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EBS] 하나 뿐인 지구 - 섬으로 간 동물들

[영원한 소년시대]

해설: 김승준

2010년 1월 21일 방영

https://www.youtube.com/watch?v=aSATPqgk4Ms&t=50s

김승준 선생님은 원피스에서 조로 역으로는 아직도 왕성히 활동하시는데 다른 작품에서는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외화와 애니메이션 외에 다큐멘터리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셨는데요.

이제 보니 EBS 다큐멘터리에서도 해설을 많이 하셨네요.

최근 뉴스에 영광 안마도에 야생화된 사슴 수가 너무 많아져 수렵을 허가해 개체수를 조절하겠다고 하였는데 이때 이미 소록도에도 사슴이 심각한 문제였군요.

호주는 토끼와 낙타 말과 당나귀 등 외래종 때문에 생태계가 큰 위협을 받아 군대까지 동원해 전쟁을 벌여 포획 작전을 벌이는데도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 큰 문제라는데 우라나라도 그렇게 되어 가는군요.

예전에 황소개구리와 베스 블루길 누트리아 때문에 우리나라도 몸살을 앓았다가 지금은 조금 나아졌는데 그걸 해결하고 나니 섬에 있는 염소와 사슴을 퇴치해야 하게 생겼어요.

육지에서는 길고양이와 들개가 심각한 문제인데 길고양이와 들개가 없는 섬에서는 염소와 사슴이 물 만난 고기가 되어 문제를 일으키네요. 차라리 들개가 많은 곳에 야생 염소와 사슴이 있으면 저절로 개체수 조절이 될 텐데 머피의 법칙이 이럴 때 절묘하게 나타납니다. ㅠㅠㅠ

개도 고양이도, 사슴도 염소도 모두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인데 인간의 오욕과 무지 때문에 자연에 해를 끼치는 존재가 되어 인간의 손으로 제거해야만 하다니 정말 슬프고 고통스러운 현실입니다.

진짜 인간이야 말로 만악의 근원입니다. ㅠㅠ 인간인 것이 자연과 동물들에게 미안할 따름이에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