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이래 매년 상연되면서도 계속되는 관객의 감동과 만원 객석 2010년 더 뮤지컬어워드 6관왕. 한국뮤지컬대상6관왕으로 평정 2011년 뉴욕공연의 호평과 전석기립 올해는 누구도 하지 못했던 가격파괴 영웅석 5만원. 독립군석 3만원 대극장공연은 으레 10만원이 넘어서 뮤지컬을 사랑해도 부담이컸엇는데 정말 바람직한 변화다
줄거리
조선과 일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넘나드는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들 1909년 한반도를 중심으로 러시아 만주벌판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 러시아로 망명하여 본토의 일본군과 피의 전쟁을 벌이는 젊은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바로 ‘대한 독립군’이다. 정부는 비밀조직인 제국익문사를 결성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안중근은 바로 그 요원들과 러시아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동맹’으로 피의 결의를 다지는데… 그리고 마침내 10월 26일 오전 9시 만주 하얼빈역…세상을 뒤흔든 한발의 총성! “하늘이시어 도와주소서 우리 뜻 이뤄지도록…!”
그래도 혹시 공연의 질이 떨어지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안고 공연장으로 출발 영웅하면 떠오르는 국립극장이 아니라 블루스퀘어라서 살짝 어색
관객을 배려한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있었고 MD들도 신선 객석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 20-30대 여자가 대부분이던 타뮤지컬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거사를 망치기 않기위해서 휴대폰을 꺼놓으라는 임배우의 멘트에 객석은 빵터지고. 극은 북두칠성을 그리는 총성으로 시작
군더더기 하나없는 연출과 긴장감과 속도감을 느끼게하는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의 조화. 또 시각적인 무대와 고증된 의상,극의 몰입을 배가시키는 조명까지 완벽한 호흡이다
오상준작곡가의 아름다운 넘버들은 공연이 끝나도 계속 입속에 맴돌고뭔가 아련함과 비장함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는 작년 이토의 이희정,링링 역의 이수빈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배역이 바뀌었다 안중근도 두배우 모두 영웅에는 처음
오늘의캐스팅은 임현수 보는내내 솔직히 정성화와 비교가 되었으나 처음 안중근에 임하는것이고 공연초반인것을 감안하면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앞으로 어느 배우가 안중근역에 캐스팅되든 정성화는 넘어야 할 큰 산일듯하다 임중근은 조금더 인간적인 면이 많이 부각된 느낌 김도형배우와 송상은 배우도 무리없이 소화 설희역의 리사는 폭넓은 연기와 가창력으로 전작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해소해주었다 오늘의 베스트!!! 영웅은 가격은 낮아졌지만 공연의 질만큼은 계속 진화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