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active rain을 뚫고 영어모임에 가는데요. S.korea에서 앞으로어떻게 살아가야하나 막막했습니다.
내 한 몸은 우산을 쓰고 가지만, 우산 없는 것들은 어쩌나요. 산 것들 중에 우산 있는 것이 몇이나 될까요.
한 줌 인간들이 이렇게 뭇 산 것들에게 고통을 주어도 되는 걸까요. 당장은 우산을 쓰더라도, 이 비가 땅을 contaminate 할 것을 생각하니, 엄브렐러 하나 쓰는 게 참 우습더이다. 자연을 착취하다 못해 '미래를 착취하는' 문명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영어 소모임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내가 왜 영어 전염병에 한 몫을 하나 해서 영어에 눈 감고 살았는데, 영어를 균형잡힌 시선으로 대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태껏 영어에 허비한 몇 년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도 같구요.
tuter께서 몹시 passion하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더이다.
교재도 좋구요. tutor의까다로운 안목의 쾌거라고 봅니다.
다음 주에 배우기로 한 웨스트라이프의 'Seasons in the sun'은 엠피스리로 담아서 들으려구요.
"Think of me and I'll be there."가 저의 하트를 치는군요.
첫댓글 수혀니님이 위 문장을 모두 영어로 쓸 날은 언제쯤일런지...그 날은 오겠지요? 열심히 복습해서 담주에 자웅을 겨뤄보자구요.
그 날이 오면, 지회장님이 못 읽어요.
수혀니님의 열정은 어느 곳에서나 활력을 전합니다...벌써 복습을 다 하시다니...몇십년만에 손에 잡아보는 한권의 영어책.. 부담은 되지만 다시 "영어"에게 악수를 건넵니다...
ㅎㅎ군데군데 영어단어...영어모임 다워요. 정말 즐거운 공부였을것 같습니다. 수혀니님의 영어가 일취월장하시겠군요 ㅎㅎ
수혀니님 당할 자 아무도 없으리~ 글이면 글! 영어면 영어! ㅋ
ㅋㅋ 국문과 나오셔서 날그렇게 한글 가르치시더니 이젠 영어야 근데 저런 문장을 해석할수있는우리도 대단해 다들 보구싶어요 열심히사는모습이 넘이뻐요
푸하하!!!
영어로 웃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