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소리 선임 회원님(욱이맘과 파파, 기다림, 송이..파랑새님등등) 덕분에
6.20일 저희들도 편하게 육군군수학교 편성보급 면회를 다녀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 모텔을 생략해볼까 한번쯤은 생각을 해 보았는데
역시 모텔로 가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마침 비도 왔었고, 돌아다니면 *고생이고, 시원한 에어컨아래 한잠 청하고, 새벽부터 운전한 저도 쉴 수 있어 최고였습니다.
다음 분을 위해 드리고 싶은 말은 "넓은 특실을 확인하고 대실하세요". 좁으면 숨막히고 스트레스받습니다.
북대전 인터체인지에서 시내로 진입하니 도로 바닥에 자운대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8시20분 자운대사거리에서 버스종점과 고속도로 교각밑을 지나니(여기부터는 다움 위성지도 안 나타남)
1차 검문소 나오더군요. 차량에 붙인 면회차량임을 인식하고 멈춤없이 바로 통과시켜줍니다.
곧 나타나는 사거리에서(우측에 표지판 있음) 우회전하여 직진하니 전방에 검문소가 보이고
위병이 면회객들을 주차장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우측에는 육군대전병원).
위병소앞에서 한참이나 외출, 외박나오는 현역과 국군간호사관생도의 늠름한 모습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노라니
8시45분경 군수학교 안내병이 와서 소형버스로 비차량 면회객을 탑승시키고
나머지는 자가용은 뒤를 따라 육군군수학교로 이동했지요
(직진만 하니 끝에 위치)
드디어 9시에 "척" 척" 척" 들어오는 우리 아들들...... 늠름한 모습에 취하는 사이
아내의 눈은 토끼눈처럼 충혈되어 눈물로 코팅이 된 상태이고....
.이윽고 아들들은 “충성” 이병 000는 ........ 충성“. 어여쁜 소희 대장님(대위)께 외출신고를 한 후
우리가 바로 인수를 받아 숙소가 있는 유성구로 이동했지요
예약한 모텔로 전화를 해서 입실여부를 확인하니 아직 손님이 있다고 11시까지 기다리라 하여
계룡스파텔 공원에서 음료를 먹으며 밀린 이야기를 한 후 인근 식당에서 간단히 삼겹살로 시작하였네요.
많이 못먹던데요 규칙적인 식사로 위가 적어졌다나요
이후 모텔로가서 선임 회원님들과 같은 스페샬코스요리인 샤워하고, 과자먹고 , 치킨먹고,, 전화하고, 노트북하고...
---실컷 쉬고 그래도 짧아요. 외박 좀 주었으면....----
부대에서 저녁식사가 없다기에 3시에 모텔에서 나와 자운대앞 한우전문집 김삿갓(042-863-6076, 유성구 신성동) 식당에서
불고기 먹었는데 소문난식당인 만큼 맛과 가격, 종업원의 친절에 반했습니다. (강추-네이비 전화번호 입력하면 안내됨)
벽에 “고기를 속이면 삼대가 망한다” 란 문구를 보니 자부심이 대단함을 느꼈음.
식사를 끝내니 4시30분, 부대까지는 5분거리 느긋하게 차량에 다시 면회차량 종이를 붙이니 군수학교정문까지 무사통과!.
아들과 작별을 할때 여기 규율이 있다고 말하네요-이별은 짧게
면회 나오기전에 부모와 작별한 후 절대 뒤를 돌아 보지마라고 교육을 받았다나요
아들들이 도착과 함께 대장께 귀대신고를 하고 처음 면회하였던 면회실로 들어가면 논산훈련소에서 이별하던 식으로 끝입니다.
사전에 충분히 이별을 하고 부모님들이 떠나셔야 하는데 나중에 들어 보니 모이병 어머님께서 떠나지 못하고 끝까지 유리창에서 손을 흔들고 계시다. 나중 아들이 얼차려를 많이 받았다 하네요.
이유인즉 왜 면회외출에서 부모님에게 늠름한 모습을 모여야 하는데 자식의 군생활을 못믿게 행동했다는 거지요.
그래서 아들을 위해 “이별은 짧게!”
1. 지도로 찾고 네이비로 찾아가기
가. 먼저 네이트의 지도나 구글어스로 지도검색 들어가 아워홈육군종합군수학교대전점을 치면 육군군수학교 구내식당이 찍힙니다. 그 화면에서 위성사진을 선택하시면 보기좋은 화면과 주소가 나오니 출력하면 됩니다. 근데 “다움”는 자운대 입구서부터는 보안상 자막(숲으로) 처리하여 모두 산으로 보입니다.
2. 네이비가 없으면 육군종합군수학교 홈피에 "찾아오시는길" 정확히 되어 있구요
2. 모텔이 밀집되어있는 곳은 유성구 봉명동 계룔스파텔 주위입니다. 많은 모텔수에 비하여 식당은 많지 않고 복요리집들이 많더군요 일찍 문열린 곳은 해장국집뿐......아침식사는 자운대앞 신성동에서 해결하시고 유성시내로 들어오시면 좋을듯하네요. 치킨집도 12시넘어야 가능하고요...
첫댓글 ㅎㅎ 이별은 짧게! 사랑은 길게! 잘 다녀오셨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우와 . 새로운 군 용어가 탄생했네요....ㄳ
와아~ 또 육군 종합군수학교면회기의 최신 버젼을 올려 주셨군요... 이 글 또한 오늘 이후 이곳으로 면회를 가실 부모님들에게 대단히 도움이 될겁니다. 역시 결론은 모텔을 하나 빌리는 것이 가장 오붓하고 편안한 아들면회가 된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군요.. 그리고 새로운 버젼 이별은 짧게 ! 아쉽고 아쉬워도 짧게... 경험에 의한 명지침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최근에 아들을 만나는 방식이 조금 바뀐것 같습니다 후임들 부모님께서는 구식버젼과 최신버젼을 참고 하시는것이 좋겠네요 ~^^ 자대배치는 어디로 되셨는지...궁금하네요...
네~에 반갑네요. 용인에 있다고하네요 제가 영동고속도로 종점에 있으니 3시간 정도? 멋진글에 감탄....
짝퉁천사님 아드님 후반기교육장에 면회를 다녀오셨군요. 아드님 부모님 만나 재충전 했으니 후반기 교육 잘 받고 자대배치 좋은 선임만나 즐거운 병영생활이 되길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상병 아드님을둔 깨몽님께선 이젠 느긋하시겠네요.ㅎㅎ
반가운 첫면회 다녀오셨군요. 이별은 짧게^^ 이병 아드님의 속내가 병장처럼 깊습니다.ㅎㅎ 군생활 의젓하게 잘 해낼 것이라 믿음이 드는군요. 군수학교 면회에 대한 안내를 주셨으니 새로오신 분들에게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충성" 병장님이시네요. 저도 이곳에서 도움을 받지 못했으면 무척 불안했을거예요
히야 정말 좋은 부대에서 군 생활 하네요..면회 하기도 좋고..외롭지도 않고 좋은 점이 이지가지네요..축하합니다
후반기 교육이니 잠시예요, 새벽 4시30분에 출발해서 힘들었지만 좋은 하루네요
짝퉁천사님 정말 세세히 잘 묘사해 놓으셨네요...좋은 정보를 올려놓으신거같애요...좋은정보 와 후기 감사히 읽었습니다..아드님 만나고 오셔서 좋으시겠습니다...
네~에 10KG 빠진 몸매가 S라인이 나오던데요. 그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면회후기를 도움삼아 행복한 면회길 다녀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정보도 감사드리구요.
병장님! 이제 전역이 다가와 몹이 무거울실텐데, ... 후배들을 위해 몸소 격려를 주시니 고맙습니다.
먼저다녀오신분들의 도움을 받아 다녀오시고 또 상세하게 보충설면까지 해주셨네요 짧은이별이란대목에 마음이 아파요 아들들은 아쉬움이 많앗을테인데 얼른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가다리는수밖에요.건강한 모습의 아드님 몇시간이라도 함께하시고 오신것을 축하합니다 ..
그리던 면회를 다녀 오셨군요~기쁘셨겠네요 항상 건강한 훌륭한 군인으로 복무 잘 하길 바래요 아쉬우셨겠네요
그리던 아드님 면회다녀오셨군요.. 교육마치고 자대받고나면 훨씬 성숙한 모습의 아드님을 만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쉽고 행복한 첫면회 다녀오심을 축하드립니다 ~
외박면회를 해줬더라면 조금은 나았을건데... 국방부 소속이니 우리들은 어쩔수 없이 시키는 대로 해줘야 겠죠 ㅎㅎㅎ 제가 거기로 면회갔더라면 울 아들 얼차레 많이 받았을거 같네요 . 다행입니다 ㅎㅎ 면회하고 뒷모습 없어질때 까지 서있었거든요 ... 조금은 성숙된 아들 보고 오셔서 행복하시겠어요......^^*
"군인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라는 제목으로 영화 한편 만들면.. 무지 흥행할 것 같아요. 면회 잘 하고 오신 거 축하드립니다.
자운대 첫면회 다녀오셨군요. 자세하게 올려주신 면회기가 후임 부모님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모쪼록 후반기교육 건강하게 잘 마치고 자대배속 받게 되길 바랍니다
아드님과의 아쉬운 첫면회 잘하고 오셨네요...전 시원섭섭했던 기억입니다. 근 2개월의 답답함을 풀어 시원했고 넘 짧은 만남에 섭섭했던 기억....자세한 면회기도 감사합니다. 엄마아빠 만난 행복함으로 아드님 힘얻어 교육 잘 마치고 좋은선임들 만나 자대서도 열심열심 군복무 잘하리라 믿습니다.....^^
나팔소리 이렇게 정도 많이 주고 포근한 곳인줄 미처 몰랐네요 선임분들 정말 감사하고요 고맙구요, 복많이 받으실겁니다. 이 정겨운 나팔소리는 밤하늘 은하수를 따라 우리아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있는 아늑한 취침 나팔소리로 다가갈겁니다. 일일이 답을 못해드려 죄송하구요, 매일 들려 보겟습니다. 아내도 군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아들들을 위해 군가산점이 지키겠다고 하네요 . '충성 '
저도 작년에 허접스런 면회후기 올린적이 있는데 그 글은 다분히 제 가족위주로 쓴 글인데 반해 이 글은 후임 부모님들을 위해 노력하신 흔적이 역력하네요.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