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때 수술했구요. 수술한지 한달 다 되어갑니다..
다크서클하고(지방재배치)150만원,
코 수술했어요.250만원(원래 콧대가 있고 코가 커서 보형물 사용 안했구요, 절골하고, 코 끝 연골 묶었습니다.
아니 묶었댑니다... 저는 변화를 모르겠어서..-_-)
이 카페에서 병원 정보 얻어서 평도 좋구 자연스럽게 한다는 병원에서 했어요.
수술날, 병원 도착하자마자 현금수납 400만원 하고,
상담실장이 불러서 수술동의서 작성했습니다.
동의서 내용 볼 시간도 없이 대뜸 싸인하라고 합니다.
설명도 안한채.. 좀 황당해서 그냥 싸인하면 안될것같아서 읽어보겠다고 했습니다.
내용중.. 의학논문 이런곳에 사진 사용하는것을 허용합니다(?) 라고도 있습니다.
허용합니다<<라고 쓰라고 하네요..
성형전 사진 비포 에푸터가 어디 논문이나 세미나시 실리는데 누가 좋겠습니까.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럼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동의서 안읽고 싸인했다가는 사진 도용될뻔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눈 감고 기다리고 있는데 수납했냐고 여자분이 물어봅니다.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한 오분후 또 돈 납부하셨냐고 물어봅니다.(다른 간호사인듯) 납부했다고 했습니다.
떨리고 무서운데 자꾸 돈 납부했냐고 물어보니까 좀 그랬습니다.
얼굴 소독 들어가는데.. 입이 바싹 바싹 말라서 무의식중에 입술에 침 묻혔는데
간호사가 화를 버럭 냅니다. 소독하는데 입술에 침 묻히면 어떻게하냐고...
너무 안친절하다고 느끼긴했는데.. 뭐 수술만 잘 된다면이야..하고 넘겼습니다.
수술끝났습니다. 수술 후 코 에서 피가 계속 흘러서 거즈로 막아줬습니다.
제가 토요일날 수술했는데 월요일까지 2일 있어야 하는데
거즈를 종이에 싸서 딱 두개 줍니다.
모자를거같아서 거즈 더 않주냐니까 하루에 하나씩만 갈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거즈가 아깝습니까? 수술 하신분은 알겠지만 수술날에도 몇번 갈아줘야합니다. 양치라도 할때면 새거즈 필수입니다.)
얼굴 붓기는 집에있는 지퍼백에 얼음 넣어서 하라고합니다.
수술후 마취때문에 멍한 상태여서 일단 집에 왔습니다.
거즈 두장으로는 그날 하루도 못버텼습니다.
퉁퉁 부운 얼굴로 마스크쓰고 약국가서 거즈샀습니다. 찜질팩도 8천원인가 주고 샀습니다.
(보통 서비스 좋은 병원은 찜질팩이며, 거즈며, 심지어는 코팩까지 다 챙겨주는 병원도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있다가 테이프 떼러 갔습니다.
예약하고 갔는데도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한시간 후 코선생님 먼저 만나고, 눈선생님 기다리는데 또 한참입니다.
약속있어서 그냥 가겠다고 했더니 겨우 만나게 해줍니다.
(상담손님이 많아서 상담먼저 해주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예약하고 갔는데도 한시간씩 기다려야됩니까ㅠㅠ
코모양이 변한거 잘 모르겠고 마음에 안들었지만 부은거라 그렇다고 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회사에 9일만에 출근했습니다. 아무도 못알아봅니다.
주말에 시골에 내려갔는데 부모님도 못알아봅니다...
3주만에 병원 다시 갔습니다.
경과체크하느라 사진 찍어서 비포 에푸터 비교해봤는데 ...
코는 앞모습 완전 똑같고, 옆모습 살짝 올라갔습니다.
다크서클은 완전 그대로 입니다. 선생님도 인정할정도...
제가 왜이렇게 똑같냐고 하니까.. 6개월 후 쯤 겨울에 안되겠음 다시 해보자고 합니다..
(헐.. 이 고통을 또 다시? 또 한다고 한들.. 어떻게 믿고?ㅠㅠ 정말 겨우 시간내고 용기낸건데...)
결론은 불친절함과, 고통속에서 여름휴가 9일 날리고, 400만원 날렸습니다.
말이 400만원이지.. 정말 꼬박 돈 모으니라 고생했는데.. 결과가 이래서 너무 속상합니다.
자연스럽다는말이 변화없게 한다는건지는 몰랐어요.
그 병원 절대 비추입니다.
+ 수술후 별다른 변화가 없을경우 환불요청 할 수 있을까요??
코는 옆모습이라도 살짝 올라갔는데..
다크서클 150만원 주고 수술한건 전혀 변화가 없어서 이돈이라도 돌려받고 싶습니다.ㅠㅠ
스마트폰이라 댓글들 지금전부봣는대 제가한병원같네요 이름이 많이 거론되는거보니ㅜㅜ 님은다시수술하시나여??
와대박어이없는데네요 저도 좀알려주세요!!!!
ㅊㅇㅅ에서 할까햇는데, 저도 쪽지로 알려주세염
저두 알려주세요~ 어디병원인지. ㅜㅜ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큰맘먹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셨을텐데..... 두려움가 기대하는마음으로..
저도 ㅊㅇㅅ에서할라고 생각중인데.. 쪽지좀주세요 생각하는데가 맞나ㅜㅠ
저도 병원정보좀 알수있을까요..?
ㅋ 전 짧고 콧구멍이 조금보이는코라,,자연스럽게해서 수술한 티는 안나지만 예버졌다는소리는 많이들었는데..
코수술했다고 티나는소리들을려면 다른병원서 하시는게 대신 티난다 소리들으면 또 스트레스이기도하고 자기취향대로 가야할듯
ㅊㅇㅅ이 확실한거같은데..거즈랑 얼음찜질팩안주는건 좀 심하네요..다크써클까지같이하셨는데.. 전 오늘 수술받고왔는데 수액30분정도 맞고 쉬다가 비몽사몽 차타고가는거라 그냥 나왔거든요 근데 병원쇼핑백에 거즈다섯장과 찜질팩2개주시고 궁금한거있음 전화하라고 실장님이 그러셨거든여
거기가 물론 자연스럽게로는 잘하는거 알지만 그래서 오랫동안 병원을 유지했던것도 명백한 사실이지만 장사가 너무잘되다보니 서비스가 정말..너무하는군요
그리고 저도 님글잃고 오늘 동의서내용꼼꼼히 읽었는데 재수술에 대한내용과..뭐 그런거였는데 동의서에는 재수술에대해서는 반반부담내용도있고 우선 병원측이 백프로부담이라는 그런내용들
은 아니었어요 뭐 어느병원이나 재수술에대해 자신들이 책임지겠다는 동의서는 없겠죠 수술하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데스크탑언니에게 혹시나 부작용으로인한 재수술비용을 그자리에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그건 병원에서 해준다고 다시한번물어봤는데 병원에서 해준다고하더군요 ; 그건 정말 그상황 닥쳐봐야 알겠지만 그런말을 들으니 수술받기 직전의 환자로썬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병원 저도 상담가보고 고민했던병원인데 저도 예약하고갔지만 진짜 한..삼사십분은 기다렸어요 짜증났죠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실장님은 사진도 안보여주고 진짜 오분십분얘기했나..
첨에 보형물안쓴다는말에 확끌리긴했는데 실장이랑 얘기해보고
별로여서요.. 결국 제외한 병원이였죠;; 님 힘내세요 그렇게 큰돈들이셨는데 병원에서 재수술해주어야죠!!
그런병원을 좀아닌듯,,,
저도 알려주세요,병원정보를..
저도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