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Age of Inocence)를 봤어요
내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
다네엘 데이 루이스.
각 영화마다 분위기를 바꾸는 배우이자 몸매까지 바꾼다는 철학이있는 배우랍니다
또한 우수에 찬 미소를 지닌 미셀 파이퍼
여전히 귀여운 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고전적 영화.
그 영화속에서 또하나의 즐거움은 부유한 집안의 디너 파티에ㅔ 올려지는 음식과 상차림,유명한 그릇들 격식에 맞는 접시들.
화려한 꽃무늬와 단정한 색채감이 깃든 도자기들...
카메라 각도도 그 테이블이 주인공이듯 잘 잡아줬고 그에 맞는 여자
배우들의 사근사근한 대화들..
전 그 영화를 보면서 꽃무늬 프린트가 들어간 커피잔을 좋아한다던
친구 하나가 생각 났습니다
이루워지지않는 기혼자들의 사랑 영화를 꼽자면 이 영화와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겠죠?
사랑...순수...
앞부분은 좀 지루한듯 하지만..
지금 읽고있는 책 '느림'과 비슷하더라고요
급한 사랑과 느림의 사랑...뭐...그런거..
인상적인 부분은 엘렌이 뒤돌아 봐주기만을 기대하면서 노을지는 바닷가를 바라보는 변호사 뉴랜드,,
그녀는 그가 왔음을 알면서도 돌아 보지 않았고...
그 환영이 마지막 장면까지 연결됩니다
줄거리야 뭐..단순하고 신파극(^^)처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져 나이들어 만나는 거지만...
느린 사랑의 아름다움 을 느껴본 영화 입니다
인상적엿던 마지막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57세가 되어 다시 그녀를 만날 기회가 되었고
그녀의 집앞에 앉았는데 그곳 까지 데리고 온 아들과의 대화.....
'가시죠 아버지...'
'먼저 가거라..'
'뭐라 말씀을 드려요...같이 가셔야지...'
'넌 원래 사람들에게 말을 아주 잘하잖니...'
'그럼...오래된사람이라 엘리베이러를 타고 오지 못하기 때문에 늦는다고 말씀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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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냥 오래된 사람이라고만...전해 주렴.............'
오래된 사람,오래된 사랑.....
그냥 돌아서서 떠나는 남자.....뒷모습...
참 아름다웠어요
난 늙도록 아니 57세가 되도록 사랑할수 있을까??
이하 다음넷 영화소개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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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
감독: |
마틴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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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다니엘 데이 루이스
위노나 라이더
미셸 파이퍼
미리엄 마골리스
로버트 숀 레오나드
마틴 스콜세지
조앤 우드워드
리처드 E. 그랜트
조나단 프라이스
제랄딘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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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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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사교계의 두 거목, 아쳐가의 뉴랜드(Newland Archer:
다니엘 데이 루이스 분)와 밍코트가의 메이(May Welland: 위노나 라이더 분)의 약혼 시기를 놓고 인습적인 격식에 얽메인
양가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어서 뉴랜드를 안타깝게 한다. 그러던 중, 럽의 귀족과 결혼했던 메이의 사촌 엘렌(Ellen
Olenska: 미셀 파이퍼 분)이 결혼 생활의 파국을 맞고 귀국한다. 이혼이 금기시 되어있는 당시의 분위기에서 엘렌은 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어렸을적 소꼽 친구였던 뉴랜드는 오랜만의 해후로 가슴이 설랜다. 밍코트가의 가장격인
밍코트 부인(Mrs. Mingott: 미리암 마골리스 분)의 용단으로 약혼발표를 거쳐 결혼으로 발전하는 동안, 뉴랜드는 자유분방한 엘렌에게 끌리고 어려움에 처한 그녀를
돕는 사이에 차츰 사랑이 싹튼다.
뉴랜드는 자신이 잘아는 세상에 살고 있는 메이와 그와 오랫동안 꿈꿔오던 세상에
사는 엘렌 사이에서 고민한다. 뉴랜드의 소극적인 성품과 메이의 어리지만 주도한
대응, 그리고 인내로 결국 뉴랜드는 메이의 남편으로 안주한다. 맺어질 수 없는 사랑을 뒤로하고 엘렌은 다시 유럽으로 떠난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메이를 저세상으로 버내고 뉴랜드는 우연한 기회에 아들과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엘렌의
아파트를 찾아간 뉴랜드. 그러나 끝내 그는 그녀의 아파트 문을 노크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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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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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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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마틴 스콜세지
제이 콕스
제작 : 바바라 드 피나
촬영 : 마이클 볼하우스
음악 : 엘머 번스타인
엔야
미술 : 단테 페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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