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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badman 추천 0 조회 368 07.03.28 18: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영혼을 뒤흔들 단 하나의 향기를 만난다!
단 하나의 욕망, 사라진 열 세명의 여인들... 그 치명적 향기가 영혼마저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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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프랑스, 악취나는 생선 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날, 그르누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린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한물간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만)를 만나 향수 제조 방법을 배워나가기 시작하는데…

 여인의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더욱 간절해진 그르누이는 마침내 파리를 떠나 ‘향수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그라스(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향수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한편 그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머리카락을 모두 잘린 채 나체의 시신으로 발견되는 의문의 살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파라오의 무덤 속 항아리를 여는 순간
그 미묘하고도 강력한 향기가 퍼져 나와
잠시라도 그 향기를 맡는 모든 사람들을 파라다이스로 데려다 주는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수가 있다고 하더군...

저는... 세상의 모든 향기를 알고 있습니다.

저는 꼭 향기를 소유할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다시는... 그렇게 아름다운 향기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화제와 충격의 베스트셀러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를 드디어 영화로 만난다!!
세계 45개 언어로 번역, 1500만 명의 독자를 열광시킨 세계적 베스트셀러!

영화 <향수>는 1985년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소설 '향수'는 출간 2년 만에 200만부, 현재까지 1,500만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올렸고 라틴어 판을 포함한 세계 45개 언어로 출판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이다. 또한 세계 최장기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영광까지 차지한 '향수'는 출간 20여년 만에 소설 '향수'가 영화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재등장해 다시 한번 그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여인'의 향기로 탄생시킨 세상 단 하나밖에 없는 '향수'라는 기막힌 설정!!
매혹적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가진 '한 남자'
위험한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야만 하는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한 여인'

영화 <향수>는 여인의 향기에 사로잡혀 세상 단 하나의 매혹적인 향수를 만들려는 '한 남자'의 욕망이라는 기막힌 설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섬뜩하지만 순수하리만큼 맹목적인 집착과 '향수'라는 달콤하고 이색적인 소재가 어우러져 한국영화사상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더불어 향기를 갖고 싶은 '한 남자'와 그 남자의 위험한 욕망으로 벗어나야만 하는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여인' 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은 영화의 기막힌 모티브와 함께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대작 스릴러 탄생!!
20여년을 기다려온 영화 <향수>, 마침내 2007년 관객들을 찾아간다!

탄탄한 드라마와 독특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향수'의 명성을 뛰어넘는 대작 스릴러 탄생을 예고한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를 설득시켜 판권을 구매하기까지 15년, 2년에 걸친 각색작업을 거쳐 20년여년 만에 크랭크인 되었다. 반드시 영화화 되어야만 했던 소설인 만큼 제작자 번드 아이킨거와 감독 톰 튀크베어는 4년 동안 영화의 기초를 만드는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원작의 높은 퀄리티를 스크린에 담기 위해 총 6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스릴러 대작 영화 <향수>를 탄생시켰다. 단 한 장면의 완성도도 놓치지 않고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 <향수>는 마침내 소설이 출판된 지 25년이 지난 2007년 지금, 관객들을 찾아간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향수'의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영화 허락부터 크랭크업까지!!
상상, 그 이상의 스케일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향수>

반드시 영화화 되어야만 했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향수'!
15년간의 고민 끝에 '향수'의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 영화화 결심!!

영화 <향수> 제작자 '번드 아이킨거'는 1985년 소설 '향수'가 첫 출판 되자마자 책을 읽은 후 바로 소설 '향수' 작가 파트리키 쥐스킨트에게 연락해 판권을 구매하려 했다. 그러나 '번드 아이킨거'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 제작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작가 '쥐스킨트'는 15년 동안 모든 제안들을 거절했다. 하지만 '번드 아이킨거'의 소설 '향수'를 반드시 영화화 시켜야겠다는 일념으로 쥐스킨트를 15년 동안 끈질기게 설득시켰다. 마침내 2000년, 언제나 'No!!' 라고 대답하던 작가 쥐스킨트는 'Maybe'라는 의사를 표현함으로 자신의 소설 중 처음으로 '향수'의 영화화를 결심하게 된다. 번드 아이킨커는 소설의 살아있는 캐릭터, 탄탄한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영화 <향수>의 감독 톰 튀크베어와 함께 무려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각색시키는데 성공했다.


총 600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1년간의 촬영, 총 5년간의 작업으로 탄생된 빅 프로젝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을 오간 대규모 로케이션!!

영화 <향수>는 2005년 7월 12일 뮌헨에서 크랭크인, 2006년 여름 크랭크업 했으며 총 60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이었다. 18세기의 향수 제조의 모든 것을 생생히 표현하기 위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지역에 있는 세계적 명소 베예스가드저택(1990년~)과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뮌헨의 바바리아 스튜디오(Bavaria Studio)에서 작업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자랑하는 유럽 명소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촬영을 마쳤다. 또한 영화 <향수>는 아름다운 경치 단 한 장면을 위해 3일 동안 프랑스의 남동부 지역을 돌아다니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을 담아내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소설을 각색하는 작업부터 크랭크인 되기까지 5년 동안의 Pre/Post-production단계를 거쳐 탄생시킨 영화 <향수>는 원작의 명성만큼이나 화려하고 웅장한 스릴러 탄생을 가늠하게 한다.


350명 이상의 스텝과 5,2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 촬영!
의상 제작에만 4개월의 연구기간 소요, 1,400벌의 의상을 3개월 동안 수작업으로 탄생!!

영화 <향수>는 천재적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가 태어나는 장면과 '향수의 낙원'이라 불리는 그라스(Grasse)지역 등을 재현하기 위해 350명의 스텝과 총 5,2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었다. 또한 미술 감독 울리 하니쉬는 18세기의 낯선 시대적 배경에 현실성을 반영하고 그 시대의 영혼을 불어 넣기 위해 18세기 루이 15세의 그림, 문학 그리고 관련 한문적 작품들을 연구하는 대작업에 착수. 더불어 18세기 프랑스 의상의 전문가로 불리는 의상 감독 피에르 이베스 게이로드는 촬영이 들어가기 1년 전부터 약 4개월 동안 영화의 배경과 관련된 모든책들과 그림 등을 보며 모든 시퀀스 별로 의상 스토리 보드를 제작했다. 이것을 기반으로 캐릭터들만의 특색과 영화의 컨셉에 맞는 의상을 3개월 동안 1,400점이 넘는 의상을 만들어 제작진의 찬사를 받기도 한 것. 치밀한 촬영을 위해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 영화 <향수>는 미적 만족 그 이상의 즐거움을 생생히 선보일 예정이다.


전세계를 충격과 논란에 빠트린 소설 '향수'의 충격적인 결말을 스크린으로 재현!
유럽 최고의 무용단 '라 푸라 델 바우스(La Fura dels Baus)'의 150명 댄서들 캐스팅!!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소설 '향수'의 충격적인 결말이 담긴 장 그르누이가 수백 명의 군중 앞에서 사형을 받을 위기에 처한 장면은 750명의 엑스트라, 40명의 분장사 그리고 35명의 의상 조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촬영했다. 특히 이 장면의 하이라이트인 그르누이가 탄생시킨 세상 단 하나밖에 없는 향수에 취한 군중들을 모습을 리얼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유럽 최고의 무용단 '라 푸라 델 바우스(La Fura dels Baus)'의 실력파 댄서들 150명을 선발해 촬영 한 것. 세계 1500만여 명을 열광시킨 원작의 충격적인 결말을 어떻게 스크린으로 담아냈을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향수>는 2007년 3월, 그 비밀을 공개한다!!
 
 
향수의 기원을 좇아, 18세기 프랑스의 모습을 리얼하고 디테일하면서도 강렬한 영상과 충격적 이야기로 감상할 수 있는 보기드문 유럽산 수작. 1985년 출간되어 전세계 45개 언어로 번역, 15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악취나는 생선시장에서 태어나 버려진 소년이 최고의 향수를 제조할 수 있는 뛰어난 후각 능력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환경에 노출되어 무감각해진 윤리의식이 결국 연쇄살인을 낳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다루고 있다. 벤 위쇼, 알란 릭맨, 레이첼 허드-우드 등 영국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향수 전문가로 나오는 헐리웃 스타 더스틴 호프만이 모처럼 유럽 영화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향에 취해, 살인에 취해 일생을 살다. -

향을 갖지 못한 자의 집착, 그리고 살인.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코로만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던 한 남자의 굴곡 많은 일대기다. 생선 비린내가 진동하는 프랑스의 한 시장 골목. 장 바티스트(벤 위쇼)는 생선이 토막째 잘려나가듯 탯줄이 잘려 버려진다. 하지만 지독한 생선 냄새는 바티스트의 예민한 후각을 자극하고, 바티스트는 ‘진드기’ 같은 생명력으로 자신의 출생을 알린다. 아기를 버리다 걸린 여인은 시장 사람들에 의해 사형대로 보내지고, 죽음을 맞는다.

향이 결핍된 남자의 발달된 후각, 어머니의 죽음을 뒤로한 채 이어간 목숨. <향수…>의 주인공 바티스트의 삶은 결핍에서 시작한다. 식성이 좋고 인간의 향이 없다며 구박받던 고아원 생활에서도 그가 세상 모든 물건의 향을 맡으며 소통을 시도할 수 있었던 건 그에게 향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꽃에서 나는 향, 죽은 쥐에서 나는 향, 나뭇조각과 돌맹이에서 나는 향. 그는 향을 통해 사물과 관계하고, 세상을 이해한다. 그에게 향은 좋고 나쁨을 떠나 사물의 속성을 파악하며, 사건의 앞뒤를 연결하는 도구다. 하지만 이는 점점 향에 대한 이해를 떠나 집착으로 번져가고, 그는 끝낸 살인을 저지른다.

그라스로 향하는 길에서 우연히 지나친 여인 로라(레이첼 허드 우드). 바스티트는 로라의 향에 취해 여인들의 향에 집착하게 된다.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먼) 아래서 향수 제조 방법을 배웠던 그는 여인들의 향을 유리병 안에 담으려고 한다. 피부와 머리카락에 밴 향을 긁어모아 액체로 만드는 과정, 그 안에서 바스티트는 13명의 여인을 죽이고, 세상은 그를 당대 최악의 살인마로 낙인찍는다.

‘못생기고, 더러우며, 꼽추’로 그려진 주인공 바티스트가 더럽지만 못생기지 않은 남자로 구현된 점을 제외하면, 영화 <향수…>는 소설의 내용을 충실하게 읽어나간다. 대사가 거의 없는 주인공의 입을 대신한 내레이션은 바스티트의 심정은 물론 향의 정도까지 설명한다. 하지만 이 정독이 그리 효과적이진 않다. 바르셀로나, 뮌헨, 프랑스 남동부 지역 등을 오가며 촬영한 영화의 풍경과 1400점이 넘는 의상이 보여주는 화려함은 볼 만하지만, 그 안에 담긴 바티스트의 속내는 이해 불가능이다. 사랑받지 못했던 불운한 인간 바티스트가 향수를 만들며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 영화는 ‘향이 대단하다’는 말로 일관한다. 특히 소설에서도 충격적인 결말로 회자됐던 사형대에서의 집단 성교 장면은 ‘향이 없는 스크린’ 위에서 그야말로 맥락없이 펼쳐진다. 향의 스케일에 취해 산만해진 이야기가 주인공의 내면을 앗아갔다.

(글) 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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