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도로시샘께서 오셔서 까미 실내에서랑 산책 교육까지 해주셨어요.
더운 날씨에 먼 곳에서 오셔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고 더 예뻐해주시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남편은 아직 격리중이라 나와서 뵙지도 못하고, 그저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었어요 ㅠ_ㅠ
실내에서 까미 많이 편해지고 좋아진 모습에 함께 기뻐해주시고 칭찬 많이 해주셨습니다.
콜링,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을 때 ‘까미~’하고 이름 불러서 반응할 때마다 칭찬해주기, 집안에서 흥분도 가라앉히는 연습 하기를 통해서
바깥에서도 줄당김 없이, 흥분을 가라앉혀가면서 산책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어요.
바깥에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는데, 집안에서부터가 중요하구나 반성했습니다.
확실히 산책교육 해주시고 나서 열심히 배운 것 실천하니까 줄당김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어요!
제일 마지막 동영상은 산책 교육 전의 영상입니다. 헉헉거리면서 줄을 조금 당겨요~ 그래도 ‘저 쪽 가자~~ 가자~~‘하면 제법 잘 따라오고 방향 전환이 되었습니다.
교육 이후에 더 멋지게 달라지고 있는데, 그 영상도 며칠 내로 곧 올릴게요.
아파트 현관에 비친 모습 보고 ‘친구인가?’ 싶어서 안 가고 버티는 까미
야외에서 첫 앉아에 성공한 까미
흥분도 낮추려고 노력하면서 조금씩 저에게 집중하고 있어요.
산책로에서 만난 냐옹이.
다행히 까미가 (인식하지 못한 것인지) 달려들지 않았어요.
하얀 고양이 한마리가 더 있었는데, 그 고양이가 자기 앞을 빠르게 뛰어가니까 그 때는 왕왕!! 짖었지만 교육받은 대로 대처하니까 헐떡이기는 해도 반응하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잘 갔어요.
산책 후 돌아오면서,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앉아 하는 착한 까미
(엘리베이터 앞에서 앉아는 복불복이에요 ㅎㅎ) 산책 시간이 조금 길어지면 아무래도 흥분해서인지 앉아를 조금 덜 합니다.
앉아하고 있는 까미의 정수리. 귀여워요 ㅠㅠ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앉아에 성공합니다.
이...이것은 앉아를 한 것이 아니고 안 가겠다고 버티는 사진입니다 ㅠㅠㅠ
근데 그마저 귀엽죠..?
하지만 저도 한고집 하기 때문에 같이 우두커니 있다가 ‘가자~’ 신호를 계속 하니까 까미가 포기해 주었습니다....
산책 다녀와서 집에서~
에어컨을 안 켜자니 너무 더워하고, 켜자니 찬 에어컨 쐬면 감기 기운에 안좋을까봐 얇은 까미 전용 이불을 만들어서 한 번 감아주는데 마음에 들었는지 저렇게 턱을 척 괴고 잘 자더라고요.
핸드폰을 바꾸면서 카페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기가 복잡해져 버렸어요 ㅠ_ㅠ 그래도 자주자주 쓸게요.
인스타에 하루에 한 번 이상 소식 올리고 있어요. 혹시 편하신 분들은 훨씬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인스타에서 nnggam 팔로우 해주세요 :)
귀여운 까미는 아침 산책하고(멍멍이를 몇 번 만나서 화 좀 났지만 금방 다른 곳에 갔어요), 산책 중에 물도 먹고(너무 기특해요!!), 응아도 하고(폭풍 칭찬해주었습니다)
집에 와서 밥도 먹고 물도 먹고 우유도 시원하게 한그릇 하시고 찬 바닥에 몸을 식히고 있답니다 .
살이 쪼금 급격하게 찐 것 같은....데...... 오히려 동글동글해져서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이모삼촌누나형아들도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차츰 그리고 많이 안정되어가는 까미, 정말 다행이고 기쁨이네요~♡
미모가 날이 갈수록 더 귀엽고 이뻐집니다
착한 까미~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에 뭉클합니다. 역시 엄마를 잘만나야하나봐요 ㅎㅎㅎㅎ반가운 까미 소식 감사합니다^^
산책하다 집에 가기 싫은건 강쥐들의 공통점인가 봐요~~
덩치 큰 울 호동이도 안가겠다고 막버티는데~~ㅎㅎ
까미가 산책도 잘하고 누나 말도 잘듣고 많이 이뻐졌어요^^
까미 너무 이뻐지는거 아닌가요?!ㅎㅎ
거울 속의 까미,재밌당~~
까미야 그건 너였단다 ㅎ
팔로우했어요😆😆
도로시쌤(필립이네)님이 집에 까지 와서 도움을 주고 가셨네요. 고맙습니다 ~
까미는 메모리님과 함께 행복지수가 가면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고마워요 ~
누군가는 이런 상황을 보고 개 한마리한테 엄청난 노력을 쏟는다 이상해 하겠죠 하지만 진정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계시는 메모리님의 인내와 노력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에요^^ 까미가 정말 행복해보여요
항상 세심하게 돌봐주시는 엄마를 잘 따라가는 까미 칭찬해~!!!
지금도 너무 훌륭하지만 앞으로도 쭈욱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