았던 거상 혼마 무네히사, 과거나 현재나 투자에 대한 원칙은 변함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투자원칙은 무엇입니까? 원칙이 없다면 화려한 매매기법이나 분석력도 모래알 위에 쌓은 집에 불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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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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