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6. 2. 8. 일요일.
햇볕은 빨끈 났으나 무척이나 추운 날씨이다.
오후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걷기운동을 하려고 집에서 나섰다.
석촌호수 서호쉼터에는 운동을 하면서 몸을 푸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으나 오늘은 돌벤치 위에 걸터앉아서 바둑, 장기 두는 영감탱이들은 전혀 없었다. 당연히 구경꾼도 없었다.
호수 수면이 많이도 얼었다. 호수 주변의 키 큰 나무의 그늘이 드리우는 주변에는 얼음판이 드넓게 드리우고, 햇볕이 많이 닿은 곳에는 물이 찰랑거렸다.
무척이나 추운 날씨탓이다. 장갑 낀 손가락이 절이며 아프다.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를 거듭 반복해야 했다.
등허리뼈 굽혀져서 걷는 것도 힘이 든다.
석촌호수 바깥쪽 도로변 인도에서는 시끄러운 마이크소리가 찬공기를 뒤흔들었다.
30여 명쯤의 데모꾼들은 미국 성조기와 태극기 깃발을 숱하게 쳐들면서 단체이동하고 있었다.
뭐라고 떠드는지 모르겠다. 시끄러운 마이크소리만 크게 반복되고....
멀리서 지나가는 시위대를 바라보면서 나는 또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 추운 날 길거리에 나와서 집단시위를 해야 되는지.
시위하거나 데모하거나는 좋다. 그런데 왜 남의 나라 국기인 성조기 깃발을 잔뜩 쳐들면서 시위하는지 모르겠다.
어떤 집회 목적인지를 모르겠다.
눈 시력 나쁘고, 귀 어둔 나는 그저 시끄러운 소음공해로만 여겼다. 추워서 덜덜거리며, 장갑 낀 손가락이 얼어서 아프기까지도 하는 이 추운 날에 집단시위를 왜 하는지...
바삐 서둘러서 귀가했다.
왕복 1시간 15분이 소요되었다. 걷기운동을 잘 끝냈다.
1.1
오늘 저녁무렵에는 내 자식(2녀2남)들이 잠실아파트로 온단다.
아비 생일잔치를 미리 치룬다며.
내 생일은 음력섣달 스무사흘이다(무자년 쥐띠). 양력은 1949. 1. 21. 호적 주민등록에는 6월 중순이다.
내 생일이 여러 개인 이유이다.
올해 음력생일은 다음주 2월 10일인데도 직장 다니는 자식들과 초등학교 다니는 손녀손자들을 고려해서 오늘 일요일 저녁 때에 와서 함께 저녁밥을 먹을 예정이다. 손녀 손자 외손자도 함께 올 것이다.
친손녀는 지금 초등학교 5학년 반장이고, 친손자는 초등학교 4학년 부반장, 외손자는 초등학교 1학년.
이들이 다 오면 내 집안이 또 시끄럽겠다.
*오늘 밤중에 추가한다.
내 생일잔치를 다 끝낸 뒤 내 음력생일을 미리 앞당겨서 자식들과 함께 했다.
자식들이 제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는 '설 세배'를 미리 하겠단다.
아내와 나는 위목에 앉았고, 자식과 손자, 사위는 단체로 절했다. 세배를 미리했다.
내 아내는 모두에게 세배돈을 내주었다.
딸자식은 시댁에서 설 차례를 지낼 것이고, 큰아들네는 대구 사돈댁에 가서 설 차례를 지낼 것이다.
나와 함께 사는 막내아들은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고.....
아무려면 어떠랴 싶다. 각자의 생활이 먼저일 터.
음력설날에 간단하게 차린 차례상 앞에서 나와 아내가 절을 올리면 된다.
나는 서울에서 살기에 설날 당일에는 충남 보령시 웅천읍 죽청리산에 모신 집단산소에는 갈 수도 없다. 설날 당일에는 서울에서 ..... 그저 마음으로만 산소에 올라간 것처럼. 마음으로만 절을 올려야겠다.
... 나중에 보완한다.
2
아래 산문 글은 내 고교 여자 친구의 카페에서 퍼 온다.
어제 쓴 내 산문일기.
소나무 줄기를 전정(剪定)하는 인부들
오늘은 2026. 2. 7. 토요일.
서울 최저온도 영하 12도 최고온도 영하 4도. 무척이나 추운 날씨이다.
오후에 걷기운동을 하려고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나갔다. 서호쉼터에는 평소보다 사람이 훨씬 적었다.
운동기구에 매달려서 몸을 푸는 사람들은 조금은 있었으나 돌벤치 위에 걸터앉아서 바둑 장기 두는 영감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석촌호수 수면은 1/4 얼었고, 얼지 않은 물속에서는 청둥오리 등 철새 무리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호수 물속에서는 이들 새들의 먹이감인 작은 물고기들이 있을 성 싶다.
요즘 나는 유난히 등허리뼈 굳어져서 걷는 게 무척이나 힘이 든다.
걸으면서 장갑 낀 손이 무척이나 차갑고 시려워서, 손가락에 힘을 주어 주먹을 움켜 쥐었다가 폈다가를 거듭 반복했다. 손가락이 차갑고, 얼얼하게 아프기도 하였다.
털모자를 깊게 눌러 써서 양쪽 귀를 덮었다.
2,565m 한 바퀴를 다 돈 뒤에 귀가하면서 아파트 단지를 에돌아서 걷기운동을 더 했다.
단지 안 공터에 있던 커다란 소나무 가지가 전정되여 나뭇가지가 곳곳에 싸여 있었다.
고가사다리가 부착된 대형 포크레인 두 서너 대가 소나무 군락지 곁에 멈춰 서 있었다.
머리를 삭발한 것처럼 키 큰 소나무 줄기는 무척이나 많이 잘려서 황량해 보였다.
추운 혹한기에 작업인부가 소나무 뼈인 가지를 도려냈으니 소나무 솔잎들도 많이 아팠을 것이다.
잘려진 나무줄기와 잔가지들은 나중에 트럭에 실려서 어디론가 가서 폐처리될 것이다.
나는 속옷 내복을 껴입고, 장갑끼고, 털모자 눌러 쓰고, 코에 입마개를 걸치고, 두툼한 외투를 껴입었어도 덜덜덜 하면서 추위를 탔다.
이 추운 날 나무 줄기와 가지를 전정당한 소나무들은 얼마나 아핐을까 싶다. 안타깝다.
3.
밤중에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 뉴스를 보았다.
노컷뉴스 '강추위' 서울 도심서 보수·진보 단체 집회 계속'
보수성향의 뉴스를 발췌해서 여기에 올린다.
조그만 인용한다.
......
토요일인 7일 강추위 속에서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보수·진보 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대국본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씨가 이끄는 단체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무장한 참가자들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전씨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종교 탄압을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초구 서초역 인근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 벨라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참가자들은 "윤 어게인"을 외치며 이재명 대통령을 규탄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든다.
국내문제인데도 왜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흔드는지?
양키 국가를 무조건 지지한다는 뜻일까?
미국이 어떤 국가인데?
하는 의문이 질문이 마구 터질 것 같다.
4.
2026년 1월 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관세율 대폭 인상하여 위협한다는 뉴스가 엄청나게 보도된다.
뉴스 기사 제목 일부만 퍼서 올린다. 엄청나게 많다.
트럼프, 한국 관세 25%?…李정부는 ‘너무 모른다
트럼프 "한국 관세 15→25%로 인상…韓국회 협정 승인 안 해"
트럼프 "한국 관세 15→25%로 다시 인상"...'돌발 발표' 속내는
대미 투자 지연될까 봐? 트럼프, 한국 관세 돌연 25%로 인상한 이유
트럼프, 대미 투자 압박...
트럼프 ‘대미 투자’ 독촉장… “韓국회 합의사항 입법 안해” 불만
..... 이하 생략.
미국은 한국정부로부터 돈 더 뜯어가겠다는 국제 깡패국가인가 싶다.
이런 나라를 지지하려고 국내 시위대는 양키 성조기를 들고 휘날리는가?
국내 문제인데 위 시위현장에서 미국 성조기를 휘날리는 자들은 내가 보기에는 xx..... cc들이다.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사람의 눈에는 이런 개떼들을 어떻게 해석할까?
'개념 없다'보다는 '개념있는 개떼들'이다.
'개념 없다'라고 말하면 매우 싫어할 테니까 반대로 '개념 있는 개떼들'이라고 말하면 아주 좋아할 것이다.
2026. 1. 27.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무단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나중에 보탠다.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