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플 오펜스란?
일요일에 있었던 전랜- 모비스 전을 시청하면서
모비스의 작전 타임때 유재학감독께서 전랜 셔플컷을 막으라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다.
셔플이란 뜻은 알겠는데 셔플컷을 몰라 찾다가 셔플오펜스라는 전술이 있어
이번 시간에는 셔플 오펜스가 무엇인지 이야기 해 보려한다.
출처:http://www.coachesclipboard.net/ShuffleOffense.html(코치클립보드 사이트)
의역이라 번역의 차이나 실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람...
1950년대 오클라호마의 드레이크 코치가 고안하고 그 이후
로스케롤라이나의 딘 스미스코치와 US공군사관학교 밥스피어가 체계화 했다.
높이의 제한이 있엇떤 공군사관학교의 경우는 포스트플레이어없이 수행하기도 했다.
셔플 오펜스는 5명의 플레이어가 5개의 역할 포지션
( 퍼스크 커터, 세컨드 커터, 포인트맨, 피드맨, 포스트맨)의 셔플 포지션을 각각 로테이트 한다.
셔플 오펜스는 그들끼리의 좋은 볼핸들러/패서의 역할을 가지면서도 .
강한 포스트맨과 높이의 축복은 받지 못하는 단점(Not Blessed)이 있다.
쉽게 말해 포스트맨이 하이포스트로 주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노골시 장신선수의 리바운드의 참여도가 어려우며,
빅맨을 살리는 전술이 잘 나오지도 않고,, 대게 높이나 포스트맨의 위력이 약한 팀들이 잘 구사하는 전술이기도 하다.
셔플이란 의미는 말 그대로 이리저리 섞다 (셔플)이란 뜻에서 기원한다,, 기존의 포지션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어렵고
5개의 포지션이 아니라 5개의 역할(Role)을 상황상황에 따라 겸용/멀티 한다는 의미이다.
전술적으로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의 원앤원을 근간으로 하되,, 여려명의 컷인 선수가 상황에 따라
하이포스트에 있는 빅맨의 스크린을 이옹해 포스트로 들어가면서,,
확률높은 컷인레이업. 스크린에 이은 점프슛을 구사하는 패턴이다.
포인트맨은 말 그대로 패서(포인트가드)
2,4번 선수는 퍼스트 커터, 세컨드 커터 라고 생각하면 된다 - 컷인 하는 사람 (슈터)
피더는 쉽게 말해서 원앤원과 패쓰가 가능한 3번 자원이라고 이야기 하면 쉽다. (Feeder 먹이를 주는 사람)
포스트맨은 하이스크린에서 퍼스크커터와 세컨드 커터에게 지속적으로 스크린을 걸어주는 사람(말그대로 빅맨)
이렇게 5개의 역할을 각자 가지는 선수가 순간적인 상황에서 지속적인 컷인과 원앤원을 수행하며
공을 가진 공격자는 상황에 따라 원앤원/패쓰를 지속적으로 로테이트 하는 공격 시스템이다.
셔플 오펜스는 한명의 선수가 하나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
셔플을 시도하는 기점에 따라 모든 선수들이 포인트맨, 포스트맨, 커터, 피더가 될수 있다...
셔플의 특징인 로테이트와 연속성 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베이직컷-리버스컷

베이직컷
1차 커터는 포스트맨의 스크린을 받고 골밑으로 달린다.
이때 반대편의 피터는 엘보우 지점으로 나와 원앤원 혹은 컷인패쓰를 택일한다.
1차 커터는 컷인 공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로우지점에서 리바운드의 기회를 갖는다.
세컨트 커터 역시 포스트맨의 스크린을 이용해 달린다 이때 세컨트 커터의 경우,
피더의 패쓰를 받고 점프슛을 시도하거나,
1차 커터가 골밑에 없을 경우, 드라이브인을 시도한다.
동시에 1차 커터는 외곽으로 나와 수비자를 유인하고 수비자의 시야를 외곽으로 고정한다.
마지막으로 포스트맨은 포인트맨의 스크린을 받고 미들 하이 지점의 점프슛을 시도한다.
피더는 이때에도 원앤원과 컷인패쓰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
리버스컷
기존의 베이직 컷이 무위로 끝날경우 공을 가진자가 퍼스트 커터로서 롤을 가진다.
대게의 선수들이 반대편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반대의 공간에서 셔플오펜스가 리셋이 된다. (연속성)
각자의 포메이션의 위치에 따라 포스트맨이 퍼스트커터/포인트맨이 될수도 있음...
단,,, 볼핸들러의 정도에 따라 역할이 제한이 있기에,, 상황에 따라 변칙적인 포메이션도 가능하다.
쉽게 말해,, 빅맨자원이 피더역할을 100퍼센트 하기도 어렵고,, 포인트맨의 역할에 제한이 있을수도 있다는 이야기..
스플릿 플레이

스플릿 플레이의 장점은,, 리버스 셔플이 필요없이..
원래에 있엇던 셔플의 포메이션이 그대로 유지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비자가 디나이 수비가 좋을 경우,,
잦은 스크린을 이용해서 다른 선수가 원래 선수의 자리로 이동,, 역할을 다시 부여받고.
셔플오펜스가 리셋이 된다.
스트통 사이드 옵션

위의 그림은 사이드 선수의 공격옵션이 좋을 경우 사용된다..
여전히 포인트맨에 대한 디나이 수비가 좋다. ....
피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공격력이 부족할 경우,, 사이드 지점에 있는 2차 커터가,, 빅맨의 스크린을 이용하고,
1차 커터가 포스트맨의 스크린을 받고 드라이브인, 혹은 2차 커터와 컷인 플레이를 시도한다.
포스트맨과 2차 커터가 자연스레 포지션 이동을 시도한다.
셔플오펜스의 여러가지 옵션들......

셔플 오펜스는 맨투맨 수비에 대항하기 위한 스크린/컷인 위주의 플레이라 이해하기 쉽다..
때문에.. 존디펜스에 셔플오펜스가 약하다는 일설이 있기도 하는데... 이건 좀 더 조사해 봐야 할 문제인것 같다.
워낙 각 전술들이 변용이 심하고,, 발전이 되기 때문에..... .
이론상으로는 존디펜스에서도 충분히 대항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
마지막으로 빅맨 자원들이 하이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참여가 취약하다는 태생적인 아킬레스도 가지고 있다.
어디까지나,,,,,전랜전을 봤었고,,, 셔플오펜스를 공부했기때문에...
전자랜드의 셔플 오펜스가 어떤 것인지를 억지로 끼워맞춰서 이해하는 느낌은 있다.
포웰과, 문태종같이 공격력과 패싱이 가능한 자원을 2명이나 보유했고,
강혁선수 역시 운영이 좋고, 2번으로서 클래스가 있다는 점에서 .
상대적으로 빅맨의 강한정도가 약한 전랜의 입장에서는,
주태수나 이한권, 이현호 등 장신의 자원을 포스트맨으로서 역할을 한정하고,
이들이 하이로우에서 잦은 스크린을 이용하여,
부족한 공격력을 컷인이나 미들슛으로 메꾸어 간다는 의미로 해석하도 될듯하다.
또한 포웰/문태종 같이 원앤원이 좋은 자원을 피더로 쓸수 있고,,
2선수다 스트롱사이드 옵션, 베이직피더 역할에 어울리는 선수이기도 하니깐 말이다.
이런 부분에서.. 주태수의 컷인 플레이... 백업빅맨진들의 컷인을 이용한 미들 점프슛
반대편 사이드에서의 포웰의 원앤원과 퍼스트 커터로서의 문태종의 드라이브인등,,
많은 부분들이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다만 전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갈수록 어렵다는 생각도 하기도 한다.
머 체계적으로 공부한것은 절대로 아니니깐......... 어설프면 어설픈대로,,,,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과 반성을 통해 메꿔나갈 생각이다.
셔플 오펜스를 설명함에 있어 오히려 이해의 혼선을 초래하는건 아닌지 모르겟다.
맨날 포인트가드, 슈가, 스포, 빅맨 등 이런 개념에 익숙하다 보니..
피더, 포인트맨, 커터, 포스트맨은 멍미 ~~;; 하면서 보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다.
역시 전술 설명은 어렵다 쳇;;;;;;;;;;


포스트맨의 마지막 컷인


역할 분담- 퍼스트 커터/ 세컨드 커터


첫댓글 이런 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ㅎ
올 시즌 전자랜드의 경기를 보면 유도훈 감독의 지도력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자랜드 스몰 라인업은 주태수의 리바운드와 수비 등 굳은 일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주태수- 포웰- 문태종 없이는 전랜의 오늘이 없었을 것입니다. 주태수 너무 잘 커주고 있습니다. 유도훈 감독 비 시즌동안 팀 너무 잘 꾸리신것 같아요 유도훈 감독도 산전수전 다 겪으신 분이시기도 하고,, 명장입니다.
혼자 공부하시는데 방해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감독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는 수준을 원하시는 거면, 대략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Shuffle 이라는 말 그대로 스크린,컷 플레이를 하는 데,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것이라고요. 본문에서 언급하셨듯이, 한번 해서 안되면 계속할 수 있고요. 시간 제한이 없으면 이론적으로 볼을 계속 돌리는 거죠^^
간략하게 설명해 주셔서 ㄳ.. 확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돌을 돌리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슛 찬스를 보는 겁니다. 감독이 큰 그림 그려주고 선수들이 플레이를 만드는 프리 오펜스하고는 틀린 점은 프리 오펜스는 감독이 볼이 다음에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컷이 일어나는 지 알수 없지만, 셔플 오펜스는 알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감독들이 가끔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에게 눈을 부라리는 것은 약속된 대로 다음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Flex 라는 말도 감독들이 많이 하는 데 이것도 셔플 오펜스로부터 파생된 지속적인 스크린, 컷인 플레이입니다.
오우 플럭스도 셔플오펜스에서 파생된 것이군요,, 좀 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뭐 전자랜드만 하는 것도 아니고요. 프로팀들은 다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KT 랑 전자랜드 이런 팀들이 상당히 완성도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KT도 이런 움직임 많이 요구되는것 같습니다. 기브앤 고 ,,, KT는 모션의 이미지가 강했던 팀인데 .. 셔플도 많이 사용하는 팀이었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런 오펜스는 정규 시즌 우승당시의 KT가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저두 새로 알게된 사실이네요,, , KT도 오브더 볼의 움직임이 강한팀이라는걸 볼떄,, KT 경기 복기해보면 이런 플레이 많이 했던 것 같네요 프리오펜스... 셔플 적절하게 섞어쓰느것 같아요
정성어린 글이네요 ㅎ 잘봤습니다.
아이쿠,, 허접합니다. ㅋㅋ 초보글입니다. 지적 팍팍 해 주시길 ㅡㅜ
딘 스미스의 basketball mutiple offence & defence군요. 저도 이책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래보면 좀 졸림.....
자세한게 너무 많아서 ㄷㄷㄷ;; 해석하다가 눈에 충혈 되겟습니다. ㅡ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 검사받는 기분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