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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큰 장(1,2통합) 대추나무에 걸린 사연
카페오레 추천 0 조회 37 07.09.24 08:1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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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9.24 16:04

    첫댓글 우리 시골 앞 마당에 대추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어찌나 대추가 많이 열렸든지 가지가 땅에 닿을려 합니다....몇개 따먹으니 달콤한게 맛이 좋습니다....

  • 07.09.24 11:20

    아~! 그러셨군요...그런 마음가는 추억의 나무..대추나무........!!

  • 07.09.24 11:23

    저는 우리유치원 대문옆에 한그루 심었는데... 엄청 많이..줄기가 끊어질정도로.. 거의 주먹만씩하게 주렁주렁 열려서 담장을 반이나 다 넘어서까지...길가는 사람들이 토.일요일엔 다 따가고....정작 월요일 아이들이 등교해서는..쬐금씩 밖에 없었던...아쉬움의 나무였는데..올해는 필리핀무신병인가가 나무잎을 헤쳐서 쓸고가더니..동네사람들은 아예 나무를 베어버렸다고.... 난 너무 아까워 지금 푸석푸석해진 대추알을...바라만 보고있쓰요... 어짠데여~~ 아까버서..필리핀서 무신병인가는 어찌게 멀리서도 오는지..ㅠㅠㅠ그나마 몇개라도 싱싱한거 건질려고 지금 나가봅니다..

  • 07.09.24 15:19

    대추나무에 얽힌 슬픈사연...20년전 단독50평에 살다가 대지99평에 집을 세로 지으시고 고향 예산에서 정말 종자좋은 대추나무 한구루를 아버지가 손수 심으셨는데 해마다 그대추 열매는 어머니의 제상에 올려졌지여...유독히애정을 가지시고 가꾸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암튼 멋있게 자랐지여 그러던중 아버지는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시셨는데 그게우연인지는 몰라도 그아름답고 멋진 대추나무도 그날이후론 푸른 잎을 볼수가 없게 되었답니다.아마도 대추나무는 알고 있었나 봅니다.그렇게 갑자기 가지라는걸...그래서 슬픔을 이기지못해 결국 그렇게 가버린것 아닐까여...지금도 그대추나무는 잘라버리지않고 정원의담장을 지키고 있답니다.

  • 07.09.24 15:27

    집을 들어설때마다 한번도 잊지않고 대추나무와의 무언의 인사를 합니다. 아버지의 모습을그리고 아버지의췌치와 그리움의향수를 느끼곤합니다.그래서 그 대추나무는 죽었어도 아니죽은 우리가족의가슴에 영원히살아있는 전설의대추나무입니다.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아버지의모습이 그때그모습이 내앞에 아른합니다.

  • 07.09.26 20:17

    저희시댁도 새로 집을 지으면서 대추나무를 다시 심었습니다.....잘 자라지 않을것만 같았는데....올해는 얼마나 크게 매달렸는지....아직 사과빛을 하고있지만 몇일지나면 발그스레 매달릴 대추.....ㅎㅎㅎ 보기만 해도 맘이 풍성해지더라구요..아마 그마음은 우리의 마음아닐런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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