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일인지하만물지상(一人之下萬物之上)의 신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보내었습니다. 그러나 그 편지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지금은 조금도 기억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젊었을 때에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한국적 민주주의'에 대해서 편지를 써 보내었습니다. 중학교만 간신히 졸업한 학문적 지식 뿐이었으나, 성경을 근거로한 믿음의 영적 지식은 고지식하였기 때문에 교회의 목사님들이나 정치인들이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그들의 직위나 권세나 유명 따위에 조금도 기죽지 않고 기탄 없이 책망하고 꾸짖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성경 말씀이 세상에서 가장 영원불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진리로 확신하였고, 또 그런데다 지금 세상의 실질적인 권세자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기 때문에 천하의 그 어떤 피조물의 육적인 권세나 숫자나 덩치에 굴하여 그들의 종노릇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지식들은 많고 많으나, 우리 민족이 세계 어느 민족들보다 고상한 이름을 지녔다는 것만 뚜렷이 기억에 남아 항상 우리 민족은 '가히 일인지하만물지상(一人之下萬物之上)의 신분'을 지닌 거룩한 백의민족이라는 것만 심령에 새겨둔 채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스스로를 엽전 취급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육적 부강만 취하려고 하였으나, 저는 예수님처럼, 사도들처럼, 거룩한 성도들처럼 하나님의 뜻만 믿고 좇아 우리 민족의 고유독특한 소원만 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소원은 사실상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향해 갖는 소원이지만, 저는 우리 민족 전체를 그리스도인들로 취급하였을 뿐, 제 혼자의 믿음으로 제 주위 사람들의 구원만 바라지 않았습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립보서 1:27~29) 하심 같이,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은혜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인류사에 알려진 모든 유명인들의 언행을 한낱 초개로 취급해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언행만 진리로 존중해 믿고 따르는 일입니다. 그 다음의 은혜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위해 받는 고난의 축복입니다. 이 두 가지 은혜를 세상의 모든 것들보다 존중해 사랑하는 분들만 비로소 사람이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위해 받는 고난은 이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에 해당되는 고귀한 신분으로 세상에 오셨어도, 마귀의 종졸된 짐승들처럼 육적 풍요로 취한 힘으로 온갖 거짓과 불법불의와 음란방탕으로 쾌락하려 하지 않고, 오직 세상 죄인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저지른 온갖 죄악의 죗벌을 대신해 매맞는 일들이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일부터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해 거역한 죗벌로 매맞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땅에서 당하는 모든 고통과 재앙의 원인을 사람 탓이나 자연 탓이나 질병 탓으로 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불신해 거역한 자신의 죗값이라는 것을 올바로 깨달아 그 죗값을 치러준 예수님께 감사하여야 합니다. 인간의 무식 중 최고최악의 무식이 바로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세상에 만연한 각종 인간재해(人間災害)와 자연재해(自然災害)로부터 벗어나 평안하고자 하는 짓입니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사람은 하나님 다음가는 일인지하만물지상(一人之下萬物之上)의 신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을 지녔다는 사실을 예수님의 언행을 통해 확신하는 의인들에게는 우주만물의 그 어떤 존재들도 감히 괴롭힐 자격과 권세도 없고 오직 예수님 앞에서 거센 풍랑이 순종해 잠잠하듯 천지만물도 공손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말씀으로 정복해 다스려야 할 종들로 취급할 뿐, 추호라도 저들의 덩치와 숫자와 능력을 존중해 우러러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반역한 사단에게는 우주만물이 저마다의 덩치와 능력으로 대적합니다. 그래서 사단의 반역 사상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해 거역한 세상 모든 죄인들에게도 천지만물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저들의 매와 몽둥이들로 작용할 뿐, 결단코 우순풍조로 저들의 종 노릇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1~33) 하심 같이,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녀된 신분을 갖게 되면, 비로소 그에 걸맞는 육적인 부강과 권세마저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부강과 권세로 주변의 수많은 죄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영접해 하나님의 말씀 잘 듣는 충효의 자녀들이 되게 합니다. 지금의 국제정세는 하나님을 반역하는 짐승의 세력들이 지구촌을 거의 장악해 저마다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로막고 이웃 사람들을 자신들의 언행에 굴종하는 노예들로 만들려 합니다. 이 땅에 출판된 '실세자 예수'로 인해 하나님이 이 민족들로 하여금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타국인들보다 뛰어나다 하여 자긍해 교만하지 말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거룩한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