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아니,, 년도가 넘어갔으니 1년인가😃
사라쌤은 우리가 첫기수라서 떨렸고,
빅쌤은 우리의 몸놀림에 분노에 떨렸다는?
많은분들을 탱고하면서 많이 만나게 되는데 가~~~족같은 124기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한주 한주가 신났던거 같습니다.
입구에서 들어오는 파송송님을 보면서
"로얄샬루트님 왔다~!" 라는 멘트에 빵터졌는데,,, ㅋㅋㅋ
매일 로얄샬루트 노래를 부르던 빅쌤의 소망이 이루어 지는걸 보고, 파송송님이 귀에서 피가 났었겠다 라는,,,
약간의 친분이 있었던 바다쌤 수업을 가고자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금반으로 가게 되었는데,
로얄샬루트님 사라쌤 빅쌤 시아님 비비님 무몽님 구욘님 케이시(건더기, 언덕 등)님 깨달음님 르엘님 브랜디님 소란님 그리고 수업내내 가장 열심히였던 나라님까지
멋진 동료들이 생겼습니다!
다른 춤을 배워보지는 않았지만, 참 어려운 춤이 탱고인듯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가 되듯 움직여야되고, 한곡이 아닌 세곡~네곡을 처음 만나는 사람과 춰야된다는 국제룰은 초보인 우리들의 몸을 더 굳게 만들거든요
빠라다의 복습이 있었지만,
이번주 수업의 주제는 탱고의 기본예절? 이였죠...?:)
까베세오 : 탱고에서 춤신청하는 용어
를 설명하기 전 용어들을 알려주셨는데,
딴따
딴따(Tanda)는 밀롱가에서 춤을 추는 시간이다. 대개 3~5곡으로 이루어져있는 한 세트의 음악이다. 보통의 경우, 탱고 딴따에서 4곡, 밀롱가 딴따에서 3곡, 발스 딴따에서 3곡의 음악이 재생된다.
딴따 와 딴따사이 : 꼬르띠나
‘막, 장막’이라는 뜻. 탱고에서, 딴다(tanda) 사이에 잠시 다른 장르의 음악을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휴식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탱고의 구성은 탱고, 발스, 밀롱가 세가지 곡들이 있는데, 탱고는 4/4 발스는 3/4 밀롱가는 2/4 박자로 박자가 다른 세가지 스타일의 곡들이 존재하고,
가끔 헷갈리는 경우들이 있어서,
탱탱발 탱탱밀 다시 탱탱발 탱탱밀로 반복되는 형태로 밀롱가가 진행이 되요.
대부분 딴따는 탱고는 4곡 발스/밀롱가는 3곡으로 구성되는데,
저는 조금 길더라구요. 초보에게는 2-3곡이 집중하기 좋은듯합니다:)
아직 초보단계에서는 한곡도 길긴 하지만요..
그리고 딴따와 딴따 사이 꼬르띠나곡에서 까베세요 약어로 까베를 하러 여자분들에게 가는데,
이미 어느정도 경력이 있으신분들은 밀롱가 출입문을 들어오면서부터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어요.
"오늘은 누구누구와 춤을 춰야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들어오고,
특히 밀롱가와 발스는 그 느낌을 잘 살려서 출 수 있는 사람들을 미리 킵해놓는거 같아요.
탱고 예의범절에는 "눈까베"
눈을 마주보면서 춤신청을 하는데, 사실 밀롱가가 크거나 사람이 많으면 눈까베 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우리같은 초보로와 눈까베로 춤을 같이 춰주는 라분들이 많지않은게 현실이고,
"그래 너도 밀롱가를 왔으니 한딴따는 춰야겠지~?" 라는 마음으로 넓은 아량?으로 라분들이 춰주는데, ㅋ 알게모르게 자존심이 많이 구겨지고,,,🫠
그치만 수업때만 수업동작을 하기보다는 론다에서 같이 춤을 춰야지 실력이 늘어요
그래서 저는 모르는사람에게는 애지간해서는 까베를 잘 안하는데, 예전에 모르는 분하고 추는데 본인축을 너무 세우니 리드가 잘 안되고 4곡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러면
빅쌤처럼 데스노트에 적어두게 되는데,,,
(이렇게 하다보면 밀롱가서 춤출사람이 없게되요...아니면 본인이 무척이나 잘 추는경우밖에...)
그렇기에 딴따 중간에 나오는게 예절이 아니라서 초보때는 매주있는 쿠쿠밀에서 세네곡을 다 소화하기보다 두곡정도를 흘려보내고 한두곡을 딴따신청해서 추는것도 경험상 추천드려요. ㅋ
수업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고,,,
입구에 보이는 로얄이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아쉽게도 토요일에 바쁜일정들과 짐들이 많아서 차를 가져오는 바람에 맛만보고 저 맛나는 술들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네요
괜찮아요~ 이미 지나가버렸고?
다음주가? 있으니까요~
첫댓글 나도 이제 탱고스쿨에 초급 기수 생겼드아아~~~ 😄😆
”시켜줘. 명예 124기“
그럼요~~~나라시스터는 당연히 124기 일동이죠:) 부족한 우리들과 수고많았지만 재미있었죠~?
내 마음의 명예 124기!! 😍😋💕
세피님~ 수업후기 역쉬~👏🏻👏🏻👏🏻 넘넘 감동이에요~ 스케치는 챗GPT가 한 건가요? 그림까지 잘 그리시면 반칙인데!!😋
오며 가며 자주 마주칠 수 있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챗GPT를 아직 그 정도까지는 못한다는 그리진않았고 어플이 해줬어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이번주도 즐거웠던 금반이였다는~ ㅋ
세피님의 후기는 한 편의 에세이♡.♡ 조오타~^^
ㅋ 명예 124기 해줄려했는데, 어느순간 없어진:)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린진님 밀롱가에서 만나요~♡
히잌~ 까베에대하여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셨군요? 이미 최고존엄보다 높으신 우리 라 여신님들 말 그대로 '신'인데 0.000001초라도 눈을 스치더라도 가문의 영광 찬미와 찬송을 받아 마땅한 그분들인데 ㄷㄷ
반대로 생각해봐요 난기냥 구경만 하고싶은데 나보다 힘세고 처음보는 시컴한남자가 나를 처다보고있다고 생각해봐요 요즘 성평등이다 뭐다 해도 여성은 자기보호를위한 '거절'만 할수있어요 춤추고싶은 남자가 있더라도 추자고 표현하기 어려운게 사실 아닌가요? 춤! 경력이 되시는군요?~ 아!물론 반박 시 누구누구님 말이 맞아요 ㅎㅎㅎ
ㅋ 초보때는 용감해지는 마음이 있는데,
배울수록 어려워 지는게 탱고라서
에르또님 부디 오랫동안 살아남으셔서 초보분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어주시길
아따~ 세피님 후기 찰지다~
참고로 저는 술을 잘못마셔서 로얄이고 위스키고.. 그냥 제 입엔 다 쓰더라구요..-_-;;
그저 세피님 어머님의 황태껍질튀김과 닭똥집이 그리울뿐..ㅠㅜ ㅋㅋㅋㅋ
세피님 8주간의 수업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124기 아직 안 끝났다능..!!!ㅎ
약간의 무뚝뚝한 이미지의 빅쌤을 알 수 있었던 즐거웠던 8주였어요~!
탱고는 다소 부족할지 모르지만, 노는건 강사반에도 뒤쳐지지않는:) 124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