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일지 쓰러 새벽 바람에 왔습니다^^
스케줄이 장난이 아닌 관계로 부정기로 올린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
승무일지 올라 갑니다.^^
2월 23~24일 (#509-#518-#501-#520) 입니다^^
1. 509열차 승무
509열차 출발전 한컷 찍었습니다 (고객분이 내려 오기전에 얼른....;;) 그날따라 개표를 빨리 하던 용산역....(15분전이 아니라 20분전에 하더군요-_-;;)
509열차 천안아산역 도착 (조착의 생활화가 된역 입니다...;;)
그날따라 비상대기차량에 타시려는 분을 발견 즉시 안내를 해드렸습니다.(외부 개별취급버튼을 누르면 승강문이 열리는것을 아시는 분으로 보아 많이 타시는 분이 그러시면 안되지요...-_-^ 참고로 기장님이 승강문 밀폐를 시켜놓으시면 밖에서 개별취급 버튼을 백날 눌러도 열리지 않습니다...-.-)
509열차 광주도착....저녁 식사를 해야 되겠습니다...
오늘의 광주 승무원 합숙의 백반 메인반찬은 제육볶음 되시겠습니다.
보기엔 그래보여도 2200원에 이런밥 먹기 쉽지 않습니다.(밥,반찬 무한 리필...자신있으면 도전??--)
2. 518열차
출발전 차량 내부 청소상태,온도,방송기기 테스트를 위해 고객님들보다 한참 앞서 광주역 플랫폼에 모습을 드러낸 도라산씨와 승무원 1명 그리고 우리보다 한참을 기다려준 상어군.....
(주) 여기서 상어군이라 함은 승무원 들이 부르는 KTX의 애칭으로 출발전 점검을 상어군 뱃속 체크라고도 합니다.^^;
차량점검후 ㅇㅇ님(사생활보호)과 약간의 토킹^^ 후 돌아가는길에 동력차에서 한컷....
라이센스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국내 조립이라 하더라도 기술이 알스톰이 원조이니 할수없지요;;)
여기서 당부의 한말씀....어떻게 해서 들어 갔나 뭐 이런식의 질문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솔직히 별거 없습니다..-_-
요 두분의 가격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당연히 성능이나 이런거에 비교를 하면 게임도 안됩니다.
왼쪽에 계신분은 TRS(고속선무전기 , 모토로라 제작 )로 천안아산에서 광명 무전이 잡히는 휴대폰급 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음질도 좋지요^^(단,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는거 돈백 된답니다-0-)
오른쪽에 계신분은 기존선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며 가장 많이 쓰이는 VHF 철도용 무전기 (제작사 Telco 제작) 입니다. 지역별로 잡히는 감도가 틀려서 감도 조절을 수시로 해줘야 합니다.
감동의 도가니탕..ㅠ0ㅠ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쉬고 낼 501열차 승무를 해야죠^^;;
3. 501열차
#501열차 광명에 도착해서 승객을 태우고 출입문 닫고 출발하는중...(무려 점검중의 압박;;;)
#501열차 아침식사 입니다....
자꾸 먹는것만 올리느냐...이러시는 분이 계실까 두렵습니다...-_-;
솔직히 먹고 살자고 하는거 아닙니까...(승무원도 배고픕니다..ㅠ)
새벽 6시 조금넘은 시간인데 서대전 승무원 합숙식당은 배달이 됩니다. 몇호차로 배달 해 달라면 그곳가지 검은봉지에 싸서 가져다 드립니다.(역시 배달민족(?) 입니다...-.-;)
지금 사진에 있는것은 2500원 메뉴로 원래 2400원이나 옵션인 계란프라이가 있는관계로 100원이 추가 되었습니다....^^
한숨 푹 쉬고 나서......
4. 510열차
이제 이넘만 끌고 가면 됩니다....
휴...이제 체력의 한계가 슬슬 다가 옵니다....ㅠ
마주오는 KTX열차와 비켜가는 관계로 극락강역 부본선에서 대기중....
승무원은 이구간에서 무전 청취를 해서 극락강역에서 정차한다 싶으면 방송기로 고고싱..-ㅅ-;
510열차 광명 도착 했습니다...어느 정도 승객이 빠졌다 싶었는데....계속 차 안에서 나오십니다...;;
예전 간이역이란 오명을 벗어 버린것 같습니다. 역이 워낙 크다보니 없어 보이는것 일수도 있으나 직접 와보셔서 체험을 강력 추천합니다. -ㅁ-b
다음장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계란프라이..잘못봐서 계란빵인줄알았어요..ㅎㅎ
서대전이도시락이 가장잘나온다는 말이....
잼있네요~