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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오는 24일까지 정부로 이송된 두 특검법을 공포하라고 시한을 못 박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즉시 책임을 묻겠다며 탄핵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헌적인 특검법을 받아들이라는 것은 국정과 여당을 마비시키려는 야당의 속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윤 대통령 수사를 공수처로 넘긴 검찰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엄이 선포됐던 밤 정치인 체포조로 경찰이 동원됐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수사 이후 검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넘겨받아 기소를 해야 하는 만큼 관련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방첩사령부가 경찰에 수사관 100명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해 사실상 '체포조'에 동원하려고 했던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죠. 조지호 경찰청장은 이 요청을 묵살했다고 밝혔었는데, 실제론 서울경찰청 소속 최정예 수사 인력 81명이 사무실에서 대기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장관을 갑자기 교체했는데요. 이번 계엄사태에서 핵심역할을 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신 장관이 경질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후임 김용현 장관은 문 사령관을 유임했고, 이때부터 내란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겁니다.
●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민주당이 추천한 정계선, 마은혁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임명동의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명태균 씨가 청구한 보석 허가에 대한 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검찰은 명씨가 쓰던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에서 15만여 개의 파일을 복구하고 내용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국 최대 규모 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법원이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동계 휴정기에 들어갑니다. 전국 다른 법원들도 비슷한 기간에 휴정기를 정하는데, 이 기간에는 긴급하거나 중대한 사건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판이 열리지 않습니다.
● 정부의 수사 의뢰로 현재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이 오늘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지난 2016년부터 체육회 수장을 맡아온 이 회장은 직원 부정 채용과 횡령, 배임 등 다양한 혐의로 검·경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지만, 결백을 호소하며 3연임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미국 저택에서 직접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앞서 미국 현지에선 트럼프 당선인과 10분에서 15분 정도 대화했고, 트럼프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리더십이 무력해진 상황이라 특히 이번 만남에 관심이 쏠립니다.
● 앞서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약 6조 9천억 원의 보조금으로 원안보다는 약 2조 4천억 원, 26%가량 줄어든 액수인데요. 이렇게 고비는 넘겼습니다만, 다음 달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 보조금을 정확하게 집행할지가 관건입니다.
● 고령화, 인구 감소. 옆 나라 일본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그 대책의 하나로 일본은 은퇴 시점을 70살까지로 연장하는 실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70살까지 근무가 가능한 회사가 일본 전체 기업의 3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여러 자선행사에 인파가 몰리며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나이지리아 남부의 한 마을에서 열린 성탄 행사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22명이 숨지면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67명까지 늘었습니다.
● 오늘부터 병역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 연장 신청을 받습니다. 최대 3년까지 할인 혜택이 연장 가능하며, 시는 이번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연장을 시작으로, 서울 청년 예비인턴과 미래청년일자리 등 시 대표 청년정책에도 군 의무복무 기간만큼 참여 기간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 이상고온 현상으로 요즘 제철 맞은 딸기 가격 많이 뛰었는데요. 20일 기준 딸기 100g 소매 가격은 약 2,700원으로 지난해보다 20%, 2년 전보다는 27%가량 올랐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평년보다 열흘가량 수확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더위를 피해 늦게 재배된 물량이 풀리는 내달부터 차츰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담뱃갑 포장에 이전보다 흡연의 위험성을 더 체감할 수 있는 경고 그림과 문구가 새롭게 적용됩니다. 궐련 담뱃갑 경고 그림은 모두 10종인데, 질병을 주제로 한 경고 그림이 5종에서 7종으로 늘었고, 경고 문구는 '폐암'과 같은 단어형 표현에서 '폐암으로 가는 길' 등 문장형 표기로 바뀌었습니다.
● 티켓 가격이 최고 100만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 오페라 '어게인 투란도트 2024'! 그런데 개막일인 어제 연출가가 작품에서 하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연출가 '다비데 리버모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페라 제작사가 자신에게 아마추어 수준의 연출을 강요하고, 개런티도 제 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 다이어트 처방으로 유명한 병원 앞에는 진료 시작 전부터 대기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새벽부터 병원 문 열기만 기다리며 매트를 가져와 쪽잠을 자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중독성과 의존성이 높은 마약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도 있었는데 과다 복용하면 불면증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레카네맙' 성분이 들어간 치매 신약이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 병원에서도 처방하기 시작했습니다. 뇌 안의 '치매 유발 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주는 항체치료젭니다. 치매 환자들을 비롯한 고령층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치료 기간 1년 반 동안 격주로 주사를 맞는데 약 4천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고가의 치료 비용과 완치제가 아닌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소방관'이 개봉 19일째인 어제, 25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톱 5'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소방관은 지난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그린 작품입니다.
● 가수 이찬원 씨는 지난 주말 시상식에서 유재석, 전현무, 김종민, 류수영 씨 등 함께 경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찬원 씨는 대상 수상 소감에서 자신은 어린 시절부터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 길을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액정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즉 청색광이 눈 건강을 해치는 건데요. 피부 노화까지 유발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20분 사용 후 20초 휴식 원칙이 권장됩니다.
● 월요일인 오늘도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4.5도로 기온은 어제보다 2도 정도 높지만,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과 충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지역은 체감 영하 15도 안팎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23일)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한국시간) 저녁 8시 34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정찰위성 3호기는 발사 약 51분 뒤 발사체로부터 정상 분리돼 목표 궤도에 안착했고, 2시간 56분 만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해당 위성은 군의 운용 시험을 거치는 대로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국방부 제공
1. 지난 10년간 코스피 상장사의 지배주주 순이익이 2배 증가할 동안 코스피는 24%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질적인 박스피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신규 진입이 대거 이뤄지고 자사주 소각이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韓 2021년 동학개미 몰려들자...신규상장·유상증자 물량 급증
◇코스피, 반·차 순이익 늘었지만...10년간 상승률, S&P500 8분의1
◇美기업 자사주 적극 매입·소각
◇주식수 큰 변동없어 밸류업가능
2. 한강변 주요 재건축 단지가 환경규제 복병을 만나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상당 수 단지들이 한강변과 연결되는 덮개공원과 입체보행교 조성을 조건으로 인허가를 받았는데,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이 뒤늦게 설치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조합, 입체보행교·전망대 등...한강변 시설로 기부채납 계획
◇서울시는 반포지구 연결공원...국제 공모통해 기본설계 진행
◇한강청 "제방 높이 낮아져 위험...특정 단지에 혜택 오해도" 제동
◇전문가 "안전 기술적 보완 가능...해외에선 강변공원 적극 조성"
3.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오는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공포하고 상설특검 후보를 추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도 24일까지 상설 특검 후보 추천 의뢰와 특검 공포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4. “한국은 ‘중진국의 함정’을 뛰어넘은 세계에서 유일한 경제 강국이다. 하지만 이제 도약을 위해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 실패를 용인하는 역동적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라.”
세계적 경제 석학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20일 하버드대 연구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역동적인 기업가정신으로 탈바꿈 하라
◇이스라엘처럼 기술 성공 역량 가진 국가
◇한국 탄핵제도가 아닌 국민의 저력 보여
◇내년 경제 더 어렵다...유럽 부국 하방 리스크
◇美 트럼프 부양책으로 나홀로 경제 호황 유력
5. 크리스마스를 닷새 앞두고 독일의 한 도시 상점가에 반이슬람 성향의 이민자가 차량을 몰고 돌진해 5명이 죽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BMW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량이 인파 속으로 돌진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독일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현장. [AP = 연합뉴스]
사고 발생 다음 날인 21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마켓 근처에 마련된 임시 추모비를 찾은 시민들이 저마다 꽃과 촛불을 놓고 애도하고 있다. [AFP = 연합뉴스]
6. 올해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가 330억 달러(약 48조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이 유치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는 100여개.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걸맞지 않는 성적표 입니다.
7. “환율 1500원 되면, 대기업도 버티기 어렵다”
◇高환율 타격, 중소기업에 먼저 온다
◇달러당 1450원, 장기화 우려
◇예상 밖 급등에 초긴장 모드
8. “빚 못갚겠다” 개인 채무조정 신청 18만명 역대 최다 눈앞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와 경기 침체 파고에 빚을 못 갚고 채무조정에 나선 서민이 올해 역대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서민대출 연체율도 1년 사이 2배로 치솟았다.
◇한계 상황 몰린 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