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조금씩 선선해지는 걸 보니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걷기 좋은 요즘 날씨에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할게. 전라남도 순천시에는 규모가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사찰 ‘선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귀한 장소라고 해. 봄에는 겹벚꽃으로,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으로 그 아름다움을 더욱 뽐내곤 하지.
©한국관광공사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선암사 근처에는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이 있어. 녹색으로 뒤덮인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이곳에서는 전통 야생차를 체험할 수 있지. 고요한 산속에 위치해서 한적한 여유로움을 주는 건 물론이고, 도시에서 만나기 어려운 짙은 나무 냄새가 반겨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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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바람 소리가 어우러진 아늑한 체험관에서는 자연이 선물해 주는 야생차를 마시는 다례 체험과 다식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매화차, 목련꽃차, 메밀꽃차 등 순천에서 생산되는 자연의 향기를 가득 담은 꽃차를 직접 만들고 시음하며 힐링을 즐기기 딱 좋아. 다례 체험은 1인 3,000원, 다식 체험은 1인 5,000원으로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차를 경험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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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9월, 10월에 고즈넉한 공간에서 따뜻한 차를 즐기며 명상을 즐겨보자. 도시에서의 고민과 잡념이 어느새 바람과 함께 사라져 있을 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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