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4일 (일)
제목 : [맥추감사절 절기 묵상] 응답하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 시편 30:1-12 찬송가: 41장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중심 단어: 여호와, 찬송, 감사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을 향한 찬송과 감사
2-3절: 죽음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
4-5절: 은총의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
11-12절: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
도움말
1. 끌어내사(1절): 매우 곤란한 처지에 빠진 이를 구원해 낸다는 뜻이다.
2. 진토(9절): ‘먼지, 흙’이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죽은 사람을 뜻한다.
3. 베옷(11절): 극심한 슬픔과 애통을 의미하며, 참회의 시간에 입는 옷을 말한다. 베옷을 벗는다는 것은 기쁨과 평안, 회복을 의미한다.
말씀묵상
구원의 하나님
시편 기자는 고통 중에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2절). 그러자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3절). 기도 응답을 경험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 됐습니다(5절).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시편 기자가 노래한 것처럼 하나님은 고치시는 분입니다(2절). 또한 죽음에서 끌어내어 살리시고, 무덤에 내려가지 않도록 하시는 분입니다(3절).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노여워하셔서 심판하기도 하시지만, 회개하며 부르짖는 자에게 회복의 은총을 베푸시는 은혜의 하나님입니다(5절). 그리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송과 감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깊은 묵상
1.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베푸신 은총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지난해 전기 누전차단기가 고장이 나서 냉장고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
잠시 전기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았다. ‘전기가 없던 시절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차단기를 고치다가 전선에 손이 닿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앗!’하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전기가 우리에게 편안함만을 주는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과의 관계속에 우리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침묵이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나는 얼마나 주님과 소통하며 살고 있는가?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오늘 아침 나에게 주신 은혜가운데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다윗이 고통 가운데 죽음을 생각해 본다. 다윗이 고통의 구덩이에서 건져주시길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그렇게 하셔야만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하나님은 나의 찬양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고 나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존재라는 것이다.
‘나같은 게 무슨...’ 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다윗이 없어도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을 통해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라는 의식으로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이 고백이 내게 큰 은혜로 다가온다.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사랑의 주님. 나 같은 게 무슨... 이라고 라는 생각을 들게 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나를 통해 찬송과 영광을 받으셔야만 한다고 외치는 다윗처럼 하나님을 찾을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분이시오, 내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며, 나를 돕는 자이심을 고백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 위에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