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탄생화-(3월4일) 🌸 나무딸기(Raspberry), 복분자

[미션]

#오늘의탄생화-(3월4일)

🌸 나무딸기(Raspberry), 복분자

✦학명 : Rubus idaeus var. concolor
✦꽃말 : 애정(affection)  
✦분류 : 쌍떡잎 장미과 속씨식물
✦개화시기 : 6월~ 7월
✦원산지 : 영국·미국을 비롯해
중국 동북부, 한국
✦크기 : 1m

키 작은 낙엽활엽수로서
줄기와 가지에
바늘 같은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뒤쪽에 털이 없습니다.

잎조각은 긴달걀형으로
3매로 되어 있으며
끝은 뾰족하고
밑동은 둥그렇습니다.

잎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흰색이며 잔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산방꽃차례로
달립니다.

꽃지름은 1.5cm 내외이며
꽃잎은 5장입니다.

열매는 둥글고 납작하며
지름 2cm 정도입니다.

빨간색이나 자주색,
혹은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비타민 C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달콤새콤하여
입맛을 돋웁니다.

잼이나 젤리를 만들거나
술에 넣어 향기를
내는 데 쓰입니다.   

번식은 줄기의 끝부분을
잘라 땅속에 심었다가
이듬해 봄에
뿌리가 내리면
옮겨 심거나
잎눈을 떼어내어
번식시키기도 합니다.


✦나무딸기 꽃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

때문에 주변의 인심을
얻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타인을 소중하게 돌보는 마음과
배려심을 언제나 잃지 않고
곤란을 당해도 용감하게 맞서므로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 그대로의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세요.


📣나무딸기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

선운산 선운사 전라도
고창지역의 전설이 있는데
옛날 어떤 부부가
넉넉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늙도록 자식이 없었습니다.

결국 노부부는 환갑을 앞두고
천금 같은 아들 하나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허약하여 성한 날보다
아픈 날이 많았습니다.

노부부는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스님이
마을을 지나다가
그 아이를 보고는
혀를 끌끌 차면서 혼잣말로

"곱기는 한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것이었다뒤늦게 그 말을
전해들은 노부부는 버선발로
십리 길을 쫓아가서 
스님의 옷소매를 붙들고
통사정을 하였습니다
​
"제발 우리 아들을
살려만 주십시오."

허공만 쳐다보던 스님은
노부부가 너무 안 되었던지 
한 가지 비방이 있노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산에가서 이러저러하게 생긴
열매를 따다 먹이면
효능이 있을 것이라고.

그날로 노부부는
가시에 찔리고 쓸려서
손등이며 온몸이 예리한 칼날로
그어 놓은 것처럼 피가 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도사가 가르쳐 준
열매를 열심히 따다가
아들에게 먹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들이 일어나자마자
요강에 오줌을 누는데 소리가
마치 폭포수 같았습니다.

오줌발을 견디지 못하고
마침내 요강이
엎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나무 열매를
요강이 엎어졌다고 해서
복분자라 했고 
아이는 거의 백 살이
될 때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나무딸기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금술 좋은
신혼부부가 살았습니다.

하루는 신랑이 어떤 일로
높은 산을 넘어 다른
마을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빨리 다녀오라는 신부의 말에
뭔가를 기대 했던지 
신랑은 급히 산길을 서두르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헤매면 헤맬수록 자꾸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허기진 신랑은 때마침 검게 익어 가는
산딸기같이 생긴 열매를 따먹으며
주린 배를 채웠습니다.

길도 없는 험한 산을 이렇게 헤매다가
천신만고 끝에 만신창이가 다 되어 
겨우 집을 찾아 돌아왔습니다.

자초지종을 신부에게 말하는 중간에
긴장이 풀리고 또 쌓인 피로가 몰려와 
그 자리에 쓰러져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하룻밤을 꿀 같은 잠에 떨어졌던 신랑은
아침에 부스스 잠을 털고 일어나 
뒷간으로 가 소변을 보았습니다.

오줌발이 나가는데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힘이 넘쳤는지 오줌 그릇으로
쓰는 옹기동이가 기우뚱거리더니 
넘어져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신혼부부는
더욱 금술이 좋아졌고
이 말을 전해들은 마을 사람들은
그 나무열매를 찾아 따먹기
시작하면서 말이 삽시간에
인근에 퍼져 누군가 복분자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생일이신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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