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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岳山 935.5m
해가 길어지면 가평현리 현등사로 올라서 운주사코스로 내려와 포천쪽으로 내려와 의정부를 거쳐 귀가하는코스도 가볼만하다..다음에 가보려한다..
우리가 가야할곳( 아래 코스를 프린트하세요)
주차장에서 현등사까지는 1.7km, 정상까지는 3.7km다. 매표소를 통과 20분.현등사 못미쳐 등산로는 A,B 두 코스로 나눠진다. A코스를 택해 정상까지 도착하는데 꼬박 2시간정도 소요된다. A코스는 로프를 의지하고 바위를 넘어서는 곳이 여러곳이 있는곳이다 .든든한 식사를 하고 출발하는것이 좋을듯 싶다. 특히 발아래 절벽,낭떠러지는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도 남는다. 공포감이 엄습할 정도로 가파른 바위를 로프에 의지면서 오른 정상은 그야말로 천국이다 우측으로 오르는 "A"코스가 나온다. 가실분은 필히 이곳에 꼬리말 달아주세요..인원이 많고 적음에 따라 차량문제가 발생합니다.6명내외면 차를 가지고 갈것이고요. 6명이 넘을경우 상봉터미널에서 버스로 가려고합니다.차로 갈경우 3일에 장소 공지합니다.차량지원하실분 신청도 받습니다..^^*
능선을 향해 나무게단을 치고 오르면 "D"코스와 합류하여 다시 10여분정도가면 나뭇꾼과 선녀의 전설이 얽흰 "눈썹바위"가 나온다.
좌회하여 심한 깔딲이를 오르면 등산 안내판이 나오고 안부에서 잠시 우측 10 여미터에 있는 암봉(625미터)에 오르면 명지산과 연인산. 아래엔 썬힐 cc의 잔듸밭이 펼쳐져 있다.
암봉을 좌회하여 능선에 올라 무명봉을 지나면 평산신씨 합장묘가 있다. 풍수지리를 몰라도 한눈에 명당임을 알수있듯이 연인산을 향한 전망이 아주 좋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명당도 바뀌나 보다.요즘은 좌청룡 우백호가 아니라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가 좋듯이 조상님들의 산소도 다녀오기 좋게 "좌택시 우버스"가 명당이란다...
여기서 부터 정상 암봉 망경대까지는 중간중간 쇠줄과 자일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행정 기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기는 하나 설치 하지 않아도 될곳까지 친절을 보여 좀 싱거운 산행이 되기도 하는곳이다.
.가을에보면 정상 좌우측의 거대한 절벽에 붉게 타들어간 단풍은 병풍속의 그림 같다.그래서 좌측은 이름이 병풍바위인가.
끝없는 기암 그리고 거대한 절벽 모진 세파를 이기며 바위틈에 우뚝 서있는 웅장한 장송. 앞에서 본 큰암봉을 지나가서 절벽 중간에서 뒤돌아 보면 미륵봉이나온다.
미륵봉이라기 보다는 마치 남성의 심볼 2개가 나란히 서있는 느낌이다.
절벽과 암봉 그리고 중간 중간의 노송들은 운악의 멋을 더해주는 가운데 쇠밧줄을 타고 오르면 어느듯 철사다리와 철계단 (48개)이다.
아래를 보면 약간의 현기증 마져!!! 고소 공포증이 있다면 주의를 해야 할것 같다(동원대사는 쉬시는게 좋을듯.오봉에서 수련을해서 염려는 덜하는데.^^*).
조종천 상류와 동북쪽 명지산 청계산 연인산등이 한눈에 들어오고.절벽의 스릴은 계속되고 로프를 잡고 20 여미터 오르면 망경대의 암봉 두그루 소나무는 견우와 직녀로 비교할만하다.
남쪽 저멀리 현리와 낭떠러지 아래 현등사 그리고 축령산(마석) 아기봉이 보이고 다시 10여미터 내려가 다시 오르면 육산의 거대한 헬기장이자 정상을 알리는 작은 돌비석이 세워진 운악산 정상(935.5미터)이나온다 .
북쪽으로 외롭게 서있는 2미터 높이의 바위엔 비호결사대등의 한문글귀가 세겨져 있다 .
북쪽 명성산 광덕산 포천 일.이동 그리고 서쪽 아래엔 포천군 화현면이다.화현면 운주사 방면에서도 계절마다 다수의 산행인들이 올라 오곤한다.자주 길을 물어보는게 좋다.
정상酒는 "각자알아서 준비하기바란다.가평 잣 막걸리를 가지고 갈수도 있을테고..그런데 홍주 생각이 간절한것은 웬일인가"!!!
하산은 남쪽 능선"B"코스. 6분여 가면 남근석 전망대. 좌측 아래를 보면굵직한 남근석 바위가 우뚝 서있다.
다시 7분여 내려가면 육산의 안부 절고개다.우측은 포천 방향 길원농장 대원사 코스.좌측은 현등사코스의 갈림길이 반질반질하게 나 있다.
산행이 너무 싱겁게 끝나는것 같아 아기봉이라고 표시된 직진의 경사진 오솔길을 치고 올라 100여미터 가니 고인돌 비슷한 암봉옆 마른풀잎이 서걱서걱 허공을 스친다.
다시 100 여미터를 가니 서쪽 아래 계곡 채석장의 소음과 먼지가 날아 오르는 835봉이다.아기봉은 채석장 계곡 건너편 산의 772 미터 봉오리다.(매표소 안내 지도가 잘못 그려져 있다)
돌을 캐내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흰두부 모양처럼 잘린 화강암 덩어리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운악산의 동쪽 자락엔 골프장이 서쪽 계곡엔 채석장이 양쪽 옆구리를 멍들게 하고 있다.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채석장 허가를 득하였겠지만 좋은 명산의 양쪽 옆구리에다 칼을들이대는것일까?....
다시 200 여미터 아래 화강편마암의 무명봉 정상에서 목을 축이고 100 여미터 回歸하여 우측 능선의 조용하고 오솔길 같은 등산로를 타고 내려오면 현등사 스님들이 참선을 하는 별체이다.
조심 조심 까치 걸음으로 좌측 개울을 건너니 현등사 입구"B"코스 등산로다. 본당 계단을 올라 담장 입구에 도착하니 1미터 높이의 검정 표지판에는 세로로 세겨진 글이 있다
"나는누구인가"
신라 법흥왕때 인도승"마라아미"을 위하여 창건한 사찰로 몇번의 중수(重修)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안내판을 보며 화려하거나 웅장함 보다는 그져 소박하고 수수한 느낌이라 사찰 분위기를 더한층 느끼게 하는곳이다.40년의 세월이 지난후의
느낌은 스스로도 궁금하다..
다시 발길을 옮겨 하산하면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한탄하며 충정공 민영환이 자기 이름을 세겼다는 "민영환바위"를 거쳐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매표소앞을 통과하여 양쪽 먹자판 식당의 호객소리가 겨울에는 어떨는지 궁금하다 가보면 알게되리라
하산로 끝 주차장옆 "은서네집 손두부 식당"의 넓은 마당 나무탁자에 앉아 손두부와 냉막걸리를 한잔식 하고 하산해야 할텐데 차를가져가면 운전은 어찌할꼬 ?...
첫댓글 봄산행가자........어디로 모이면 됩니까?.......
암능이 많은 걸 보니 하마 부터 긴장이 되네요^*^*^ ㅋㅋㅋㅋ
3년전 여름에 한번 갖다 왔는데 산세를 보니 장난이 아닌것 같읍니다 산 좋아하는 놈이 어딜 못가겠읍니가..... 한번 가보조 ..............ok바리................
눈이 오는게 아니라 날씨가 짱이네요 06까지 간석역 북광장으로 오세요... 이곳에 리플 없는 분들은 가시지 않는 것으로 알고 차량운행 합니다..가방은 간소하게..먹을것은 풍부히....
시간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합니다 ^*^ ^&^인원이 초과시 차량운행에 차질이 생기므로 리플을 꼭 달아주시든가 동원대사 한테 전화 주세요 (224~5070) 011~497~5070 리플도없고 전화도 없으면 안가는걸로 간주하고 진행합니다
솔바람님, 동원대사, 참이슬~김종곤님 , 북한산78s님, 박형렬님 ,김학만님. 엄재한님. 이종관님. ??
서울 내부순환도로를 통과하려면 차량이 막히기전에 통과해야 합니다.. 6시정각엔 출발합니다..가능하면 10분전까지 나와주시기 바랍니다..서로 담소도 하시구요.. 경인고속도로--양화대교--내부순환도로--경춘도로--청평--현리--현등사(소요시간2시간) 산행오름이8시30분..하산시간 2시전...귀향시간 오후5시전..
1분이 늦어지면 10분이 늦어집니다..혹 쏘가리 매운탕을 맛볼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출발지에서 출발하여 회사앞에 들러가면 안되나요...........참가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