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지맥은 (천안의 박종율 선배님)
한남금북정맥 보현산(487m) 북쪽 600m 지점인 충북 음성의 477m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부용산(645m),수레의산(678.8m), 덕고개,매방채산(375m),자주봉산(439m),솔고개,평붕산(396m)을 지나
남한강과 달천의 두불머리인 충주 탄금교앞에서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계명지맥과 마주하며
달천의 우측 분수령이 되는 도상거리 4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6월27일 새벽에 숭선고개에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들머리를 찾아보는데
바로 아래의 전주이씨 묘지에서 오르면 되는데
묘지 가운데로 넘어가려니 안에 펜스가 나와서요
맨 좌측으로 해서 흐릿한 산길을 오릅니다
잠시오르니 개활지로 오르게 되는데,저기 철탑 방향으로 가야 할듯
오름길에 뒤돌아봅니다
북서쪽으로 원통산(*656) 승대산(*563) 과 맨 우측으로 (*769.5)국망산
당겨서 보고요
당겨서 보면 좌측으로 승대산(*563)과 가운데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안부
그리고 우측으로 국망산(*769.5)
남쪽으로 보면
당겨서보니 가섭산(*710)고 우측으로 정 중앙에는 부용산(*645)
서쪽으로 지난 구간에 지나온 부용지맥 능선들
정 가운데 뒤로보이는 오갑지맥의 분기봉
철탑을 지나고
다시 돌아보는 지난 구간의 능선들에서 수레의산(*679) 근처일텐데
이리저리 이어가다가 쪼개진 바위 근처에서 우측으로 이동해가고
첫보우리를 지나
이어가는 길이 무척 편안하고요
보이던 송전탑을 지나가다가
홀대모 운영자이신 최상배님의 표지기를 보고요
철탑에서도 아까 보이던 산들이 잘 보이죠
지맥 어디서나 길을 안내하던 대구의 비실이부부님의 표지기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드리고 막걸리 한잔 올리고 싶네요
또 다른 철탑을 지나자
안부라 그런지 안개가 몰려오고요
철탑에서는
승대산과 국망산도 잘보이고
더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보련산(*764)이 펼쳐저 보이네요
당겨서봅니다
이제 가시잡목 지대를 지나,고속도로펜스 옆길로
복숭아 밭을 지나
이어갈 매방채산을 건너다 보면서
서평택-제천고속국도의 지하암거를 지나
충북유기농 쌀이라고 쓴 공장을 지나
낮은 과수원을 넘어가고
*49번 도로의 덕고개를 가로질러서
넘어가니
들머리가 저 공장지대는 아닌데
두리번거리다가 공장 벽 방향으로 표지기가 보이는데
오르자마자 펜스안에는 정수장이 보이고
고도를 200여미터 올리니 매방채산(*375.4)의 무인산불감시기가 나타나고
백두사랑산악회의 표찰이 반깁니다
내려가는 길은 아주 잘 정비된 길인데
내려가니 임도가 나타나고
자주봉산(*439)이 임도너머로 보이는데
더 좌측 뒤로는 보련산(*764)이죠
임도따라가면서 문성자연휴양림 시설들을 보고
다시 지맥길에 접속을 하는데
오르는 길도 아주 잘 정비가 되었는데
여기를 옹달샘코스라던데 정상이 *410.4봉이네요
작은 돌탑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
내림길에 대전의 구름나그네님의 표지기를 봅니다
아주 오래전에 저에게 백두대간의 꿈을 불러일으키신 분이죠~~~지금도 즐거운 산행기를 기억합니다
이정표가 있는 우리재를 지나고
노은면과 주덕읍을 잇던 옛길이네요
*438봉의 삼각점을 지나
조금 더가니 *439.3봉의 자주봉산인데
표찰이나 정상석이 없네요
가파른 내림길을 지나 임도에 내려서는데
뒤돌아보는 자주봉산의 경사진 길
그리고 가야할 동쪽 방향을 보고요
마루금이 솔치재 너머로 저 철탑 방향일텐데
당겨보면 금강센터리움 골프장은 보이는 낮은 능선 뒤가 되겠네요
그리고 좌측 1/4은 둥그런 봉우리가 평풍산(*395.5)이죠
내리막길에 저 송전탑이 마루금이네요
송전탑에서 조망을 합니다
이제는 아까부터 보이던 좌측 옆 방향(북쪽)으로 보련산이 달리보이네요
큰 밤나무농장을 지나는데,마루금이 임도길이네요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아주 정비가 잘된 묘지를 일부러 내려가서 구경하고요
*525번 지방도인데,이 도로는 음성과 충주를 잇는 도로네요
덕련재(솔고개)에서
공장 입구 우측으로 오르고,
한동안의 길이 사나운 정도이나,전지가위는 안쓸 정도고요
안부에서 좌측으로 금강센트리움 골프장이 얼뜻 보이는 듯하네요
공치는 사림들의 즐거운 소리들도 들리고요
*320.5봉(햇골산)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로 편안하게 지나고요
*386봉의 삼각점을 지나
우측으로 가야할 평풍산일듯
가야할 마루금이 저 멀리까지 보이죠
안부가 이상하게 휘돌아 내려가는데
급기야 전지가위를 쓰면서 지나고요
이제 갈만한 길들이 이어지고
낮은 봉우리(*330)에 오르고
경사진 내림길에 최상배님의 표지기가 반깁니다
송전철탑을 지나
큰 밤나무단지의 임도롤 지나는데
저 아래 파란 지붕이 있는 쑥들어간 곳이 질마루고개네요
예상보다도 아주 큰 밤나무 단지네요
수확철에는 차들이 다니려고 길을 잘 낸듯하네요
밤나무 단지를 이리저리 표지기와 gps를 보면서 지나니,
반가운 표지기가 안내하고
주욱 올라서 평풍산(*395.5)의 표찰과 삼각점을 봅니다
2등삼각점봉이네요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나뭇 가지 사이로
동쪽멀리 천등지맥의 천등산(*807)을 보네요
우측으로는 충주시가지 뒤로 계명산(*775)일듯
급경사 내림길을 조심해서 내려가고요
소나무들이 멋진 곳도 지나는데
송수산(*404.7) 정상을 지나
송수산은 지도에 없는 이름인데,송수산악회에서 정상석을 만들어서
뒷면에 송수산악회라고 썼습니다.
잘 정비된 길을 이어서 주욱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킹스데일 골프장을 구경해보고
바로 내려가니 골프장 입구네요
건너편으로 보이는 *276.9봉은 전망쉼터가 있는 곳이죠
저 구간을 지난 번에 순서를 바꾸어 지나가서 눈에 들어옵니다.
킹스데일 골프장 앞에서 산행을 마치고,여기서 부용지맥을 졸업합니다
충주 시내로 가서 몸단장을 하고,근처의 맛집을 찾아갑니다
제가 치료하는 단골환자가 충주가 집인데,충주의 맛집으로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저는 충주에서는 막국수를 주로 먹었었는데~~
운전을 도와준 전군도,고향이 충주라 여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아서 추천해주어서요
충주의 소태막걸리와 함께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부용지맥 졸업을 자축합니다
얼굴이 뜨거운 열기와 산행으로 쪼그라들었네요.
도토리전을 먹고
도토리묵밥을 먹어봅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 용두교차로 전에 달천교를 지나다가 달천을 봅니다
강처럼 큰 물줄기네요
지맥 한구간 한구간마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양지맥 한구간과 각호지맥 한구간을 가면
7월3째주 일요일에 성치지맥의 솔치재에서 서낭당고개까지 6시간의 산행이 남았습니다.
이제 장마철이 시작이 되어서,제대로 이어갈지 염려가 되네요.
전 지맥 완주를 앞두고 있는 지금,돌이켜 보면 주변 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행삼아 운동삼아 체력 단련차 걸어왔는데,큰 산을 닮아 가는지,아니면 강물처럼 흘러가는 마음인지
어느덧 나이도 60대 중반이 되었네요.
저를 지켜보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첫댓글 그렇네요. 어느덧 종착점이 다가왔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네~~힘든시간에는 킬문님과 같이가던 설악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빨리 마무리하고 같이 어울려 니는 산들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드뎌 종점이 보이네여~ 그간 고생많았습니다. 인생역작 이군요 ㅎ
고맙습니다.그래도 산사랑이야~~!!케이님만한 분이 없지요.
@덩달이 산이 미워요 ㅎ
자신과의 지겨운 싸움의
끝이 저 앞에 보이네요.~
존경 스럽습니다ㅎ
네~~ddc님이 눈오는 날에 마중나온 왕방지맥길도 아련합니다.
고대산에 막걸리들고 오신 모습도~~좋은 시간들이 아주 빨리 지났네요.
@덩달이 세월이 넘빨라요.ㅠ
지맥 마치시면 이제
유람 산행모드로 다니세요.~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대략
17만~18만 시간정도 밖에 없으니까요 ㅎ
포기를 모르시는 덩선생님에 열정을
응원합니다.
더욱더 강건하신 의지로 쫌 남은
모든 구간 탐방을 마치시도록
축원기도드립니다.
네~~~고맙습니다.무탈하게 이어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