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다니는 대학이 지방대인지 수도권대인지 소위말하는 명문대인지
또는 장기지원에 뜻을둔건지 단기자인지 아니면 아직 결정하지 못했는지..(장기하려다가도 몇년있다가 포기하는걸 너무나도 많이 봐놔서...)
본인의 성격이 어떤지....
많은걸 모르는 타인이 뭐가 났다고 하기엔 좀 어렵겠죠.
다만 3사나 학군에대해 정보가 부족하시다면 3사 홈페이지나 ROTC동문회같은데서 더 알아보시고 선배장교들의 체험을 알아보시고 통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흔히들 중요시하는 진급면에서는 3사가 더 낫지도 학군이 더 낫지도 않습니다.육사에비하면 다 거기서 거기죠.
해마다 장군진급자가 3사는 10여명인데 학군은 2~3명이라는 데이터도 모르는사람이 보기엔 3사가 더 나은것 아냐? 할수도 있지만 그 데이터의 함정을 보자면 3사는 학군보다 장군진급대상자인 대령숫자가 엄청 많다는 거라는 사실입니다.
몇기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추측하는 바로는 대략 3사19~22기 까지 장기지원자가 학군 22~24까지에비해 꽤 많다는겁니다.
따라서 이분들 까지는 아마 영관장교 진급자수가 더 많을거고 장군도 마찬가지겠죠.
또한 영관장교 진급율을 보면 3사가 학군에비해 불리하다고 나오지만 사실 영관장교수가 한정된데서 대략적인 출신별 비율을 따지고 이런저런 비율을 따져 진급자수를 결정하는걸 알고있다면 대부분 5년이상 (요새는 6년 의무복무)군생활을하고 나이땜에 사회로의 취업이 제한돼 군에 계속 남는사람이 많은 3사가 영관장교까지 숫자가 학군에비해 꽤 많아 자체경쟁이 좀더 치열해지는거라고 할수있을겁니다.
3사나 학군은 교육받을때부터 서로다른문화를 공유합니다.
학군출신이 대학생활을통해 좀더 개방적인 자세를 갖을수있다면 3사는 2년동안 영내에서 체력단련과 군사소양교육,군사학교육에 더 매진할수있고 처음 1~2년의 위관장교때까지는 그런경험이 좀더 유리하게 작용합니다.학군장교중엔 몇년전엔 보병이외의 병과중에서 유격훈련한번 않받고 임관하는 경우가 있었으니까요.
장기 단기문제도 그렇습니다.
애초부터 님이 군장학생이 아니라면 장기를 결정할때 반드시 장기지원을 하리란 보장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처음엔 대부분 장기지원하겠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단기로 끝내는 경우가 많죠.이럴경우 나이가 한살이라도 더 많아서 전역하는 3사에비해 학군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사실 국내대기업은 학사학위자로서 만27~28세이상이면 뽑지않으니까요.(서울대나 연고대의경우엔 한두살 많더라도 합격시키고있지만..)
전역할때의 나이문제..엄청 중요합니다.
이거저거 따져볼거 다 따져보고 결정하시길.........
한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