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수 때문에 댓글이 짤려서 답글로 다시 씁니다.
7월 6일
사고 당시자 입니다.
저는 당일 날, 거의 실신 상태로
119에 실려와 지금은 나사렛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3달전에 비슷한 사고로
영종도에 있는 한양공업사에서
차량수리를 전체적으로 받았고
타이어도 앞뒤 4짝 다 새걸로 교체한
상태였습니다.
보험만으로 다 안된다고 해서
제 개인돈도 120을 더 냈습니다.
댓글들의 추측처럼 타이어마모도
미치지않고서야 직진코스에서
핸들 급조작도 아닙니다.
차량수리 후 차가 갑자기
멈추는 등 이상해서 다시
맡겼었지만
예민한 사람 취급만 받는
느낌이었고,
일주일을 다시 맡겼음에도 이상이 없다고 해서
다시 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멀쩡히 직진코스로 달리던 중
갑자기 핸들이 혼자 미친듯 돌아
손쓸겨를도 없이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난 순간마저도 이해가 안되고
정말 무서웠습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쓰러진 동안 사고 수습을 해주신 분들을 찾고싶습니다.
처음 신고해주신 분은 남자분이었던 것 같고
나중에 부축하며 도와주신 분들은
부부 두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몸이 불편한 상태로 입원중이지만
퇴원하고나서
감사인사도 드리고 맛있는 식사라도 꼭 대접하고 싶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게 되시거나
도움을 주신 분을 알고 계신다면 꼭 전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빨리 나으세요
아직은 우리 주변에 좋으신분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출근시간이었고
그분들도 그러셨을텐데 참 감사해요.
빨리 완쾌하시길 기도할게요
정말 많이 놀래셨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요…
먼저 위로의 말습을 드립니다. 자동차는 생명을 담보로 내가족 상대방 까지도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정비공장에서 차량 수리를 제대로 하지못해서 사고가 나셨다면 그 공업사는 자동차 수리할 자격이 없는것입니다.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것입니다.
모조록 빠른 쾌유 바랍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정말 그러고 싶어요. 보험사에 얘기했는데도 진단서나 떼어오라는 식이고…
빠른 꽤유를 진심으로 빕니다.
바다나 계곡, 산길을 주행하다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계림군 님 감사합니다.
예전에 차 이상해서 맡겼을때도
운서동 한복판에서 차가 갑자기 서면서 핸들이 돌아가버렸고
전소쪽에서도 그랬는데
다행히 사람이 없었고 그땐 금방 멈췄어요.
그래서 다시 맡긴건데
아무이상 없단 얘기만 들었답니다.
지금 병원에 누워있는게 속이 터지네요.
포착 사고순간 동영상은 제보자 차량에 창착된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귀한 제보 감사드립니다.
병원에 있으니 이렇게 댓글만 다네요...
천만다행입니다
빨리 꽤유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서 금가고 피멍들은 곳이 괜찮아져서
제대로 앉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그런게 있었군요.
(정보에 무지한 1인 이네요 ㅠ )
듣고보니 정말 딱 그런것 같아요…!
근데 왜 그 공업사는 전문가인데도 그걸 몰랐던 걸까요?
500이나 들여서 껍데기만 고쳐놓은건지…
차 새로 받고나서 갑자기 멈추고
핸들조작이 맘대로 안되는 등
이상해서 열흘넘게 다시 맡겼거든요.
너무 무서워서 못타겠다고.
잘 좀 봐달라고.
근데 결국은
고객님이 민감하거나 조작이 미숙한거아니냐 등등
이 차만 계속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봤을 땐 이상없으니
가져가라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