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디르만컵] 한국, 인도네시아 꺽고 결승 진출 |
중국과 말레이시아 전 승자와 17일 저녁 8시 결승전 한판 승부 |
|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꺽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5월 1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09 LI-LING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2003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혼합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전의 승자와 17일 저녁 8시 결승전을 치른다. |
|
제1경기 혼합복식 이용대(삼성전기)-이효정(삼성전기) 조는 2008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물리쳤던 세계랭킹 1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야나 낫시르 조를 상대로 2-0(21-18, 21-15)으로 꺽고 산뜻하게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제2경기 남자단식 박성환(상무)은 3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마지막 세트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21-14, 15-21, 20-22)로 역전패해 1-1 동률을 이뤘다. |
|
승부는 제3경기 여자단식에서 결정되었다.
한국 여자단식 간판 황혜연은 2008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마리아 율리안티를 상대로 1점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2-0(23-21, 21-19)으로 승리하며 2-1로 앞서나갔다.
황혜연은 1세트 20-20 듀스에서 과감한 스매싱으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 범실로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도 19-19에서 연속 공격을 성공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
|
이어 제4경기 남자복식 정재성(상무)-이용대 조는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마드 아산 조에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2-0(21-9, 21-19)으로 격파했다.
1세트에서 강력한 스매싱으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한 정재성-이용대 조는 2세트에서는 초반 2∼4점차로 끌려가다 이용대의 송곳 드라이브와 정재성의 후위 스매싱이 살아나며 15-15로 균형을 맞춘 뒤 20-19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해 3시간40여분의 승부를 3-1로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