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날.

[hello]

엣날엔 어머니날이 있었지여. 지금은 어버이 날이라고 하나여? 어럈을때

카네이션을 엄마 가슴에 달아드렸었던 기억이 나네여

미국은 지난 주에 어머니의날 이었거든여.

그래서 물건 팔아 먹을려고 가게마다 별의별것 다 갖다놓고 난리 였읍니다.

모정은 모든 동물의 공통된 본능이라그런지  아무리 서양이라해도 애기거리가 많지여

'엄마'라는 단어가 가지는 여러가지 의미가 생각나고, 엄마에게 받았던 것을

얘들한케 물려주고 함서 세상은 흘러가겠지여

우리가 간난얘일 때 베풀어 주셨던 한 없는 사랑, 사춘기일 때 인내해 주신 그 시간들,

결혼해서 적응할 때 주셨던 모든 도움들...

인제 저의 엄나는 안계시지만, 그래서 더 엄마의 정이 그립고 고마운 생각이 나네여 

미국신문에 난 거 세종대왕께서  만들어주신 훌륭한 한글로 옮겨보지여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나사랑하는 딸아, 내가 늙어가는 날, 인내를 가져달라고 부탁한다

먼저내가 겪게 될 일들을 이해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대화를 나누는 중, 같은 말

을 내가 몇 천번을 다시 말하곤 해도, "엄마, 그거 일분전에 얘기했거든." 이라고 내 말을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 ... 그냥 좀 들어줘. 네가 어릴 때 잠들 때까지 같은 동화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어줬던 때

를 기억해라. 내가 혹 목욕을 하기 싫어하더라도, 화내지 말아라. 어릴 때 샤워하기 싫어서 온갖 이

유를 대며 도망다니는 너를 쫓아다니던 때를 기억해.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들을 습득하지 못할 때

나에게 배울 시간을 좀 주고 외면하지 말고... 기억해줘, 딸아, 내가 너한테 많은 것들 - 올바르게

먹는 법, 옷 입는 법을 가르치고, 머리를 빗겨주고, 인생의 일들을 다루는 법 같은걸 - 을인내심을 갖고 가르

쳤던 것.... 내가 늙어갈 때, 인내심을 가져주면 좋겟다. 무엇보다도, 내가 격는 일들을 이해해 주면 조겠어.

 가끔, 우리 가 얘기할때 뭘 얘기하고 잇는지를 잊어버리더라도, 기억할 시간을 주고. 만약에 기억하지 못하더

라도, 짜증내거나 화내지 말고. 너와 함께 하는 것이 내개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주면 조게어. 나이가

들어, 피곤해진 다리가 예전처럼 빨리 걷지 못해도, 네가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때 내 손을 내밀었던 것처

럼 너의 손을 내밀어주면 좋겠구. 그러한 날들이 오더라도, 슬퍼하지 말아라... 그저 나와 함께 해 주고, 내가 인

생의 종착역을 향해 가는 동안 사랑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어. 나는 리가 함께 했던 시간과 기쁨을 너에게 감사하고

소중하게 간직할거야. 언제나 엄청 사랑하고 웃어주었던 너에게 말하고 싶을 뿐이야. 사랑한다... 나의

소중한 딸아."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맴이 쓰리고 아픕니다. 돌아가실때 임종도 못한 불효자라 죽을때까지 어머니날이

힘들거 같읍니다, 딸레미가 마누라한테 어머니날 선물 주는걸 봐도 저는 흐뭇하다기보다 마음의

그림자가 하루종일 겉히질 않읍니다.

엄마 살아 계시면 효도 많이 하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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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약수]

귀감이 되는 좋은 편지네요... 모두가 공감할 수 잇는... 베리 굿., 스크랲하여 갑니다..

[태후할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우리가 자식헌테 해주듯 과연 나이들어 늙어서 부족해질때 자식들은 부담이 갈거예요. 아이가 귀엽게 자라면서 하던 행동과 늙은이가 주책부리고 실수 하고 하는것 곱게 봐주게 되지 않거든요. 참..늙어가는게 걱정이 되는군요.이직은 아니라도 언젠가 닥쳐올 그날을....조용히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