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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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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상견례 후일담.
리진 추천 1 조회 683 23.12.20 12:46 댓글 5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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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0 12:56

    첫댓글 ㅎㅎㅎㅎ ᆢ
    식구중에 재미있는 분이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을거 같읍니다ㆍ

    집안의 분위기를
    재미있게
    잘 이끌어 가잖아요
    훈훈한 상견례 후일담 ᆢ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12.20 13:37

    그렇긴 하죠.
    형제들 모여도 늘 웃겨줍니다
    그래도 어려운자리에서 오버나하면 어쩌나 저는 좀 걱정했죠.
    어쨋든 밀린 숙제를 한듯 해서 홀가분 합니다.

  • 23.12.20 13:15

    리진님의 상견례 글을 보며
    언제 있을지도 모를 딸의 상견례를 상상해봅니다(있긴 할련지)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요
    자기 아들이 여친한테 전화 하는데
    30년 넘게 키우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어찌나 부드럽고 달달한 목소리로 통화 하는지 저게 내 아들 맞나 했대요

  • 작성자 23.12.20 13:43

    아들이 자기 결혼식때 노래를 부른답니다. 색시한텐 피아노 치라고.
    당연히 색시는 안한다고 하고.
    친구 결혼식때 축가도 불렀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초등학교때 빼곤 한번도 노래부르는 걸 들어 보지 못했거든요.
    군대에서도 대민봉사(군악대 근무)때도 악기는 안하고 사회를 본다고 하니 또 놀랐구요.
    여튼 겉만 키웟지 속을 모릅니다.

  • 23.12.20 13:23

    우리나라 정서는
    사돈은 어려운자리라는
    선입견이 있어 더욱
    조심스럽기도 하죠
    아드님 결혼 축하합니다

    우리집 둘째는
    결혼하고 상견례했답니다
    코로나때문에요
    아득한 옛일같습니다

  • 작성자 23.12.20 13:46

    사돈과 서스름없이 지내는 사람도 있던데,저는 아무래도 그정도 안될것 같아요.어려워해야 예의도 지켜지겠죠.
    정아님은 코로나때 했군요.그땐 참 모두가 모이는게 제일 힘든 문제였죠.
    그래도 잘 살면됩니다.

  • 23.12.20 13:24

    결혼 당사자들은 다르겠지만
    사돈 입장에서는 시어머니자리가
    약간의 甲인 셈인데
    여차하면 시집살이 시킬수도 있다는
    늬앙스를 풍기시지 그랬어요
    일생에 한번뿐인 자리인데.ㅎㅎ

    오늘 눈발 날리듯
    유머와 위트를 팍팍 날려주는
    바로 밑 남동생 멋지네요.
    누나를 챙기는 훈훈한 마음은 더할나위 없고요.

  • 작성자 23.12.20 13:49

    시어머니가 갑인 시대는 지났어요.
    딱히 그러고 싶진 않지만,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잘살면 됩니다
    옆자리 막내동생이 그 자리에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아들며느리 집은 자주 안가는거라고. ㅎ

  • 23.12.20 13:56

    행복하신
    모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웃음나와서 ㅋㅋ
    큰동생분~~~~요

  • 작성자 23.12.20 13:59

    참 천연덕스럽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저런 말을 합니다.
    그럼 아이들은 다 웃지만 엄니는 또 싱거운 소리한다. 라고 하시죠.

  • 23.12.20 14:15

    상견례 축하드립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행여 실수라도 할까 봐 음식조차 조심스럽지요
    하지만 형제분중에 분위기 메이커가 있으면
    너무 좋지요
    저도 상견례 자리에서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딸 가진 죄인이라
    잘 부탁드린다는 말만 하며 돌아왔슴다

  • 작성자 23.12.20 14:52

    딸 가진 죄인이라뇨?
    시대가 변했어요.요즘은 딸 가진 위세를 부려도 되는 시대입니다.
    딸이 효도 하는 세상이죠.

    젊은이들 앉은 자리쪽은 음식이 나오는 즉시 사라지는데,저와 사돈 부부 앉은 쪽은 동생 혼자 먹고 셋은 먹는 시늉만 하니 동생이 억지로 권했지요.

    저는 부탁한다는 말 사돈에게 못들었어요.
    도리어 제가 아들 이뻐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딸 보내니 서운하시죠? 했더니
    안사돈이 둘이 좋아죽어요. 합니다.

  • 23.12.20 14:23

    축하드려요
    제일 어려운 관문을 통과 하셨군요~^^
    끝나면 별게 아닌데 막상
    자리에 나가기 까지가 고민이죠
    옷이며, 표정! 말투~
    동생덕분에 자연스럽게 끝나셨네요
    이제부터는 아들이 알아서 할거예요~ㅎ

  • 작성자 23.12.20 14:56

    맞아요. 가기전엔 무지 걱정에,
    무슨 말 부터 해야하나 싶었죠.
    옷도 검정색이 제일 무난하고 격식을 벗어나지 않을것 같아 삿더니,아들이 상복 같다고. ㅋ 해서
    다시 반품하고 최대한 젊잔은 무채색으로.
    이젠 결혼식만 남았습니다.
    축하 감사드려요.

  • 23.12.20 14:27

    털을 뽑아드림 되지 ㅋㅋㅋ
    정말 압권입니다.

    양가 가족들의
    첫 선자리이기도 해서
    그 분위기가 얼마나 어색한지
    경험자들은 다 알지요.

    어색한 분위기를
    남동생이 잘 풀어 주어서 다행입니다.
    며느리보심 축하드려요.

  • 작성자 23.12.20 15:00

    동생들에게 같이 가자 해 놓고도 또 사돈댁은 딸둘만 나온다는데, 삼촌이가면 불편해할까 살짝 걱정도 되엇지요.숫자로는 네명씩이라 무리는 아니어서 대신 아들에게 식사비를 감당하라고 했답니다.
    결과는 동생들 잘 데리고 갔다는^^

  • 23.12.20 14:38

    상견례 날짜 잡고 전전긍긍 하셨을 리진님의
    걱정스런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큰일 무사히 잘 마치신 것..
    축하 드립니다.

    게그맨 뺨치는 남동생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12.20 15:05

    네, 원래 10월에 하기로 했다가 서로 날짜가 잘 맞질 않아서 11월.또12월로 미뤄지다 보니 더 맘이 그랬어요.
    이제 한시름 놓았죠.
    동생들 없이 둘이 달랑 갔다면 진짜로 그 어색함이 더 어려워 졌을거에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12.20 15:50

    큰동생은 보통 대화에도 시도 때도 없이 빵빵 터트립니다.
    생긴건 아버지 판밬이 인데 성격과 성향은 전혀 닮지 않았어요.
    엄니도 아니고.
    여튼
    감사합니다.

  • 23.12.20 15:48

    축하드려요.^^

  • 작성자 23.12.20 16:27

    감사합니다~.^^

  • 23.12.20 16:01

    다음에는 저를 데리고 가 주세요. 잘 할께요.

  • 작성자 23.12.20 16:45

    다음에는 둘째동생으로 데려 간다면 완전 대박,
    도깨비불님은
    얼굴 되지,
    몸매(?)되지,
    스팩 되지,
    게다가 일류기업 임원이시니
    내 어깨가 한뼘 아니 두뼘은 올라갈텐데,
    아들,딸 딱 둘 뿐이라서 아쉬움이 큽니다.
    우야든동 건강하세요.
    세째를 입양이라도 해서~~~~^^

  • 23.12.20 16:47

    내 딸은 없지만
    남의 딸 찾아 볼라고...

  • 23.12.20 16:46

    바빠서 이제야 찬찬히 글 잘 읽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더 따뜻한 리진님글
    홀로 아들 잘 키워
    새식구 맞으니
    기 감회가 어떠했을지~~

    위트넘치는 동생덕에
    편한자리 되어서 제 마음까지 편해지네요
    잘 하셨어요 리진님
    축하드려요 리진님
    힘내세요

  • 작성자 24.01.02 20:26

    감사해요 이젤님.
    무엇보다 사돈댁도 아들을 이뻐라 하고,
    그리 미남은 아닌 아들을 남자답게 잘생겼다 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밖어요.
    사실 저는 이젤님이 젤로 부럽사옵니당.
    이젤님은 밥사남이 계시니...ㅎㅎ

  • 23.12.20 17:01

    위트있고 유머 있다는건 지능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러한 삼춘을 닮은 아드님 이라니 참 좋으시겠습니다
    그러한 아들을 사랑하는 며느님 또한 예쁠태구요
    앞으로도 죽~
    좋은일만 있어 행복 하시길요~^

  • 작성자 23.12.20 17:08

    지능이 우리 사형제 중 제일 높긴 해요.
    놀기 좋아하고 뺀질거리다가 아버지의 매 타작 한번에 흑석동 대학도 갔으니요.
    언제라도 툭 내밷는 말한마디가 어찌나 웃기는지 신기할 때가 많아요. 아들은 모르겠습니다.
    제 앞에서 웃기는 건 못 봣지만 남들에겐 들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23.12.20 17:53

    추운날 수고하셨네~ 모두 잘 되리라 ..화이팅~!!

  • 작성자 23.12.20 20:09

    고마우이~~~^^

  • 23.12.20 19:50

    울 아들 상견례 때가
    떠오르네요..

    우리도 긴장해서
    공연히 마음 졸였는데

    며느님 부모님도
    신경 많이 쓰였을겁니다..

    가운데서
    분위기 잡아주는 삼촌들이
    계셨으니

    한가지 코스는
    무난해 넘기셨군요..

  • 작성자 23.12.20 20:13

    네. 처음 대면 인사라서 서로가 긴장 한것 같아요.
    그러나 동생들 때문에 화기애애하게 잘 끝내고 왔습니다.
    걱정하던 신혼집도 계약했으니 결혼식만 남았습니다.

  • 23.12.20 20:23

    잘 키우신 아들, 유쾌한 남동생의 위트,
    어색하고 불편할 법한 상견례를 잘 치르고 오셨으니
    부럽고 또 부럽고 또또 부럽습니다. ^^
    따님은 일찌감치 유능한 사위와 짝 지어주시고
    이제 며느리까지 보시니, 인생사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셨네요.
    며느리 보시게 됨을 미리 축하드려요.
    고우신 리진님이 혼주로 단장하시면 또 얼마나 예쁘실까요?
    선남선녀 예비 부부를 축복합니다! ^^

  • 작성자 23.12.20 20:41

    너무 정성들여 칭찬 하시니 답글 달기도 황송합니다.
    늘 아픈 딸 키우느라 둘째는 포기했는데 딸 여섯살때 아들이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나님 저도 아들 하나 주세요.
    기도하고 소원하며 낳은 아들이었어요.
    사춘기때 제 눈물 꽤나 뺏는데, 이젠 더없이 효자이긴 합니다. 다시는 엄마 속 썩일 일 안할거라고.
    가끔 생각해봅니다.
    저놈 안낳았으면 어쩔뻔? 하구요.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눈가에 잔주름이 늘어가는데 예쁘다는 말은 가당찮습니다.

  • 23.12.20 21:11

    큰 경사를 앞두고 계시는군요~~~
    미리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20 년전에 아들딸 모두 짝을 채웠습니다
    저도 상견례때 생각이 나는군요~~~

  • 작성자 23.12.20 22:00

    축하인사 감사합니다.
    고들빼기님의 쑥쑥 자란 손주들과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올리신 사진으로 봣습니다.
    저는 언제쯤 손주가 생길까요?
    우물 옆에서 슝늉 찾는 격이지요?
    모두가 한번쯤 거치는 일들이겠죠.

  • 23.12.21 06:33

    @리진 우리때만 해도 며느리 상견례 때는 마음이 편했는데
    사위때는 저도 엄청 조심 스럽더라구요~~~
    리진님 금방 입니다~~~
    짝채우면 손주도 금방 생긴답니다 ^^
    우리 손주들은 이제 모두 자라서 바라 보는것 만으로도 흐믓 하네요

  • 작성자 23.12.21 06:37

    @고들빼기 든든 하시겠습니다.
    고들빼기님의 기도와 사랑으로 모두 반듯하게 잘 성장하리라 생각됩니다.

  • 23.12.20 21:45

    아들 상견례를 치르고 나니 한결 홀가분해 진 것 같습니다.
    모처럼 여유가 묻어나는 글도 올리시고...
    폼생폼사에 번뜩이는 재치까지 있는 동생이 듬직하면서도 퍽 자랑스러웠던
    것 같네요.
    BTS의 팬덤이라 언듯봐서는 할머니보다는 아직도 소녀티가 더나는 분이
    아들 결혼을 앞두고는 의젓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 작성자 23.12.20 22:11

    삶방까지 출타하셨네요.
    동생이 자랑스럽다기 보단 그날의 에피소드를 오랜만에 올려보았습니다.
    사실 무지 웃가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다 쓸 수는 없군요.다만 어려운 자리인 만큼
    그저 실례되진 않을까 살짝 염려는 되었습니다.
    어젠 며느리 될 아이가 처음으로 카톡이 왔어요.
    상견례 오시느라 고생하셨다고,
    어머님 고우셨다구요.ㅎ
    저는 전번도 아들에게 물어보질 않았거든요.
    또 삼촌 때문에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고.
    비록 인사치래라 해도 고마웠습니다.
    며느리가 생긴다 생각하니 사위 볼때완 다르게 여러가지로 조심스럽네요.
    감사합니다 비온뒤님.~

  • 23.12.20 21:48

    아드님 결혼
    미리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그렇지요
    상견례처럼 어색한 자리에
    유머,위트는 구세주와 다름 없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의 콤비네이션은
    그 집안 행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데
    리진님 말씀만 들어도 행복한 가정임이 확인됩니다.
    오래오래 건강과 다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3.12.20 22:19

    큰동생 과는 다르게 저와 두 동생들은 유머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인데
    그동생은 살짝 특이 하긴해도 집안 모임에 늘 웃음을 주니까 부모님의 핀잔도 묻혀 버림니다.
    덕담 감사드려요.^^

  • 23.12.20 22:03

    장가 안가려 하던 아들 장가보내면 신경끄고 편안하게 사세요 요즘은 장인 장모가 다해주잖아요 장모는 딸집 싱크대에서 과로사한다니까요
    애기들도 다키워주고
    오늘 보일러 세탁기땜에 동거할매랑 같이 딸집에 갔더니 완전 파출부를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쫌있다가 우리 멀리 도망가자했어요 상견례 축하드려요

  • 작성자 23.12.20 22:26

    네. 그러려구 작심하고 있습니다.
    장가가면 갸들 집도 오라고 하면 가려구요.
    현관 비번도 알려고 하지 않을 작정입니다.
    아들 이야기로는 며느리 아이 가지면 둘이 육아휴직 내서 번갈아 키우겠답니다.
    절대로 저에게나 장모님에게 안 맞긴다고.
    사실 장모님도 손목 수술도 앞두고 있고 하시는 일도 있으니 애키워주긴 어렵고, 저도 이젠 해방되고 싶오요.
    어머님만 케어하면 제 임무는 끝입니다.

  • 23.12.20 22:47

    화기애애 상견례 잘 치렀네요
    부럽습니다 아들 장가 보내니 ㅎㅎ 어쩜 쿠키도 앙증맞게도 ㅎㅎ 리진님 잘사신 거 같습니다 좋은 일만 퐁퐁~^^

  • 작성자 23.12.20 23:52

    결혼 앞둔 미혼들이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게 문제긴 합니다.
    혹시나 제아들도 그리할까 내심 걱정 했드랬죠.
    천만다행으로 짝을 만났으니 잘 살기만 바랄 뿐입니다.
    쿠키가 이쁘긴해요.
    내년은 아마 안만들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 23.12.21 09:44

    추운 날
    난로가에서
    뒤늦게 읽었습니다.
    큰 동생의 윗트에
    아침부터 즐거운 미소가
    흘렀습니다.

    '그럼,털을 뽑아 드림되지'

    아드님의 상견례,
    춘삼월의 결혼식
    축하드립니다.
    모친께서도
    건강하시고,
    리진님께서도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23.12.21 10:20

    부족한 후일담에 잠시라도 미소 지으셨다니 저도 흐믓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나누는 것도 괜찮지않을까 해서요.

    '그럼, 새로 사드리지.'

    아마도 대부분 이렇게 대답할 텐데,
    동생은 늘 의외의 말을 툭 던지길 잘해서 주위를 웃게 만듭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더 춥다니 따습게 하시고 건강유의 하세요.~

  • 23.12.21 14:26

    @리진
    '그럼, 새로 사드리지.'
    저같은 보통 사람들의 대답일텐데
    동생분은
    센스와 위트가 넘치네요.
    점심시간
    또 한번 웃었습니다.

    리진님께서도
    따습게 하시고
    감기라도 걸리지
    않도록 건강유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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